학생부종합

합격자수기

선배들이 들려주는 합격꿀팁! 합격수기

  • 김세진

    김세진국어교육과

    2023학년도 종합인재 전형 합격수기“학생부종합전형은 전공 적합성 싸움이다.”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분들 그 중에서도 특히 이 글을 읽게 되고,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하게 될 후배님들께 제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려드려 조금이나마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이렇게 수기를 남깁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교 여러 활동과 교과수업 중 나의 태도, 독서, 봉사 등을 통해 우리의 생활기록부가 채워지고 있는 것에 대해 잘 알고 계시죠? 학생부종합전형일지라도 활동내용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활동만큼 관리해야 할 것은 내신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신성적을 잘 챙기기 위해 제가 여러분께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수업을 잘 듣고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고 시험 전에 컨디션 관리 잘해야 한다는 정도뿐입니다. 꼭 내신성적을 잘 챙겼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면 좋은 활동들을 하고 생활기록부를 잘 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기를 바랍니다.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역량을 최대한 전공적합성과 엮어서 보여줄 수 있도록 추가탐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정해진 진로가 없다면, 최대한 관심 있는 분야를 폭넓게 탐구합시다. 영어, 국어 중에 뭘 전공할지 모르겠다면 언어영역을 포함하는 분야로 대체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고등학교를 입학할 때 이미 고등학교 국어 교사라는 진로를 정해놓았던 저는 최대한 얼마나 깊고 넓게 공부했는가를 진로와 엮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아무래도 기록에 대한 권한은 과목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에게 있다 보니 제 학업에 대한 열정을 온전히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인터넷 강의나 개념서를 이용하기보다는 직접 가서 질문을 드렸고 선생님이 강조하신 부분은 진로와 엮어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나 예시를 생각해 보고 그게 가능한지 여쭈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단원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개념을 이용해 본인의 진로와 관련지어 확장 탐구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발표는 본인이 이해한 걸 어떻게 전달할지, 어떻게 시각화하여 자료를 만들지, 얼마나 이해도가 높은지 어떻게 발표를 할 것인가 등 여러 요소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최대한 많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목이나 내용의 특성에 맞춰 발표를 진행하는 것이 좋았는데 영어 시간에는 해석본을 앞에 띄워놓고 영어로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고, 사회문화 시간에는 직접 여러 실험법을 진행하는 역할을 나눠 진행했는데 발표 이외의 활동으로 구성하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상 또한 어떤 대회가 본인의 전공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한 후 참여합시다. 저는 국어교육과를 지망했던 만큼, 독후감 대회, 독서 발표대회 등에 나가 입상하였습니다. 발표 주제도 전공적합성과 엮으면 좋습니다. 1차 합격 후 면접에서 면접관님들께서 여쭤봤을 때 본인의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의 전공과 관련이 있는 도서부터 시작해 폭넓게 읽어갑니다. 양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얼마나 읽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본인의 전공과 관련된 책은 많이, 없는 책은 비교적 적게, 하지만 편식은 하지 않도록 조금씩 읽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허위로는 작성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면접이 있는 경우 그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을 때 대답하지 못한다면 그 면접에서 신뢰도를 모두 잃게 되는 셈입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 모두가 거짓이 되는 셈이니 꼭 읽은 책만 기록하고 기록한 책은 면접 전에 되새길 수 있도록 합시다.

    동아리 역시 무엇을 했는가가 제일 중요합니다. 동아리 창설을 할 수 없는 1학년에는 국어교육과 가장 접점이 있는 교지편집부로 들어가 편집자로도 활동하고 글도 투고했으며 동아리 창설이 가능해진 2학년 때 독서토론 동아리를 창설했으며 3학년 때에는 아예 책과 매체를 이용한 교육을 연구하는 동아리를 창설했습니다. 동아리 창설 및 회장으로 활동함은 리더십, 적극성, 동아리 운영 계획 등의 다양한 역량을 볼 수 있는 역할입니다. 또한 본인의 전공에 맞춰 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할 수도 있겠죠!

    봉사 또한 여러 군데를 다니며 조금씩 하기보다는 전공에 맞춰 같은 곳에서 꾸준히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청소년 센터에서 국어교육 봉사와 도서관 봉사를 꾸준히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결과 인성은 본인의 성실함에 달려있습니다. 지각은 절대 하지 않고, 일이 있어서 늦게 되거나 결석하게 된다면 뒤늦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미리 말씀을 드리도록 철저히 관리합시다. 성실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성 또한 청소 역할이나 임원 역할 같은 학급 역할을 통해 어필하고 평소 행실을 바르게 한다면 분명히 좋게 봐주실 겁니다.

    학생회 같은 데에 들어가면 어필 요소가 하나라도 늘어나겠죠. 이렇게 전공적합성을 중심으로 탐구와 활동을 준비해 놓았다면 면접 준비도 잘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짜고 본인의 학생부에서 강점이라고 생각되는 점과 약점이라고 생각되는 점들을 추립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좋습니다. 그렇게 추려놓은 후에는 왜 그런 장점이 쓰일 수 있었는지 본인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공부를 하였는지 생각해서 기록하고 단점은 왜 그런 단점의 내용이 발생했고, 어떻게 개선하였는지를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뽑은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왜 그 내용을 뽑았는지 질문을 통해 답변을 생각해놓습니다. 그리고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문제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 보고 과에 맞는 예상 질문을 토대로 답변을 만들어 보는 연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이 부족한 저의 경험이지만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분들 힘내시고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윤

    박지윤제약공학과

    2023학년도 종합인재 전형 합격수기“대구가톨릭대학교에 합격한 나의 고교 story”

    중학교 시절 내내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저는 고등학교 입학전 기숙학원을 시작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처음 해보는 터라 집중도 안 될뿐더러 선행학습도 하지 않아 진도 나가기에 급급했었습니다. 정신없이 여러 과목을 공부하였지만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며 하루의 절반 이상을 공부만 하며 방학을 보냈고, 제가 유독 좋아하던 화학과 생명과학을 공부하면서 미래에 제가 화학적 성질을 이용하여 약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그 약이 몸에서 어떻게 반응할지의 실험을 거쳐 질병을 막기 위해 힘쓰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다짐하였고, 그 후 저는 고등학교 입학부터 지금까지 저의 목표인 제약연구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개학 후 저의 진로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단계를 거쳤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아프지 않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제가 인간 약국이 되기로 마음먹고 반 아이들의 사소한 상처들과 통증들을 완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1년을 보냈습니다. 약사 또는 연구원에 관한 책들을 찾아보고 많은 지식을 검색해 보며 약사가 하는 정확한 일, 연구원이 하는 실험들을 많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화학과 생명이 중점인 과학 동아리에 참여하여 차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더 깊은 지식과 실험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학년때에는 과학 동아리 부장이 되었고, 과학탐구를 선택하여 분반 수업을 들으면서 화학과 생명의 심화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을 기획하고 조사하며 후배들, 동기들에게 그냥 지나가는 동아리 시간이 아닌 의미있고 인상 깊은 동아리 활동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무언가를 이끄는 성격보다는 따르는 성격이었던 제가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느낀 벅찬 감정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 주는 후배들과 동기들에게 그 마음을 보답하고 싶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더욱 큰 책임감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2학년의 모든 과목은 어렵고 더 심화깊게 배우는 과정이라 심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목표가 있었기에 행복했던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중학교 시절의 마음가짐으로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저는 버티지 못하고 포기했을 거 같다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저의 꿈이 자랑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포기하지 않을 거라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2년만에 드라마틱한 성적의 상승곡선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3학년때는 누구에게 기댈 수도 없고 성적을 원하는 만큼 내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하고 자책하며 심적으로 매우 지친 상태의 반 년을 보냈지만 결국 저는 제가 원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제약공학과에 지원하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제약공학과의 자랑스러운 23학번이 되었고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너무 기대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말씀드리며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남들보다 늦었다고 생각하거나 포기하지 말기. 저는 고등학교 올라가기 직전까지 제가 향할 길에 확신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중학교 친구들이 다 진로 이야기를 할 때 저는 멀뚱멀뚱 듣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스스로 깨우치고, 다짐하고, 결정하여 기숙 학원에 들어갔고 오로지 스스로의 노력과 스스로만 할 수 있는 과정과 끈기로 저의 길을 찾았습니다. 남이 대신 해 줄 수 없는 일이고 아무도 강요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남들보다 늦었다고 생각해서 틀렸다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가장 빠른 시기는 아니겠지만 늦었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들은 대단한 사람이고 많이 늦지도 않았습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스스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겁이 나도 용기내서 시도해 보기. 하고 나서 ‘하지 말걸...’하면서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지 않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후회하는 것이 더 오래 후회되고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 때, 반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도 무서워서 대본에 숨 쉬는 타이밍까지 적어서 발표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목표가 생기고 용기가 생기니 도전하고 시도하게 되었고, 과학 동아리의 부장이 되었습니다. 리더십과 책임감을 알게 해준 과학 동아리는 아직도 저에게 뜻깊고 잊지 못할 활동입니다. 여러분들도 겁난다고 무작정 도망가지 마시고 한 번쯤은 용기 내어 시도해 보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용기 한 번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수도 있으니까요.

    셋째, 남들과 비교하며 본인을 비하하지 말기. 저는 공부를 하면서 생각보다 낮게 나오는 성적에 늘 자존감이 낮았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제 꿈을 말하기 부끄러웠고, 친구들은 다 잘 치는 시험인데 저만 부족하게 나오는 것이 너무 창피했습니다. 남들보다 더 많이 남아서 공부하는 제가 못나보였고 ‘해도 안 되는구나’라며 계속 자책하고 비하하며 자신을 해치는 행동을 하였는데 여러분은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렵겠지만 남들과 비교하려 하지 말고 과거의 저와 비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을 비교해 보면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발전한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과거의 저를 잊고, 저와 다른 삶을 살고 있던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해치는 것은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자책과 비난보다는 냉정한 비판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려면 남들과 비교하여 본인을 해치는 행동은 안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 정경수

    정경수간호학과

    2023학년도 종합인재 전형 합격수기“DCU 간호학과 ALL 합격의 과정 공개합니다.”

    저는 꼭 간호학과를 가겠다는 설렘과 떨린 마음을 안고 고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학급 임원 선거에 나가는 고등학교에서의 첫 도전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운이 좋게도 부반장이 되었고, 친구들을 챙기고 맡기지 않은 부분이나 시키지 않은 일을 스스로 도맡아 하였습니다. 또, 동아리도 제 진로에 맞게 보건 의료 동아리를 선택하였습니다. 야간자율학습 없이 몇 달 동안 오후 6시까지 자습해 본 것이 전부인 저의 1학년 생활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축소된 상황에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2학년 때는 상황이 나아져서 3월부터 등교할 수 있었고, 오후 9시까지 야간자율학습도 처음으로 시행되었습니다. 2학년때에도 동아리 부장과 학급 반장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임원을 하면서 ‘앞에서 당기는 리더가 아닌 뒤에서 등을 밀어주는 리더가 되자’ 라는 저만의 리더관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동아리 활동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보완하고, 학급 내에 급식을 거르는 친구가 있으면 그날 나온 특식이나 주머니 속 작은 군것질거리라도 나누어 주었으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조퇴나 결석으로 수업을 못 들은 친구가 돌아왔을 때 다음 차시 수업을 이해할 수 있게끔 따로 그 수업의 담당 선생님을 찾아가서 학습지를 받아 서랍에 넣어두었습니다. 학교 프로그램 중 의학계열 희망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간호사분들이 하시는 일들을 미리 실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실습했던 곳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었습니다. 실습을 하며 꼭 대구가톨릭대학교에 가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가장 큰 차이는 선택과목의 유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 때 선택과목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진로 관련 책을 보며 간호학과 추천 선택과목을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선택과목 중 가장 먼저 ‘윤리와 사상’과 ‘생활과 윤리’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생명과학I, II’와 ‘화학I, II’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2학년 때 선택과목으로 위의 과목을 선택하였고, 3학년때에도 제 적성에 맞는 ‘생명과학II’, ‘생활과 윤리’를 선택하여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자’라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저는 심야자율학습을 신청하여 평일에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오후 11시까지 공부하였고, 주말에는 학교에 나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토요자율학습을 하였습니다. 가장 열심히 살았던 한 해라고 할 수 있는 1년, 그중에서도 가장 열심히 살았던 5개월이었습니다. 그 결과 2학년 때까지 3점대 초반의 등급이었던 제가 3학년 1학기 때 1점대 후반의 등급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성적을 챙기는 것뿐만 아니라 의료 부분에서의 이슈에 대한 토론, 새로운 질병 탐구 등의 활동을 하며 3학년 1학기 생기부를 관리했습니다.

    주변 친구들보다 방과후에 시간이 많았던 저는 야간자율학습을 시행하기 전인 1학년 때는 물론이고 야간 및 심야자율학습을 했던 때에도 교내 행사 및 자율, 진로, 봉사활동을 생기부에서 풍부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제 생기부는 저의 장점과 특기를 통해 배려하고 봉사하는 삶이 녹여졌고, 수업을 듣다가 이해가 안 될 때 바로 질문을 하며 이해가 되었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듣는 태도로 경청하는 학생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진로진학박람회를 간 적이 있었는데,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인성을 중요시 하여 인성영역이 30%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보다 성적은 낮을 수 있겠지만 인성적인 부분에선 누구보다 열심히 배려하고 봉사하며 살아온 저의 강점을 봐 주는 대학교가 바로 대구가톨릭대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원서 접수 전까지 정보를 탐색하며 저의 방향과 부합하는 대학교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제가 지원했던 세 장의 원서 모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는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P.S. 저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야구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 중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누구에게나 기회가 오고 누구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1번부터 9번 사이의 모든 타자에게 적어도 한 번의 기회는 온다는 게 멋있지 않나요? 이 글을 읽는 수험생분들께도 적합한 기회는 올 것입니다. 그 기회를 잡아 안타를, 아니 홈런을 치는 사람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 조민지

    조민지체육교육학과

    2023학년도 종합인재 전형 합격수기“90%의 노력과 10%의 운으로 만들어진 나의 과정과 결과”

    제목에 나와있는 것처럼 저의 노력과 조금의 운으로 만들어진 저의 입시의 시작과 그 과정의 끝을 소개하려 해요. 우선 저는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 원래 춤을 전공으로 하려던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전 많은 생각들로 12년 동안 준비한 예술고등학교로의 진학을 포기하고 일반고에 진학하게 되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입시학원을 다니고 성적관리와 공부방법을 찾아가던 친구들과는 달리 아무것도 모르고 완전 0에서 시작하게 된 저는 누구보다 빨리, 정확하게 해야 할 것을 찾아야 했고, 춤 말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야 하는 숙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생각하고 나 자신을 오래 들여다본 결과,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교사라는 직업, 무엇보다 체육이라는 교과가 가장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진학 후부터 ‘나의 꿈은 체육교사’ 라고 못 박아두고 입시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수시로 대학을 진학할 것이라고 정했고, 수시에는 학생부종합이라는 전형도 있으니 3년 내내 꾸준히 준비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가 목표한 것은 아주 소박했어요.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3년 내내 수업 시간에 최대한 모두 이해하려 했고 안되면 끝나고서라도 질문해서 어떻게든 그날 배운 것들은 그날 안으로 복습까지 끝내려 했었고, 인강이나 예습을 하고 나면 내가 이 내용을 다 안다고 착각하게 될까봐 되도록 안 하려고 노력했어요.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야간 자율 학습도 3년 내내 꾸준히 하게 되는 습관이 생기면서 고등학교 3년을 잘 버텨내고 입시의 결과도 좋아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어요. 저는 남들보다 늦었다고 생각해서 더 빨리 하고 싶은 것을 찾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제가 생활기록부에 채워야 할 내용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성적 면에서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후배들에게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필요한 꿀팁 세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첫째, 시간 낭비하지 않기! ‘내가 하기싫은 거 하나를 포기해도 된다’가 아닌 내가 정 못하겠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빨리 찾아내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골라서 100% 완성하기 위해 포기한 시간을 채워 쓰라는 뜻이죠. 저한테 입시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후배들에게 늘 ‘너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찾고 그에 맞는 거만 해, 그리고 남은 시간은 너가 쉴 시간으로 쓰는 거야’라고 해줘요. 그게 정말 3년 내내 장기레이스를 해나가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몸소 느꼈기 때문에 힘들다고 포기하고 싶어 하거나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문을 품는 후배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요.

    둘째, 진로 빨리 찾기!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인데 생기부와 관련된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 원서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운 후배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꿈과 진로를 되도록 빨리 정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계속 진로와 꿈을 정하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생활기록부때문인데, 생활기록부는 매학기, 매년 쓰여지는 것이고 또 나중에 대학 진학을 할 때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학과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수 있기에 3년 내내 꾸준히, 되도록 같은 진로로 같은 문맥으로 써나가길 추천해요. 왜냐하면 대학교에서 처음 생기부를 볼 때 각 학과별로 주의있게 보는 부분은 학과 지원 동기, 학과에 대한 관심, 진로 방향 등의 내용이 생기부에 반영되었는지를 보고, 학과와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생기부에 일정한 방향으로 진로를 밝혀주는 것이 중요해요. 또다른 꿀팁으로는 학교에서 하는 행사나 학생회, 학급임원 등 생기부에 자신의 장점을 도드라지게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해서 생기부의 상당 부분을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2년 동안 학급 실장을 하면서 학기 말에 자신의 활동을 작성하는 시간에 제가 실장으로서 반을 위해 희생한 점, 먼저 나서서 하려고 했던 노력들, 학급뿐 아니라 학년 전체의 학생들과의 의견 조정을 위한 노력 등의 내용들을 쓸 수 있어 제가 가지고 있는 리더십 같은 장점들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었어요. 그만큼 학교에서 하는 행사들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잘하는 걸 뽐낼 수 있는 것들에는 모두 참여해 그 활동들을 모두 기록하는 것이 나중에 나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으니 조금 귀찮더라도 꼭 참여하길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많은 정보 찾아보기! 학교에서의 활동들도 중요하지만 외적으로 다른 정보들을 찾아봐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대학을 가야하고 그를 위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야 입시 경쟁에서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기에 많은 것을 듣고 경험해보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유독 체육선생님들과 친해서 얘기를 많이 나눴었는데 그때마다 선생님들이 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과 정보들을 얘기해주셔서 무용을 그만두지 않았을 때인데도 그때부터 자연스레 직업에 대한 직접적인 코멘트들과 정보들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고등학교에 와서는 상담할 일이 생기면 닥치는 대로 모든 선생님들과 상담을 하려 했고 상담하는 동안 제가 하고 싶은 것과 주변에서 들었던 정보들을 활용해 되도록 많이 상호작용하여 틀린건 맞는 정보로 다시 받아들이고, 새로운 정보는 채득하려고 노력했어요. 3학년때는 상담해주시던 선생님보다 아는 부분이 많을 정도로 열심히 제 진로에 대해 알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대학 입시는 자신의 대학이고 자기가 결정하기 때문에 아는 게 많을수록, 더 자세하게 알수록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에 열심히 알아보는 것도 입시에 필요한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앞서 말한 것처럼 당연히 성적도 잘 받아야 하고 생기부도 잘 써야 하고 스스로 할 일이 매우 많아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처럼 하고 싶은거 다 해가면서 어떻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저의 90%의 노력과 10%의 운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목표를 정해서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어요!!


  • 박지원

    박지원간호학과

    2023학년도 지역 종합인재 전형 합격수기“학생부종합전형? 이렇게 해 봐!”

    ‘간호학과는 병원 간호사 되려고 가는 학과가 아닌가?’라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단순하게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를 희망해서 간호학과에 진학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ㅇㅇ학과=특정 직업>이라는 틀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내내 남들과 다른 방향으로 간호학과를 희망하는 것 같아 고민을 많이 했지만 입시가 끝난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오히려 제가 3년동안 꿈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기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후배 여러분들도 제 글을 읽고 획일화된 생기부가 아닌, 나만의 진로를 위한 과정이 보이는 학생부를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저는 구체적인 꿈은 없었는데 2학년 때 환경과목을 수강하여 발표 수업을 준비하면서 ‘보건 전문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1학년 때부터 진로를 정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바로 ‘여러 관심 분야에 대해 탐구하기’입니다. 저의 경우, 환경과목과 간호의 연관성이 크게 없어 보이나 ‘전공서적’을 찾아보면서 인간, 건강, 간호, 환경이 모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저의 생기부 관리의 큰 틀이 되었습니다.

    저의 생기부 관련 활동에서 가장 중요시한 점은 ‘진심’입니다. 인터넷으로 간호학과에 관한 대부분을 알 수 있지만 이런 활동들이 진로나 과목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제가 한 활동들의 특징은 ‘내가 원해서’, ‘내가 더 알아보고 싶어서’ 진심으로 대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하면 독창성도 생깁니다. 예를 들어 환경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동아리 활동 시간에 캠페인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환경으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한 사례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친구들에게 이에 대해 설명해 주고 ‘환경과 건강은 연관성이 있으니 환경오염을 시키지 말자’라고 독려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친구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였고, 저는 마스크 끈을 재활용한 곱창밴드 만들기, 식물 심기, 일상에서 실천할 내용을 적는 서약서 쓰기 활동 등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내가 진심으로 한 활동은 누가 보든 돋보이고 구체적이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면접에서도 이 캠페인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그렇기에 생기부를 챙길 때 이 점을 생각하고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진로와 크게 관련 없어 보이는 과목과 연관 짓는 활동’을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간호학과라고 생명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저 역시 생명과 관련된 활동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활동은 간호학과를 희망하는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트렌드 코리아’라는 경제/경영 관련 책을 매년 읽었습니다. 간호학과를 희망하는데 3년동안 경제관련 책을 읽은 것에 의문점을 느끼셨는지, 면접 볼 때 물어보셨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소비의 경향을 파악하면 사람들이 어느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건강, 의료분야에 어떤 소비를 하고 있는지 안다면, 미래에 제가 보건 전문 간호사로 일할 때에도 환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팁을 드리자면 ‘왜 이 학교여야만 하는지?’에 대해 나만의 구체적인 답변을 준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인만의 진솔한 생각이 담긴, 정말 오고 싶은 마음을 담은 답변을 준비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이나 학과와 관련된 뉴스 기사, 대학교 홈페이지, 학과에서 배우는 과목들, 학교의 동아리, 학과만의 특별한 활동 등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강하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멘탈’입니다.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갈 길만 잘 나아가고, 주변 친구들은 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저 역시 주변 상황에 잘 휘둘리는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친한 친구들과 같은 고등학교에 배정되지 않았고, 코로나로 인해 친구를 사귀기도 정말 힘들어서 외로웠었습니다. ‘공부? 혼자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면서도 학교에 있는 시간이 즐겁지 않으니 하교 후 독서실에 가도 잡생각이 자주 났습니다. 2학년 때는 정시로 돌리려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이 성적으로 뭐가 될까 싶어 2학년 2학기 때 정시 선언을 했었습니다. 지금 떠올려 보면 너무 힘들어서 회피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입시는 3년이기 때문에 제발 멘탈을 꼭꼭 붙잡고 나아가길 바라요.

    3년동안 하나의 꿈을 가지고 그 과정을 생기부로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입시가 끝나고 나면 더 보람찬 전형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3년동안 꿈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이 보이니까요. 모두 원하는 꿈을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저의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 김지훈

    김지훈의예과

    2023학년도 지역 종합인재 전형 합격수기“학생부종합전형,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대부분 ‘의예과’라고 하면 내신, 면접, 수능이 범접불가 수준이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물론 의예과에 합격한 주변 친구들을 보면 정말 뛰어나게, 유명할 정도로 잘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앞서 말한 친구들보다 조금 부족한 제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어떻게 잘 활용하여 의예과에 합격하였는지에 대해 저만의 노하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제 개인적인 입시 이야기보다 여러분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가 3년 동안 생기부를 열심히 챙기고 입시를 겪어보면서 느낀 여러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의예과에 지원하기에는 내신이라는 정량적 숫자는 부족했음에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3년 동안 열심히 관리한 생기부라는 저의 무기를 믿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해당 전형의 성공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 전형을 통해 평가하려는 요소가 무엇인가? 본인이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이 전형이 잘 맞는가?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정말 공부를 잘하고 시험을 잘 치는데 다른 교과 외 활동들을 꺼려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을 위한 전형이 교과 전형이라 할 수 있고, 저와 같이 교과 외 활동과 비교과 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노려야 할 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교내에서 할 수 있는 제 진로와 관련된 활동은 대부분 참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하나하나의 사소한 활동에서 생기부를 아름답게 채워나갈 수 있는 내용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지원하려는 대학교의 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떠한 요소가 얼만큼의 비중을 두고 평가되는지 분석해보았습니다. 이러한 평가요소를 생기부의 어느 위치에 넣을지 먼저 계획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자율 세부능력특기사항 내용 (이하 세특)에 인성적인 측면을 부각하겠다, 동아리에서 진로 관련한 활동을 하여 전공적합성을 심층적으로 드러내겠다와 같은 전체적인 아웃라인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제가 생기부를 관리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내용은 ‘나만의 컨셉, 주제를 정하라’입니다. 대학에서 생기부를 다 읽고 덮었을 때 ‘아 이 학생은 어떠한 주제에 관심이 많고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구나’를 명확히 기억할 수 있는 생기부 작성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의예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예로 들어보면 3년 동안 뇌와 관련한 질병, 면역, 유전자 치료제, 의료 윤리 등 여러 세부적인 과목별 주제의 뿌리가 되는 큰 주제, 컨셉이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3년 동안 생기부를 ‘재생의학’에 초점을 맞춰서 관리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주제, 컨셉을 정한 이후에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막막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가로-세로로 엮어라’. 학년 내에서, 학년끼리 연결점을 만들라는 뜻입니다. 가로로 엮는다는 게 한 학년 내에서의 스토리를 만들라는 의미이고, 세로로 엮는다는 게 학년이 올라가면서의 스토리를 만들라는 뜻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컨셉, 주제어를 나무의 뿌리와 줄기라고 생각하고, 그와 관련된 연관 주제어들, 소주제들을 나무의 가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지들이 서로 연관성이 있게 가로로 엮는다고 하면 ‘통합과학의 어떠한 기술을 통합사회에서 배운 윤리적인 측면에서 분석해본다’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로로 엮는다는 예시를 들어보자면, ‘1학년 통합과학 시간에 배운 특정 내용을 2학년 생명과학1 교과에서 더 심화되게 탐구해본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빠뜨릴 수 없습니다. 면접의 종류는 서류기반면접, MMI, 제시문 기반 면접 등이 있습니다. 제가 지원한 전형은 서류기반면접이었습니다. 이 면접 형식은 쉽게 말해 학생의 생기부가 정답지이고, 정답지를 가지고 준비할 수 있는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본인의 생기부 내용은 모두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내용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저는 어떤 활동이 몇 학년 어느 과목의 내용인지, 또한 이 내용이 다른 교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런 것들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또한, 면접관께서 의문점을 가질만한 곳은 어디인가 스스로 생기부를 보며 자문자답을 100여개를 연습하였습니다. 또한, 스스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다른 질문이 나왔을 때 어떻게 이 대답까지 연결지을지, 또 약한 부분이 나왔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지까지 미리 생각하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학종을 준비하는데 쏟은 노력과 시간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하는 학교, 학과에 합격을 한다면 그것은 노력으로 인한 최고의 결실이고, 혹여나 불합격 하더라도 학생부종합전형을 끝까지 하시다 보면 여러 가지 활동들도 접할 수 있고, 지식이 확장되기도 하며, 스스로가 최선을 다한다는 보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입시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입학사정관도 아니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히려 학생부종합전형에 진심이었던 학생이기에 느낄수 있었던 내용들을 부족하지만 진심을 담아 써보았습니다. 입시를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최선의 결과가 있기를 응원합니다!


    • 송규호

      송규호약학부

      2022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나의 고등학생 이야기”

      저는 17살까지 꿈이 없었습니다. 약학에 대한 진로를 가지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이 끝날 무렵이었고, 그전까지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던 저는 학교에서 주최하는 여러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저의 진로를 탐색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본인의 진로에 맞춰서 자신만의 생활기록부를 만들어나가고 있었고, 이에 저는 친구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면서 혹시라도 뒤처지지는 않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방황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1학년 때를 돌이켜보고 생각해 보면, 이러한 저의 고민이 그다지 별것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든지 자신만의 길이 있고, 그 길이 아무리 이상하더라도 자신만의 길이기에 누구보다 앞서지도, 또는 누구보다 뒤처지지도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과거의 나에게, 또는 저와 비슷한 상황의 후배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이 있다면 타인과 자신을 너무 비교하지 말고, 이에 대해 초조해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우선 꿈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없던 1학년의 저는 과목을 배우면서 이와 관련하여 자신의 진로와 연결시키기보다는 과목을 공부하면서 생기게 된 궁금증이나 흥미로운 내용들을 직접 탐구하고 발표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주기율표 모양의 원리(오비탈)나 주기율표에서의 악티늄족이나 란타넘족의 존재 등에 대해 탐구하면서 통합과학이라는 교과목에 대한 저의 열정이나 흥미를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때 본인의 꿈이 확실치 않다면, 굳이 자신의 진로와 엮지 않고 과목에 대한 본인의 흥미를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생활기록부는 본인의 이야기를 드러냅니다. 저는 1학년 때 여러 장르의 책을 읽거나, 학교에서 주최하는 여러 특색 프로그램이나 강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저의 진로를 찾는 과정을 생활기록부에서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진로를 탐색하려는 저의 노력과 이야기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약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된 저는 교내 생명과학 중점반에 들어가기로 결심했고, 이 과학 중점반에서 보통 친구들과는 달리 생명과학실험 과목이나 과학과제연구 과목 등 보다 전문적인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생명과학 중점반에서 개설이 되어있지 않은 물리학 1 과목은 타 고등학교에서 공동교육과정 수강을 통해서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저는 저의 생활기록부에서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미리 체크하였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학교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탐색하였습니다. 학생으로서 본인의 진로를 성취하기 위해서 주도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탐색하고 참여하려는 태도 또한 저의 생활기록부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교내 과학 중점반에서는 실제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유전학 연구에 직접 참여해보거나, 또는 자율 주제 탐구 프로그램 등이 많이 개설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강연이나 프로그램 등에서 그저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그 과정에서 느낀 점, 이에 대한 활용 방안, 관련 연구 주제 등 이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더욱 탐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기록부에서는 그 프로그램에서의 저의 역할이나 느낀 점, 심화 탐구 내용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즉, 생활기록부를 개별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어떤 강연에 참여하였다는 것이 끝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이나 또는 본인의 흥미를 바탕으로 탐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생활기록부를 다채롭게 채워나갔습니다. 보통의 일반 고등학교에서 독보적으로 완성도 높은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가장 좋은 해결책은, 평범한 실험에 참여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본인만의 이야기가 드러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학년 2학기 성적표가 배부되고, 저는 약학대학 진학을 포기할까 생각하였습니다. 2 년간의 내신은 1.8 - 2.1 - 1.5 - 2.2로, 2학년 2학기 내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준비한 약학대학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고, 3학년 1학기에 어떻게든 좋은 성적을 받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3학년이 시작되었고, 저는 내신 성적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3학년 1학기 성적표가 배부되었고, 저는 1.0이라는 분에 넘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3학년 때는 언어와 매체, 영어, 미적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이 진로 과목이었기 때문에 전체 내신은 약 1.8 정도로 매우 높은 내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약학대학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약학대학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본인은 내신을 망쳤다면서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 준비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수시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내신 성적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사실이지만,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그중 3학년 1학기 내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한 번 내신시험을 망쳤다고 포기하지 말고, 3학년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내신 성적을 챙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 원서를 고민하던 7~9월은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저는 6년제 약학대학을 수시로 처음 모집하는 세대였기에 과거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아 매일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냈습니다. 여러 대학들의 모집 요강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6개의 수시 원서를 작성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이나 진로진학부장 선생님과 같이 입시에 대해 잘 아시는 선생님들과 자주 상담을 진행하였고, 여러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만약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물론 선생님들의 말씀이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결국 원서 작성은 본인의 몫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본인이 교과 전형을 준비한다면 선생님과 함께 과거 입시 데이터를 보며 입시 원서를 작성하면 되지만, 생활기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과거 입시 데이터를 맹신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같은 2.0 내신이라도 3.0 - 2.0 - 1.0 내신과 2.0 - 2.0 - 2.0 내신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본인의 생활기록부의 특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본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모든 학생 각각의 생활기록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에 가장 알맞은 대학을 정해주는 것에는 한계가 존재하기에 수시 원서 접수 전에 꼭! 충분히 정보를 수집한 후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원서 접수 마감 날까지 계속 고민하였고, 선생님과 함께 결정한 대학 중 4곳을 자율적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저는 5곳의 대학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었기에 수시원서 접수 후 수능까지는 수능공부에 매진하였고, 면접은 수능 다음날부터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면접 준비에 앞서 우선 저의 생활기록부를 철저히 분석하였습니다. 생활기록부에서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되는 활동들을 눈에 잘 띄도록 체크하여놓고, 그 활동의 내용, 본인의 역할, 기억에 남는 점, 느낀 점 등을 진솔하게 기록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매일매일 보면서 질문이 들어왔을 때 이를 유창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면접 연습을 담임선생님, 친구들과 진행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과는 면접에서의 시선 처리 방법이나 자세, 면접 대답에 대한 피드백을 위주로 진행하였고, 친구들과는 유창하게 대답하는 것을 연습하였습니다. 면접을 연습할 때는 기본적인 질문(ex. ~~활동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ex.~~을 본인의 꿈과 관련하여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들도 물어봄으로써 실제 면접에서 이러한 질문이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면접을 보는 상황을 카메라로 녹화하고 이를 보면서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했었던 행동들이나 시선 처리 등을 고쳤습니다. 집에서는 면접 대답들을 보완하거나, 또는 생활기록부에서 직접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보다 면접을 철저하게 준비하였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아무리 서류의 점수가 높다고 하더라도, 면접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되어있지 않다면 합격하기가 어렵습니다. 면접 연습에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제가 느끼기에는 수능이 끝난 이후에 면접 연습을 시작하는 것은 시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만약 자신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면 수능 공부 중간에 집중이 흐트러지거나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질 때 본인의 생활기록부를 정독해 보거나 가능하다면 이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더라도, 면접 준비를 미루지 말고 미리미리 이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년간의 활동을 짧은 시간 내에 머릿속에서 기억해내고 입력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마지막 면접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장지원

      장지원외식 · 조리학과

      2022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꿈을 위한 노력 삼만리”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저는 고등학교 때 1학년부터 꿈이 명확하여 요리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생기부를 쓸 때 과목마다 요리와 연관 짓기 어려울 때가 정말 많았지만, 음식과 관련된 내용이 없다 하더라도 비슷한 정보나 다른 분야와 천천히 접근하여 과목마다 세특을 쓰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히 윤리와 사상이라는 과목과 요리랑 연관 짓기가 제일 어려웠는데 음식 문제(환경)과 연기설을 접근시켜 풀어나가 차근차근 연관 지었던 것 같아 저는 그 부분 또한 합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 수험생 되는 분들도 자기 진로와 연관이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세세한 부분을 교과서에 찾아보고 자료조사를 통해 정말 좋은 세특을 쓸 수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세특 뿐만 아니라 진로체험에서도 요리사라는 직업이 한 번도 없어서 저는 취재 리포터,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을 체험하여 배우니 요리를 하다가 다쳤을 때 그 수업을 들어서 대처법도 알 수 있어서 오히려 직업체험이 득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하는 진로체험은 꼭 참여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는 고교시절에 동아리 활동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판매해본 경험이 있는데 동아리 활동에서 많은 경험과 자기 직업에 관련된 활동을 앞장서서 하는 것을 추천하고 동아리에서 동아리장이나 모둠장을 하면 세특에 적을 내용이 더 많아지는 거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꼭 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 시기에 진로체험을 하러 다른 지역을 가는 것이 어려운데 저는 1학년 때 진로체험을 보고서를 작성하여 통과된 사람만 가는 활동이 있었는데 먼저 이러한 활동이 인근 지역이나 학교에서 하면 부담가지지 말고 참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메리트 있는 활동이 조금이라도 합격할 때 성공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봉사활동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저는 코로나 이전에는 그래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다녔는데 코로나 19가 발생한 이후로 저도 학교에서 봉사시간을 주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참여하여서 봉사시간을 그나마 채울 수 있었고 여러분도 학교에서 하는 봉사시간 활동에 참여하여 봉사시간을 많이 얻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대면이 아니라 비대면으로 하는 봉사활동도 많이 생겼다고 해서 봉사시간을 많이 채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과목마다 수행평가가 있다면 매사 최선을 다하지만 외워서 발표하는 시간이 있으면 저는 정말 힘들어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것을 정말 싫어했는데 매번 수행평가 과제를 하면서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니 자신감이 생기는 거 같았고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더욱더 열심히 노력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발표를 할 때 겁부터 내지 말고 저는 자신의 노력하면 무조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외우는 과제마다 힘들지만, 만점이라는 점수를 줄 때마다 힘이 되는 원동력이 된 거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시지 마시고 열심히 자신이 노력하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수행평가뿐만 아니라 수업 과제나 모둠 활동이 있으면 같은 진로를 꿈꾸는 학생이 없어서 혼자서 주로 발표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 할 수 없는 활동은 완전히 다른 심리학과를 꿈꾸는 학생들과 조를 짜서 했지만, 심리와 요리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저는 뜻깊었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이 다른 친구들이랑 한다고 무조건 부정적인 생각부터 해서는 안 되며 하다 보면 자신의 진로와 비슷하게 연관 지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특에서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노력이 담긴 독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꿈이 요리사라서 무조건 요리 관련된 책만 읽는 게 아니라 생각을 달리하여 과목마다 요리와 전혀 상관없는 책을 읽기도 했지만 그게 저는 풍부력도 상승되었던 것 같고 무조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책만 읽는다는 것은 아니니 공통에 들어가는 책만 읽지 말고 꼭 과목을 분류하여 과목마다 자신의 진로와 연관 짓기도 하고 다양한 책을 읽었었고 저는 그래서 조리만 중점으로 두지 않고 화학과 요리를 연관 지어 많이 지었고 저장, 가공, 사회적 이슈, 영양, 맛 등 요리의 다방면에 대해 읽었던 것이 저는 학과에 합격한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과 연관 지어 동아리나 세특을 적으면 좋았던 기억이 생각이 나서 책과 연관 지어 활동이 많이 하는 것이 저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요리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어서 저는 학교행사가 아니라 저만의 스스로 요리와 관련된 활동을 찾다가 직접 빵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고 평가를 통해 개선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학교에서 시행하는 행사뿐만 아니라 자기가 관련된 꿈이라면 자신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교시절에 수상을 하기 위해 요리와 관련된 밥상머리 교육을 매번 시행할 때마다 참석해서 수상을 못한 적도 있지만, 끝까지 도전하여 밥상머리 교육과 관련된 상을 세 개나 획득하는 결과를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고 이 상 뿐만 아니라 다른 상도 받아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활동이 저에게는 세특을 준비할 때 정보가 많이 되었던 점이고 학교에서 행사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이 개최하는 찾아가는 일본문화체험에 참석하여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한 것 같습니다. 그 체험 활동에서 일본문화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유카타를 직접 입어보고 직접 대표 음식인 타코야키 만들기를 통해 일본문화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될 뿐만 아니라 꿈과 관련하여 활동해본 것이 저에게는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활동이 진짜 세특에도 많은 정보를 쓸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에서 봉사활동으로 한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도 저는 저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인원 제한이 있는 행사와 활동에서는 먼저 적극적으로 지원해보고 자신이 관련된 활동이면 무조건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면접 전형을 준비하여 합격한 사례인데 코로나 19여서 비대면 녹화 면접이었지만 수험생 여러분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면접일 것 같아서 비대면 녹화 면접 성공비법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면접이 정말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면접으로 바뀌어서 때로는 신나 했지만, 막상 해보니 비대면 면접이 더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비대면이라서 녹화 기간이 정해지기 전에 저는 먼저 지원동기 간단한 질문들은 먼저 적어보고 연습을 해보는 활동을 하였고 저는 인형을 바라보며 대본 연습을 하고 시선 처리 등 그러한 부분을 연습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인형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 앞에서 한번 대본 연습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시선 처리와 말 속도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면접을 찍어보니 잘 안되고 계속 다시 시도하다가 엄청 많은 녹화를 찍는다고 다리가 아프고 그랬지만 버티며 다행히 성공적인 영상을 만들어 제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는 시선 처리가 가장 어려워서 시선 처리 연습을 많이 하면 수험생들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어려움이 많지만, 수험생 여러분 고3 생활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 김정호

      김정호약학부

      2022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에 22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김정호입니다. 일단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을 읽게 될 수험생 분들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진로를 다른 친구들보다 빠르게 결정한 편이었습니다. 저의 중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이시자 3년 동안 생명과학을 정말 재밌게 가르쳐주신 한 선생님 덕분에 ‘생명과학을 공부해보고 싶다.’ 라는 목표를 가지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자사고에 원서를 넣어볼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집 근처에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을 잘 보낸다고 소문난 일반고가 있어 오랜 고민 끝에 자사고 대신 서울의 한 평준화일반고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입학하고 난 뒤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모든’이란 단어가 과장을 위한 단어가 아니라, 정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전부 참여했습니다. 학급임원, 학생회는 물론이고 3년 내내 학교에서 개최하는 대회에도 참여해 상을 받아냈으며, 과학거점학교, 3개 고교 연합교실, 자율동아리, 정규동아리, 학교 학술제, 서울지역 모의UN 등 학교 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갔습니다. 어리바리했던 1학년 땐 1 년 동안 방과 후 활동으로 3D프린팅을 배웠을 만큼 닥치는 대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저는 그 활동들을 제 것으로 체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생활기록부를 위해 신청만 해놓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하지 않는 자세는 오히려 그 활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버스를 탄다.’라고 하죠. 저는 버스를 타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동아리나 모의UN같은 단체 활동에선 동아리장이나 조장으로 참여해 그 누구도 버스기사나 버스승객이 되지 않게 하였고, 거점학교, 연합교실 등에서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활동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서도 스트레스를 받았고, 말 그대로 때려 치우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입이 끝난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니, 다양한 활동들을 제 것으로 체화하는 수많은 시간들이 저를 성장시켜주는 과정이 되었고, 그 과정들이 제 생활기록부에 남아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엔 조금 더 공부에 가까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내신과 수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 많은 수험생 분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비교과 활동이 내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리자면, 내신은 메인 요리이고, 비교과 활동이 밑반찬입니다. 물론 비교과 활동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하지만, 대학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인은 내신이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이 모두 다르고, 나오는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내신을 이렇게 대비해라’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세요.

      졸리거나 자고 싶을 땐 부끄러워하지 말고 뒤로 나가 서서 수업을 들으세요. 찬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학원에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를 해준다고 해도, 학교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고 그 수업을 되새기는 것만으로도 내신 공부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흔히 의치한약수라고 불리는 메디컬이나,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수험생 분들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흔히 ‘수능최저’라고 불리는데, 제가 3학년에 올라와서 가장 후회했던 부분이 내신과 비교과활동만 하느라 수능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약대 DCU인재 전형의 수능 최저는 3개 과목 합 6등급입니다. 저는 1, 2학년 때 수능공부를 거의 하지 않아 3학년 때 과학탐구 두 개 과목을 포기한 채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으로 수능최저를 맞추기로 결정했고, 다행히 3과목 등급 합 5등급으로 수능최저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맞추었으니 다행이지만, 이러한 선택은 굉장히 위험한 선택입니다. 수능 날에 한 과목이라도 실수하면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3학년 올라오기 전에 틈틈이 수능공부를 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에게 고등학교 3학년은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은 1년입니다. 약대를 생각하게 된 건 대략 2학년 중반, 중후반 즈음인데, 약대가 6년제 학부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다행히 그때까지 저의 생기부가 생명공학과 약학으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제 내신 성적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대학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인은 내신 성적입니다. 3학년 때 내신 성적을 올리기 위해 시험기간에는 점심을 먹지 않고 내신 공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내신 성적을 원하는 만큼 끌어올리진 못했고, 수시 6장을 결정짓기 전 약대는 거의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약대를 한 장도 쓰지 않으면 어딜 붙어도 후회할 것 같아 수시 6장 중 1장만을 약대로 쓰기로 결정하였고, 제 낮은 내신 성적을 보완하기 위해 적절한 수능최저와 면접이 있는 대학교를 선택했습니다. 그 대학교가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이었고, 그 중에서도 DCU인재 전형이었습니다.

      내신을 준비하기 위해 점심을 걸렀고, 수능을 공부하기 위해 새벽 1, 2시까지 독서실에 있었습니다. 수능 직전 모두가 수능 공부에 올인할 때 저는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3학년 때 같은 반에서도 친해진 친구가 몇 없었을 만큼 이러한 모든 과정들이 저를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러한 고독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변의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주세요. 자신이 정한 길에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해 나아간다면, 언젠가 자신에게 단단한 심지가 생겨날 것이고, 저는 이러한 심지가 여러분을 좋은 결과로 이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준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면접이 수능 다음 주에 있었는데, 저는 면접을 대략 3주 정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제가 한 활동들에서 나온 모든 보고서, 계획서 등을 하나의 USB에 모아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습관이 면접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연습을 진행하기 전에, 제 생기부를 뽑아 읽으며 제가 3년 동안 진행한 모든 활동들을 한 문서에 요약하여 정리했습니다. 또, 제가 진행한 다양한 실험들에 대해 최근에 나온 연구 들을 요약본 밑에 간략하게 정리하였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의 특징, 약학대학에 있는 동아리들도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정리한 문서를 수십, 수백 번 읽으며 문서를 보지 않고도 모든 내용을 말할 수 있을 만큼 외웠습니다. 또한 제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경험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모의 면접을 보고 나면, 스스로 무슨 부분이 부족한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학원의 면접 컨설팅은 따로 받지 않았고, 학교의 다양한 선생님들께 부탁드려 40분에서 한 시간 가량의 모의 면접을 10번 정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대가대 약대 면접을 보기 전에 다른 3개의 대학교에서 면접을 본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듯이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태도입니다. 면접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인사드리고, 목소리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감이 있어야하며, 표정은 웃고 있어야 하고 면접관님들과 눈을 마주쳐야 합니다. 물론 처음 면접을 준비할 땐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의 면접을 진행할 때 카메라를 켜 놓고 입장부터 녹화를 진행한 뒤 모의면접이 끝나고 녹화된 영상을 보면, 무엇이 부족한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수시 6장 중 1장만을 약대로 썼고, 5명을 뽑는 대가대 약대 DCU인재 전형에 193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 예비 1번을 받았고 6차 전화 추가합격발표에서 최종합격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과정들이 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충분한 준비가 없었다면 이 기회를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다.’ 제가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는 문구입니다. 제가 치렀던 2019학년도 9월 학력평가의 필적확인 문구이자 이해인 시인의 <7월의 시>의 한 문구입니다. 3년 동안 자신의 꽃밭을 치열하게 일구시고, 3학년 말엔 아름다운 정원으로 그 꽃밭을 맞이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유진

      정유진사회복지학과

      2022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예비 수험생 여러분. 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예비 대학생 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고등학생 꿀팁일 수 있으나, 한 번쯤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은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자신의 미래에 대한 틀 잡기 (ㅠㅠ)

      고등학교(일반고 진학)에 올라오면 솔직히 생각할게 엄청 많아집니다. 중학생 때와는 다르게 고등학교 활동이 꼭 나의 미래, 꿈 등 하나의 길로 국한되어야 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인데, 저는 일단 저의 미래의 목표가 뚜렷하지는 않더라도 어떠한 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아직 꿈에 대해 틀이 잡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여러분이 어리고 그래서 막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지만 몇십 년간 공부하면서 다른 취미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꿈을 찾는 교육이 활성화되지 않았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슬프지만 그래도 여러분 이 각박한 삶 속에서도 꿈을 꿔야 하기에 눈물 쏙 빼가며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거나 자기개발하고 있는 여러분들 진짜 존경스럽고 화이팅입니다!

      두 번째, 내가 좋아하는 취미의 동아리 가입...? 응 아니야 ~

      물론 특정 직업이 꿈이라면 좋겠지만, 사람이 하나의 일이 아닌 여러 가지의 길을 걸어가고 싶어 할 수 있지만... 동아리도 자신의 꿈과 관련된 동아리에 들면 솔직히 더 좋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이 어찌 보면 몇 장 되지 않는 종이 쪼가리에 ‘3년 내내 이런 수업을 들으면서 이런 활동(동아리, 봉사 등)을 하면서 이렇게 성과(성적, 상 등) 가 났습니다’를 보여주는 생기부로 수시를 적어 대학교에 지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죄송하지만 나의 꿈과 관련 없는 활동을 3년 내내 한다면, 다른 친구들과 만약 성적이 똑같을 때 동아리를 보고 판가름이 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최소한 3 학년쯤에는 나의 진로를 찾아서 그에 맞는 동아리를 친구들과 꾸려 활동해야 합니다. (어느 학교나 3학년 때는 맨날 자습하고 나중에 MSG 듬뿍해서 생기부 적기)

      세 번째, 공부 방법은 자신의 방법을 터득하기

      여러분 미리 인강이나 다른 걸로 미리 예습해오고 수업 시간에는 자거나 다른 공부를 하는 학생이 있다면 헐... ㅠㅠ 그거 완전 중학생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근데 학교 선생님 수업이 너무 별로면 그 수업에서만 인강이나 다른 거 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그날 선생님이 나간 진도만큼 공책에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봤다면 여러분은 이거 안 보고 있겠죠. 여러분 솔직히 공부 꿀팁은 중학생 때 미리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아셔야 합니다. 공책 정리도 안 하고 뿌애앵 인강쌤!!! 믿습니다! 했다가 성적 반 토막 나는 걸 많이 봤기에, 그런 선택을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에이.. 문제는 당연히 풀어봐야겠죠. 다 아니까.. 아는데도 안 푸니까.. 풀라고 제발. 사설도 좋고 나온 문제집도 좋으니 일단 풀고 봅시다. ^^

      네 번째, 진짜 dog 꿀팁

      1. 여러분 문제 풀 때 시간이 부족하면 시간 안에 푸는 연습 꼭 하셔야 하고 안되는 문제는 깔끔하게 포기하시고 풀 수 있는 문제 푸시면 됩니다. (모든 과목 포함. 단 수학 제외)
      2. 면접을 볼 때가 수능이랑 겹친다면 최저가 있다면 수능 준비가 우선이라고 말씀드리고 면접 준비는 3일 안에 마치시는 게 시간상 가장 좋습니다. (수능 공부 + 면접 준비 = 일주일)
      3. 면접할 때는 준비한 게 생각나지 않더라도 자신 있게 가장 중요합니다. ‘나는 여기 붙으러 왔어. 다른 애들. 허. 내가 문어처럼 다 씹어 먹어줄게.’ 실제 제 친구가 했던 말입니다.
      4. 수시 지원 시 <상향 3개, 적정 2개, 하향 1개>가 저는 제 기준상 가장 이상적인 수시 지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대학 문턱이 높다는 것을 간과했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했다는... 면접 4개 넣었는데 어떻게 1개만 붙냐고요... ㅇㅁㅇ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여러분 예비번호 받았다고 막 슬퍼하거나 마음에 담아두시지 않으 셨으면 합니다. 다 붙더라고요. 적어도 하나는 붙습니다

    • 최유성

      최유성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2022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꿈을 위한 발걸음”

      꿈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닌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제2외국어나 사람들과의 교류 그리고 협업을 좋아하였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배워 나아가며 언어를 배우고 교류하며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 때로는 함께 웃으며 지내는 날들이 그저 즐거웠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승객분들과도 자주 만나며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고 크루원들과 함께 협업하면서 항상 환한 미소로 승객분들을 맞이해주며 행복과 웃음을 주는 항공 승무원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바람, 누군가의 추천, 경제적 부담감과 같은 사유로 선택된 꿈이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저는 중학생 때 찾게 된 것입니다.
      저 또한 처음부터 외국인 친구들과의 이야기가 원활했던 것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사교성 있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꿈이 없는 학생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의 사소한 것이라도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개척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꿈 하나 없이 그저 외국인 친구들과 잡담이나 나누던 꼬마인 제가 저의 사소한 부분들을 만들어 나아가며 또 발전시켜 나가며 결국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글로벌 항공 서비스학과 수석입학생이 된 것처럼 말이지요.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고 미숙한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꿈을 만들어갑시다!

      자신의 꿈을 향해 도약하라

      저는 학창 시절 항공 승무원이라는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항공 승무원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할 거 같은 마음가짐을 3가지 정도 마음속 깊은 곳에 새겨놓았습니다.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마음가짐 나머지 한 개는 성실한 마음가짐이었습니다. 꿈을 위해서 딱히 무언가 눈에 띄게 노력을 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마음가짐 으로 인생을 살아가니 어느샌가 주위에는 친구들이 모이기 시작하였고 저의 행동으로 인해 웃으면서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보내는 친구들이 많아졌습니다. 저의 행동으로 사람들이 웃는 이 사소한 행동이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많은 친구들의 추천으로 그리고 저의 의지로 전교 부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친구들에게 항상 배려하는 긍정적인 마음과 차별 없는 태도 그리고 사교성과 예의 바름을 인정받아 많은 친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전교 부회장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음가짐만 바꾼 것”이 사소한 노력이 어느샌가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는 노력이 되었고 친구들을 위해 헌신하고 이끌어야 하는 노력이 된 것입니다

      꿈을 위한 나비효과

      제가 전교 부회장이 되고 나서부터 저는 본격적으로 저의 꿈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1학년들의 전교 부회장이자 1학년들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 하였습니다.
      제가 전교 부회장을 하면서 첫 번째로 맡게 된 프로젝트는 사랑을 나누는 착한 교복 프로젝트였습니다. 저는 수백 명이 넘는 학생들의 대표로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막중한 책임감에 지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선생님들과 회의하였고 방과 후에도 그리고 방학에도 전교 회장 선배님과 선생님들과 같이 협업하며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몇 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겨울이 가을이 돼서야 끝이 났었고 저는 학생들이 저와 선배님 그리고 선생님들과 같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노력의 결정체인 교복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등교하는 모습을 보며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저는 책임감과 리더십, 협업 능력을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되었고 이렇게 형성된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저는 바쁜 학교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중국어 동아리 차장으로서 학생들의 이끌며 축제 준비와 선생님의 보조 역할을 하며 저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더욱더 키워 나아갔고 저의 꿈인 항공 승무원을 외국어로 소개하여 스피츠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교 부회장을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이자 꿈의 첫 발걸음인 저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콘셉트 구상, 홍보, 소품 제작, 인원 모집 등등 전교생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 정말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협업하며 친구들을 이끌며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저는 축제를 준비하였고 결과는 역대 축제 중 최고의 반응으로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즐기는 축제로써 성공의 막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의 책임감과 리더십은 정말 크게 성장하였고 이렇게 형성된 책임감과 리더십을 토대로 저는 2학년이 되게 됩니다. 저는 더욱더 힘차게 꿈을 향해 달려 나가기 시작했고 항공동아리를 만들어 책임감 있고 리더십 있는 부장으로써 승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부원들을 위해 정확하고 듣기 좋은 목소리를 형성하기 위해 호흡과 발성의 강의를 하며 함께 연습하고 더 나아가서 스피츠 강의를 통해 서로서로 도와주며 피드백해주면서 더욱더 안정된 톤을 찾으면서 면접 연습하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중국의 문화를 배우고 언어를 배우며 더욱더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일본어를 가르치며 부원들의 제2외국어의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게다가 항공동아리의 부장으로써 교장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학교를 대표하여 UCC 발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공동아리의 부장으로써 팀원들과 함께 승무원에 대한 영상을 기획하였고, 총 4달이라는 기간 동안 서로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80만원 상당의 지원비를 토대로 승무원의 옷과 여러 가지 소품을 구매하고, 대본을 만들고 외우며 서로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장 높은 조회 수를 달성하며 큰 성과를 거두며 많은 선생님의 칭찬을 받으며 학교 대표동아리로 선정되는 쾌거까지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저는 스피츠라는 과목에 파고들어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스피츠의 제왕이라고 불리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스피츠의 제왕이 되기까지에는 큰 노력이 필요하였습니다.
      끈기와 열정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불굴의 의지로 ppt를 만들며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지식을 익혀 친구들에게 저의 스피츠를 뽐내었습니다.
      그 결과 첫 번째 스피츠대회에서는 3등이라는 결과를 얻었지만 두 번째 스피츠 대회에서는 학교에서 유일하게 모든 평가항목 100점을 받으며 1등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샌가 학교 봉사 시간은 100시간을 넘어가고 있었고 승무원이란 꿈을 향해 내디딘 작디작은 마음가짐으로 시작된 일들이 어느새 이렇게나 커져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강조해왔던 자신의 사소한 것들을 만들어가는 것이 행동을 발전시키고 성실히 노력하다 보면 엄청나게 큰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나비효과처럼 말이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

      저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까지 여러 가지 일들을 겪어오면서 책임감과 리더십, 남을 배려할 수 있는 봉사 정신과 긍정적인 태도를 키워 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항공동아리의 부장으로써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생님께서 마련해주신 항공과 교수님과의 수업에서 크나큰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취업의 신이라고 불리고 계신 교수님께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 무한한 사랑과 함께 면접의 비법과 진행방식 그리고 연습 방법과 저의 면접을 피드백해주시며 저에게 가르침을 내려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선 저의 학창 시절의 이야기를 들으신 후 큰 키워드를 설정하여 질문에 맞추어 저의 이야기를 면접관님께 말씀하라 하셨고 저는 크게 5가지의 키워드를 설정하였습니다. 첫 번째로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성장하게 만들어 준 전교 부회장 두 번째로는 책임감과 협업 능력을 향상하게 만들어 준 항공동아리의 부장 세 번째로는 남을 배려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강화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봉사활동 네 번째로는 노력과 성실의 결과물인 스피츠대회에서의 입상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제2의 외국어 실력을 키워드로 설정하였고 이에 맞추어 질문에 따라 가장 연관성이 깊은 키워드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면접 연습하였습니다.
      항공과 교수님과의 수업 이후 저는 매일같이 미소 연습과 발음 연습 면접 자세 연습에 각각 1 시간씩 열심히 연습하였고 또한 작년도 면접 질문에 맞추어 답변을 작성한 뒤 그 내용을 토대로 저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목소리의 톤, 발음, 미소, 눈웃음과 같은 면접에서 중요한 사항들을 다시 돌아보면서 하루에 3시간씩 연습하였습니다.
      그리고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유튜브나 홈페이지의 정보들을 수시로 찾아보면서 학교 홍보대사인 아마레띠의 꿈을 가지게 되어 내가 아마레띠가 된 모습을 상상하며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며 마음을 차분히 유지하였습니다.
      그 결과 면접 당일 성공적으로 면접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대구가톨릭대학교 글로벌항공 서비스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그저 교수님의 가르침으로 인하여 제가 해왔던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의 꿈을 향한 사소한 마음가짐으로부터 시작된 일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이 되어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 글을 봐주신 학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본인의 사소한 부분도 버리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나가며 발전해 나가다 보면 이 글을 읽고 계신 학생분들 모두 엄청난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은은솔

      은은솔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2022학년도 SW우수인재전형 합격수기“SW 과학 수리 창의 융합반 학생의 합격 수기”

      고교 시절 생활 및 활동

      저는 모바일 앱 개발자라는 꿈을 갖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에는 SW 과학 수리 창의 융합반(=융합반)이 있어 입학할 때 융합반으로 입학하였습니다.
      1학년 때 창체 동아리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 동아리에 참가하였고, 자율 동아리는 제가 그 당시 관심 있어 하는 화학 동아리에 참가하였습니다. 동아리 선배와 중점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등학생은 이렇게 활동하고 움직인다.’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후 제가 하고 싶은 활동들을 자율적으로 해 왔습니다. 계열의 진로를 꿈꾸는 친구와 함께 TED의 강의를 듣고 소감을 영어로 반 친구들 앞에서 발표도 해보고, 친구들과 같이 한글날 행사를 자체적으로 운영도 해보며 1학년 때에는 자신의 진로의 방향성을 찾는데 힘썼습니다. 또한 일반 반 학생들이 한문을 배우는 시간에 저희 융합반은 정보라는 과목을 배우며 컴퓨터에 대한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또한 외부활동인 아두이노 해커톤에도 참여하였습니다. 1학년 활동을 통틀어보면 컴퓨터에 관한 관심은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학교에 생겨나는 프로그램을 닥치는 대로 한 것 같습니다.
      2학년 때에는 활동을 그렇게 많이는 하지 못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2학년의 절반 가까이 집에서 보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저도 모르게 허비하는 시간이 많아 그런 시간이 아까워 저는 독서를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물론 내신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2학년 1학기 때 열심히 공부하여 내신을 조금 올린 경험도 하였습니다. 2학년 때의 활동은 대부분 보고서로 대처하였습니다. 발표와 같은 활동은 동영상으로 제출하고, 창체 동아리 활동은 상황에 맞춰가며 1, 2학년이 돌아가며 물리 실험을 하여 실험보고서를 제출하는 활동으로 대처하였습니다. 자율 동아리는 융합반이 뭉쳐 C언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융합반은 여름방학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앱 인벤터 2를 수강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제 꿈인 모바일 앱 개발자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융합반은 1, 2학년에 매년 연말에 성과발표회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과발표회에 사용할 전지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보며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2학년 때 한 활동과 1학년 때 한 활동의 차이를 보면 1학년 때에는 동아리나 활동을 제가 하고 싶은 거 위주로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였지만 2학년 때는 분야의 범위를 좁혀가며 컴퓨터에 관련된 활동이나 동아리를 해왔습니다.
      3학년은 학생 생활 기록부에 기재되는 내용이 1학기밖에 없으므로 3학년 1학기는 정말 바쁘게 생활했습니다. 특별히 어떤 활동을 하진 못하였고 교과목 수행평가를 저의 진로에 맞추어 작성하였고, 창체 동아리에서는 모바일 앱 개발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였고, 자율 동아리에서는 저희 융합반의 생명 분야를 진로로 정한 친구들과 스마트팜을 비롯하여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때, 저의 역할을 정해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독서는 일 년에 15권 이상 읽으려 노력하였고, 봉사활동은 2학년 때 이후에는 직접 나갈 수 없어 학교에서 대처하였습니다. 수상은 최대한 많은 대회에 나가 1학기에 적어도 3개는 수상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면접고사 준비 방법

      저는 학생부 종합이었기에 제 학생 생활 기록부(=생기부)에 있는 내용을 모르면 안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생기부에 있는 내용을 교과 관련, 진로 관련 등의 기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생기부에 작성되어있는 활동을 하며 느꼈던 감정이나 느낌 등을 정리하고, 기억이 안 나는 활동은 같이 활동한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활동 자료를 찾아보며 내용을 익혔습니다. 또한 성적이 갑자기 오르거나 갑자기 하락한 부분에 대하여 질문이 나올 수 있으니 답변을 준비하였고, 수상과 봉사활동에 대하여 질문이 나올 수 있으니 수상과 봉사활동도 느낀 점 등을 정리하여 숙지하였습니다. 또한 대학교 홈페이지에 예상 질문이나 작년에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 확인하여 비슷한 질문의 답변을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준비를 아무리 100% 준비하였다고 해도 준비 못한 질문이 나올 수 있으므로 면접실에 들어가서는 최대한 긴장을 낮추려 심호흡을 여러 번 하였고, 대구가톨릭대학교는 멘토가 있어 면접 전에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도 있고, 긴장을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합격 비결은 고등학교 생활을 성실히 하고 열심히 하고 열공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비결은 초등학생도 말할 수 있는 비결이겠지만 이것보다 더 좋은 비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잘하고 열심히 하고 성실히 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은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성적이 자신보다 높은 대학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최저가 있거나 면접이 있으면 열심히 준비하여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니 진짜 죽을 만큼 노력하면 그 노력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민지

      정민지언론광고학부

      2022학년도 SW우수인재전형 합격수기“나의 대학 합격 성공담”

      제목처럼 저의 대학 합격 성공담을 얘기하려 합니다. 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학생부종합전형(DCU인재전형)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제 고교시절을 말하자면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제가 미래에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진로에 대해 확고하게 정하지 못하였고, 대학에 관한 걱정도 그 당시에는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 공부도 남들처럼 열심히 힘들게는 안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끝나고 성적표를 받았는데 충격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등급을 보니 하위권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1학기가 지나고 나서 생각한 것이 “선생님 말대로 생활기록부라도 챙겨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담임선생님께서는 진로가 불확실하고 성적이 낮은 친구들은 생활기록부에 적을 책도 좀 읽고, 세특(세부능력과 특기사항)활동도 해서 생활기록부라도 잘 챙겨놓으라고, 그래야 나중에 대학 간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이대로 가다간 대학을 못 갈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2학기 때부터는 생활기록부에 적힐 수 있고 봉사활동도 주는 활동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래상담활동과 도우미 역할도 하고 교내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려 했고, 각 과목 선생님마다 태도를 중요시 여겼기에 성실한 태도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생각보다 선생님들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수업 태도를 엄청 중요시 여겼습니다. 그래서 생활기록부를 잘 챙기려면 공부도 공부지만 수업시간에 성실한 태도로 임하는 것이 생활기록부를 잘 챙길 수 있는 가장 쉬운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활동 뿐 아니라 각 과목 선생님들께서 생활기록부에 수업에 어떻게 참여했는지, 무슨 노력을 했는지 이런 태도들을 생각보다 길게 적어주십니다.
      그리고 제 1학년 때와 같이 진로가 불확실한 친구들은 일단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여러 종류의 많은 교내, 교외 활동들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곤 제가 고등학교 2 학년 때부터는 대학교 입학에 관한 많은 것들을 찾아보았고, 입학 전형도 여러 가지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정보들을 찾으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전형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에 적힌 다양한 활동들도 보는 전형이기에 저한테는 학생부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유리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학년 때에는 대학전공선택검사를 했었는데, 언론, 홍보, 미디어, 디자인 순으로 높게 나왔었고, 언론, 광고에 대해 관심 있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때부터 광고 기획자 쪽으로 진로를 확고하게 잡았습니다. 그래서 2학년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가기로 결심도 했고, 진로도 확고하게 정했기 때문에 각 과목마다 진로에 관한 세특 활동을 광고 기획자 쪽으로 작성했습니다. 2학년 때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럿이서 하는 활동 같은 것들을 자제해야 했기에 선생님들께서 생활기록부 세특을 채울 수 있도록 진로 관련한 각자 하는 활동하는 시간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열심히 세특 활동을 하였고, 독서 활동같이 혼자서 조용히 할 수 있는 활동들 위주로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교내대회 같은 경우는 저희 학교는 이과 위주로 대회를 열었기 때문에 문과인 저는 교내대회 활동은 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또한 잘하지 못하더라도 관심 있는 교내대회 활동은 많이 참여 할수록 생활기록부를 좀 더 잘 채울 수 있게 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니까 대회에 참여해보는 것이 뜻 깊은 활동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여러 대회에 꼭 참여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3학년 때에는 1학기 성적까지만 들어가기에 성적 올릴 시간이 한 학기 없어지는 거니까 내가 잘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과목, 중요 과목들을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만일 내가 2학년 때까지 성적이 너무 낮다 해도 3학년 때라도 포기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3학년 때가 보통 점수 반영률이 높기에 성적에 관해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진로와 관련된 책들도 종종 찾아서 읽어보면서 영감도 얻고, 정보들도 많이 얻었습니다. 독서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자신이 가고 싶은 과나 진로에 관한 것들에 대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뿐더러 생활기록부에 도서목록들이 적히게 되므로 생활기록부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쉬운 방법입니다.

      3학년 때에는 정말 공부하랴 대학 찾아보랴 여러 개를 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생활기록부에 도서목록을 많이 채우고 싶다면 되도록이면 1~2학년 때 독서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때가 되어 대학원서도 다 넣은 후 면접고사가 있었기에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비대면 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영상 업로드 방식은 몇 번 면접 영상을 촬영해보고 제일 자연스럽고 괜찮은 영상을 골라 업로드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안심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질문은 지원동기 또는 대학생활 계획이었는데, 면접 준비할 때 내가 이 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다른 대학교들과는 다르게 이 학교에서는 무슨 활동들을 하는지, 이 과에 들어가서 어떤 식으로 진로 준비를 할 것인지 생각했습니다. 준비 기간은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기간이 막 길진 않았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틈틈이 어떤 식으로 말할지 고민했습니다.
      면접 같은 경우는 면접 반영 백분율이 크게 들어가진 않지만 그래도 저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면접 대본을 열심히 짜고 외우며 자연스럽게 말하려고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면접이라고 해서 너무 책 읽듯이 로봇같이 말하기보단 중간 중간 미소도 띄면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 준비를 할 때 그냥 ‘~가 되고 싶어서 이 과에 지원했고 이 과에서 공부하고 싶다’라고 하기 보단 ~가 되고 싶어서 이 과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왜 다른 학교가 아닌 이 학교에 지원을 하게 되었는지, 이 학교에서 이 과는 무슨 공부를 하게 되는지, 이 학교의 장점 등을 생각하면서 지원동기를 말한다면 면접고사에서 교수님들에게 나를 더 인상 깊게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내신 성적이 약간 낮다면 생활기록부와 면접고사로 결과를 뒤집을 수 있으니까 무조건 열심히 생활기록부 관리와 면접고사 준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구지현

      구지현언론광고학부

      2022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야 너두 할 수 있어”

      확실하지 않았던 진로

      저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누구보다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아이였습니다.
      그 중 태권도를 가장 좋아했고 겨루기경기장에서 1등을 하며 태권도를 즐길 줄 아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하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진로로 삼고 싶다며 목표를 정확하게 정하지도 않았고 마냥 해맑고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으로 비춰졌습니다. 고2 후반까지 막연하게 운동을 좋아하니까 체육선생님을 할 것이다, 운동을 잘하니까 경찰이나 소방관 같은 공무원을 할 것이다 라는 등 단순한 생각을 하며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고3이 되기 전, 부상을 입고 슬럼프를 겪어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되자 저를 응원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신 체육선생님을 보고 무조건 체육선생님이 되어서 학생들을 이끌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로를 분명하게 정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진로가 안정해졌더라도 조급해하지마세요! 분명히 저처럼 결심하게 되는 순간이 올 것 입니다!!

      성적관리

      시험기간에 ‘다들 한 과목만 판다’ 라며 아얘 포기하고 과목을 놓아버린 경험 한 번씩 있으시죠?
      저는 1학년때 성적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었고 그냥 3등급 정도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목표를 하나를 세우면 끝까지 파고들어 성공을 해내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저의 이런 끈기는 가장 못했던 수학을 5등급에서 1등급까지 올릴 수 있게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수업시간마다 예습을 해갔고 물론 복습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멘토가 될 자격이 없었지만 수포자 친구의 멘토가 되어 그 친구가 물어봤을 때마다 모르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노력했고 살짝 의문이 드는 문제들 조차 오답노트를 작성했고 수업시간 마다 친구들 앞에 나가 발표를 했습니다. 두려웠던 과목에 도전을 했고 이겨보려고 노력했던 저는 모든 과목에 이런 태도를 임했고 2학년부터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반복학습과 예습, 복습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한 과목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부딪혀보는 그런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교과 관리

      저는 생기부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활동이든 열심히 하는 저의 태도가 생기부를 꾸밀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일학년때는 체육대회때나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여태까지 운동을 해오면서 배운 경험들을 바탕으로 학급친구들을 이끌어 나갔고 학생회 체육부 차장이 되어서 학교스포츠클럽 심판이 되어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경기규칙을 미리 익혀가니 원활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학년때 코로나로 인해 체육수업이 적었지만 수행평가만큼은 실기위주로 이루어졌고 학급친구들 대부분이 여학생들이었기에 당당하게 체육교과도우미를 지원해서 친구들의 수행평가를 도와주고 알려주며 반 평균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3학년때도 역시 체육또래도우미로 체육시간마다 여학생들을 도와주곤 했습니다. 교사에 대한 목표가 생기고서는 운동과 교사를 연관지어서 수업계획안을 주로 작성하고 모의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운동에 대한 열정은 단지 ‘가르침’에서 끝나지 않았고 모든 교과세특이나 자율활동에서도 운동과 연관지어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를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도 물론 체육대학 입시 동아리, 탁구, 배드민턴 동아리에 들어가 체력을 길렀습니다.
      이런 저의 활동들을 자세하게 생기부에 녹아냈고 열정이 모아져 비교과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조급 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열심히 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저처럼 좋아하는 분야에서 목표를 찾으면 더욱 좋겠지만 분명히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순간 불어온 경험들이 너희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서 더 노력해서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대입에 있어서 열정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질문을 해서 후회없는 대입을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아

        김현아경찰행정학과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후회없는 삶을 살자”

        궁금한 건 바로 해결하기(교과 관리)

        우선은 저는 선생님들의 수업에 대해 예의를 중요시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언급하는 모든 내용은 시험에 나올 것이고 관련 이 없어도 제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졸거나 자는 일은 절대로 없었습니다. 제 공부 방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국어는 수업 시간에 필기와 교과서, 학습지를 바탕으로 복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국어는 읽기만 하면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고 이해되지 않거나 어렵고 중요한 부분은 암기를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수학은 교과서를 통해서 수업 시간에 한번, 수업 이후에 한번 그리고 시험기간에 한번씩 문제를 풀어보면서 교과서를 마스터하였고 문제가 부족한 부분은 문제집을 사서 풀며 유형별로 마스터하였습니다. 특히 수학과목 관련 질문이나 궁금증이 많았는데 그 부분은 즉각적으로 선생님께 묻거나 친구에게 물어보며 바로 해결해가려 했습니다. 수학은 문제를 빠르게 풀어나가는 것보다 그 과정이특히 중요했기 때문에 서술형 부분들은 제 문제풀이 과정을 선생님께 보여주며 어떤 과정이 틀리고 부족했는지 알아갔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단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해왔기에 고등학교 영어는 쉬웠지만 단어 쪽은 매우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여러 개를 외우기보단 여러 번 시간 날 때마다 단어장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탐구 과목은 여러 번 읽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은 암기를 통해 부족함을 채워나갔습니다.

        궁금한 건 바로 해결하기(비교과관리)

        저는 열심히 한 과정에 비해 성적은 그리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비교과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했고 1학년때부터 시간이 닿는 대로 할 수 있는 대회나 학생회 부원을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상장을 많이 얻게 되었지만 정작 제 꿈과 관련된 상에 집중하는 시간이 적고 2학년 때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수상의 효율을 중시하게 되며 제 꿈과 관련된 상장을 위주로 준비를 하였고 학생회 임원도 하면서 저의 생기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 동아리에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경찰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제 꿈이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동아리 부장을 맡으면서 리더쉽도 키우고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저와 꿈이 같은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하면서 꿈에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또 지구과학 동아리 부장을 맡으면서 실험을 통해 공부에 대한 흥미를 키웠고 궁금하거나 흥미로운 활동들은 직접 실험하고 선생님과 직접 소통하면서 궁금증을 해결해갔습니다.

        “후회없는 삶을 살자.”(마인드 관리)

        제가 공부를 시작하고 마무리할 때 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잡히지 않으면 공부가 제대로 되지않고 늘 흐지부지하게 끝났기 때문에 “후회없는 삶을 살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공부에 임했습니다. 끝이 없는 공부에 슬럼프가 오거나하기 싫어질 때면 제 좌우명을 생각하면서 미래의 내가 지금을 후회하고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마음을 다시 잡곤했습니다. 그리고 수시를 접수한 후로는 내가 수시를 넣었는데 수능 공부를 꼭 해야하는 걸까 하며 계속해서 자기 합리화를 하려했습니다. 그게 저의 마지막 슬럼프였습니다. 그 때는 내가 어차피 해야하고 피할 수 없는 수능인데 이왕 치는거 내 역량을 다 뽐내고 오자. 내가 얼마만큼 공부를 잘할 수 있는지 끝을 한번 보자라는 마인드로 수능에 임했습니다.

        내 생활기록부가 말하는 바는 무엇인가(면접 준비)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고 말주변이 없었던 터라 더욱더 긴장을 했습니다. 처음엔 작년 면접 질문들과 학과별 예상 면접 질문에 대해 답변을 준비하였습니다. 우선 질문에 대한 답을 글로 쓴 후에 선생님들과 면접을 연습하며 머릿속에서 말까지 이어가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슈와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있는 단어들을 하나하나를 다 조사하면서 1학년때 기억나지 않는 발표나 내용을 다시 상기시키며 부족함을 줄여갔습니다. 선생님들과 모의로 면접을 해보는 것이 정말 의미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날카로운 질문들을 해가며 저를 당황시키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실제 면접에서는 하나도 긴장되지않고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치도 보며 교수님들과 얘기하고 왔습니다.

        후배들아, 너 하고 싶은대로 해!

        안녕 후배들아 ㅎㅎ 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21학번 예정인 경찰행정학과 김현아라고 해! 고등학교 들어오기 전까지만해도 3년내내 공부만하고 SKY를 찍어보자는 다짐이 엊그제였는데 지금은 그 고대하던 수능도 끝나고 또다른 시작을 준비하게 되었어. 지금은 수능에 대해서 제대로 실감하지도 못할거고 고3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고민일거야. 누가 처음을 완벽하게 해내겠어. 그래서 나는 일단 부딪혀보자 시작해보자라고 생각했어. 워낙 소극적인 편이라서 나서는 것도 잘 못하고 내가 잘하는 일이 무엇인가 많이 고민하게 되었던 것 같아. 근데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다보니 잘하는 일도 찾을 수 있게 되더라고! 너희들도 모든 일들에 주저하지않고 완벽하게보단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생길거야. 나는 성적이 오르지않는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한심했고 그냥 다 놓아버리려 했던 거 같아. 또 주변 친구들은 쉽게쉽게 해내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만 안 되는거 같고. 그냥 너희들은 나처럼 마음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가장 쉬운데 어려운 말있잖아. 다른 누구와 비교하지말고 내 자신을 이겨라는 말. 그 말이 맞는거같아. 친구 이겨서 뭐하겠어.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리하는 거라고 봐. 다들 꿈도 다르고 너의 꿈만 바라보며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수험생활 동안 늘 듣고 싶었던 말이 있는데 너 하고 싶은대로 해! 내 이런 조언들도 그냥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듣고 너희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어! 너희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하지만 결국에는 너희들의 인생이니까. 앞으로 창창한 날들만 남은 우리들을 위해서 오늘 저녁은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꿈 꿨으면 좋겠다! 내년에 내 후배가 되주겠니? ㅎㅎ 그럼 내가 격하게 받아줄 테니까 내년에 보자.^^ 파이팅!!

      • 박효주

        박효주사회복지학과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모두가 처음이기에 더욱 더 소중한 시간들

        꿈이 바뀌는 것은 이상한 게 아니다.

        우연한 기회에 의경의 도움을 받은 저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경찰이 되고 싶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의 존재 하나만으로 삶이 안전하다고 느꼈고, 그런 경찰의 모습을 보며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책임지는 경찰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생기부 속 진로희망란에는 ‘경찰’이 적혀 있습니다. 그러다 양로원 봉사 활동을 하며만난 어르신들의 따뜻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는 큰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따뜻한 시간들이 제가 사회복지사를 해야만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가장 힘든 시기’인 고등학교 3학년 때 저의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주변 사람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하려는 제게 꿈이 바뀌어도 괜찮다고 바뀌었다면 바뀐 대로 노력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 된다고 늘 말해주셨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된 저도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께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성공의 여부는 도전한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낯선 환경, 낯선 사람 등 처음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은 ‘낯설다’였습니다. 소심한 성격은 아니었지만 어떤 일에있어서 실패하는 것은 두려웠습니다. 저는 이런 단점들을 극복하고자 ‘중앙 FC’라는 교내 축구부에 들어갔습니다. 실패가 두려워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꺼려 하던 제가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처음 접하게 된 ‘축구’라는 종목을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앞으로 있을낯선 일들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선배들, 친구들과의 축구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 있어서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임하게 되었고, 시도해보기 전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잊고 ‘성공의 여부는 도전한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성공이든 실패든 그 경험에서 값진 것들을 많이 얻는다는 것입니다. 성공은 성공 나름대로, 실패는 실패 나름대로 느끼는 것들이 꽤 값지다고 생각하고, 도전합시다.

        흥미를 의미 있는 기회로 바꾸려는 자세

        교과목 중 ‘통합사회’시간에 사회문제에 관한 토론을 하는 것이 참 즐거웠습니다. 통합사회를 통해 사회문제에 흥미가 생겼고, 청소년은 사회적으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근처의 타 학교에 소인수 공동 교육과정으로 ‘사회 과제 연구’라는 수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사회 과제 연구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참여했던 수업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폭력’을 주제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연구 보고서 작성 후에 저는 청소년과 아동을 도와줄 수 있는 복지 제도와 정책에 관해 폭넓은 공부를 해보고 싶고, 사회적 약자에 대해공부하여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듯, 정말 고등학교 생활 중에는 나도 모르는 도전할 기회가 정말 많습니다. 이 밖에도 저는 ‘인종차별’과 같은 전 세계적인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계인의 날에 참여하게 된 글쓰기 대회에서도 이러한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 글을 쓰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관내 글 쓰는 대회 등 잘 찾아보고 관심을 가진다면 내가 가진 흥미를 좀 더 키워갈 수 있는 기회들이 주변에 많이 무조건 좋은 성적만이 의미 있다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순간들이 모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주변에 어떤 행사가 있는지, 어떤 수업이 있는지 찾아보시고 조금 더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하기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 생기부, 자소서, 면접 등 입시 전형 중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전형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가장중요한 건 성적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난 시간들에 대해 정말 많이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대입에 대해 잘 몰라 마냥 흘러가는 대로 지내기만 했던 지난 시간들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후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나를 위해, 수업에 집중하고 전략적으로 공부하셔서 성적을 올리시길 바랍니다. 지겹도록 들으셨을 수도 있지만, 우선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궁금증이나 의문점이 드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답을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자문을 구할 때 저 말씀을 듣고 ‘너무 흔해빠진 이야기가 아닌가’하고 생각했으나,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저것만큼 확실한 게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 부분이나 흥미로운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아가 학급 친구들 앞에서 발표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또한, 한 분야를 담당하고 책임지는 리더십을 기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소심한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패를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저는 누구보다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동아리 부장, 체육부장, 축구부 주장, 등 관심 있는 분야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리더십을 기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분야를 담당하는역할이 어렵게만 느껴진다 하더라도, 우선 도전을 해본다면 좋은 경험이고 더 가치 있을 것입니다. 봉사활동과 독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봉사활동과 독서 두 분야 모두 관심 있는 것부터 출발했습니다.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봉사활동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독서를 접목시켜 꾸준하게 해낸다면 누구보다 값진 경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은 관심 있는 분야의 봉사활동을 찾기 어렵다고 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봉사를하면서 자신 없던 과목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아이들의 반응을 보면서 학교 수업에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3년 동안 아이들을 만나오면서 저는 학업적인 부분으로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에게서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와 같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봉사활동은 지속적으로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생부종합전형 중에서 면접을 가장 자신 있어 했습니다. 3년간 학교 행사며 발표며 다양한 활동에 많이 참여했기 때문에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고, 3년 동안 했던 활동들을 토대로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나’에 대해 어필할 수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면접 준비는 학교 선생님들과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학교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면접 대비반’을 만들어주셔서 학생부와 지원학과에 맞는 면접을 도와주셨습니다. 그 밖에도 같은 반 친구들과 면접 대형을 만들어 서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주고받으며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을받게 되면 면접에 있어서 더욱더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긴장하는 시간에 익숙해지다 보니 실제 상황에서 조금 덜 긴장하고, 실수에 대처하는 본인만의 방법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혼자서 동영상을 찍고, 경직된 표정이나 동작에 조금 더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시는 여러분, 학교에 진학하시면서 많은 행사, 많은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많은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원치 않는 경험에도 배움이 있을 거라 믿고 그 긴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오랫동안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 믿었던 꿈이 바뀌면서 조금 방황하기도 했지만, 주변에 정말 멋진 어른들이 계시고, 그분들께 자문을 구한다면 보다 멋진 여러분들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담임 선생님께 진로 상담도 받아 보시고, 대입에 있어서 어떤 전형으로 가면 좋을지, 이대로 해도 괜찮을지, 보충해야 하는 건 어떤 게 있을지 등 질문하기를 꺼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무한 경쟁의 사회에서 고등학교 3년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고, 우리 모두가 이런 시간은 처음이니 더 소중하게 더 가치 있게 주어진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셔서 원하는 공부를 하시면 좋겠어요. ^^

      • 박희정

        박희정역사교육과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하고 나아가면 반드시 빛이 보인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고교생활

        학교생활을 하며 교과와 비교과를 챙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2년간 역사 교사라는 진로를 희망하면서 그에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였고 교과 또한 역사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이야말로 저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전형이라 생각하여 지원하였던 것 같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하여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학생부일 것입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진로를 명확하게 정해놓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러 활동에 참여해보면서 내가 어떤 분야에서 흥미를 느끼고 또 잘하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독서의 경우도 한 학기에 최소 2권은 읽는다는 생각으로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2학년 동아시아사 수업을 듣고 역사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명확한 꿈을 가지게 되었고 그때부터 역사교육과에 입학하기 전 도움이 될 활동들을찾아서 경험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특이하면서 저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스스로 찾아보며 “나만의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비교과 활동

        첫 번째, 봉사활동입니다. 제 주변 친구 중 한 명은 단순히 시간 채우기용으로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은 자신의전공적합성과 진로에 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그래서 저는 3년간 지역 도서관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책을 읽어주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진로 희망은 역사 교사인데 왜 수학을 가르치는 봉사를 했는지 의문이 생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과목에 상관없이 저는 근본적으로 교사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 봉사하는 마음을 배웠으며,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 여러 가지 상황이 닥쳤을 때 교사로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등 기본적으로 교사의 자질에 대해 알아가는 활동이었습니다. 이렇듯 진로와 연계된 봉사활동은 희망 진로에 대한 자신의 강점과 부족한 점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활동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굳이 진로와 관련된 봉사가 아니더라도 봉사활동은 성적 관리에 지쳐있던 마음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봉사를 통해 마음을 돌보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하니 재밌게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멘토링 활동입니다.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한 번씩 해보는 활동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멘토링 활동에 ‘하브루타식 수업’을 혼합하여 역사는 단순히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며 마냥 어렵기만 한 과목도 아님을 친구들에게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역사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확성 또한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멘토링 활동에 임한 결과 저 또한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업 시연을 하며 일찌감치 실전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브루타식 수업을 통해 수업이라는 것은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들 간의 유대감,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수업 계획표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봉사활동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강점과 부족한 점을 발견하는 좋은 활동이니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활동입니다. 저는 진로와 관련된 ‘교사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저는여러 시사적 안목을 기르기 위해 ‘모의 유엔 동아리’에 가입하여 이슈가 되었던 문제들로 토론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토론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진로와 연관되지 않아서 걱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 시사적인 부분에 대한 토론 활동을 통해 '오늘의 이슈가 미래에는 역사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러한 생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니 점차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가입하게 된 동아리에서의 활동으로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감 또한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학교 생활 중, 진로와 연계된 활동을 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속한 동아리 속에서 자신과 관련된 활동과 경험을 쌓으며 학생부를 채워나가면 된다고생각합니다. 또한 정규동아리에서 도저히 관련된 내용을 찾을 수 없다면 직접 자율동아리를 개설하여 진로가 겹치는 친구들과 자율적으로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해나가면 되니까 너무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제가 기억에 남는 비교과 활동 외에도 세부 특기 사항, 독서, 수상 등 학생부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중요한 활동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매사에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해주고싶습니다. 예를 들어 세부 특기사항 같은 경우, 과목마다 진로와 연계한 활동을 융합적 태도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와 거리가 먼 과목이라 할지라도 진로와 융합해보려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싶습니다.

        면접 관련 짧은 TIP!

        대구가톨릭대학교 DCU인재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학생부뿐만 아니라 면접 또한 준비해야 합니다. 친구 중 1차 합격 후 2차 평가 때 면접 반영 비율이 적다고 간단히 넘기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하지만 면접으로 합불이 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하고 실제로 그런 사례를 많이 보았습니다. 따라서 면접 반영 비율이 적다고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부는 본인 스스로가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본인의 학생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먼저 3년간 완성된 학생부를 보고 기억나지 않는 활동들이나 독서 부분의 줄거리의 내용을 정리하고 느낀 점을 따로기록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부분에서 질문 하실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아는 내용이라도 학생부를 약 10번 정도 꼼꼼히읽으며 50가지 정도의 예상 질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는 자신이 만든 예상 답변을 완벽히 외운다는 생각으로 답변을 하는 것보다는 예상 질문에 맞는 키워드를 떠올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말을 만들어서 얘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말을 길게 늘이는 것보다 짧은 문장을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하면 비교적 외우기도 쉽고 면접관에게도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에 가서는 긴장되더라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면접관의 말이 다 끝난 후 답변하는것은 기본이라 생각하고 답변이 끝난 후에는 ‘이상입니다’라는 멘트 등 자신의 답변이 끝났음을 알리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상 질문에 없었던 질문이라도 당황하지 말고 시간을 조금 달라고 요청하거나 침착하게 생각하다 보면 답변을 잘 할 수 있을것입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타인의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친구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압박감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후배님들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정말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활동의 폭도 줄어들어 비교과를 준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 때문에 자신의 목표와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변 환경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자신을 믿어주고 보듬어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꿈을 이루고 난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해봄으로써 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3 생활로 인해 마음이 힘들겠지만 아프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 신재영

        신재영국제의료경영학과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주도적으로 내가 만드는 학생부, 그 시작과 끝

        나의 학교생활

        나의 학교생활을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살펴본다면 정말 서투른 점이 많았으며 후회가 많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특히나, 해당 학과(국제의료경영학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처음 보건 행정에 관한 체험활동에서 나아가 나의 미래를 위한 학과로 발전시켜 입학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학급 반장 2년과 학급자치회, 동아리 기장 2년, 학교 행사 운영위원회 등의 활동 등을 해오면서 나를 되돌아보니 정말 많은 활동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한 점이 있으나, 저의 글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해당 학과 그리고 생활기록부 활동에 대한 고민이 해소되길 바랍니다.

        21학번부터는 대학교처럼 수강과목을 선택하게끔 교육과정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이에 하단에 제가 수강했던 수강과목들을 적어놓았으니 해당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 01) 학교생활기록부 과목선택 ※ 과목선택은 명확하게 해답이 아니며, 학생 개인의 선택임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또한, 학교마다 개설된 과목이 다르다는 점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 (공), 제2외국어(제2), 탐구선택(탐), 기초선택(기), 교양과목(교),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지역)

        ※ 자필요한 과목이 개설되지 않는 경우, 지역 내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과목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단, 개설 희망학생이 한 반 이상일 경우, 개설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리 수요 조사를 실시하기에 미리 학교 내 개설과목을 확인하고 수요조사에서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해당 내용은 담임선생님께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1학년 1~2학기 (공) 한국사, (공) 국어, (공) 수학, (공) 영어, (공) 통합사회, (공) 통합과학, (공) 과학탐구실험, (공) 기술가정, (공) 체육, (공) 음악,(공) 미술

        2학년 1학기 (공) 정보, (제2) 중국어, (공) 한문, (공) 문학, (공) 수학I, (공) 영어I, (선) 정치와 법, (선) 윤리와 사상, (지역, 전문교과) 마케팅과광고, (공) 체육

        2학년 2학기 (공) 정보, (제2) 중국어, (공) 한문, (공) 언어와 매체, (공) 수학II, (공) 영어II, (선) 경제, (선) 생명과학I, (지역, 교양교과) 보건, (공) 운동과 건강(2)

        3학년 1학기 (공) 화법과 작문, (공) 확률과 통계, (공) 영어 독해와 작문, (기) 경제수학, (기) 진로영어, (선) 세계지리, (선) 사회문화, (선) 생명과학II, (선) 생활과윤리, (진) 고전과 윤리, (교) 실용경제

        주체적인 학급만들기

        사실 해당 부분의 제목을 읽고 의아한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1~2학년 학급 반장을 하면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학급 활동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학급자치회를 구성하여 학급 특색활동을 만들고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실학급 특색활동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활동을 하는 것이 바로 학급 특색활동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1~2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해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좋지만, 활동의 체계성은 학생들이 만들다 보니 부족한 면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담임선생님과 함께 상의하며 활동을 수정하여 활동을 진행해나갔으며 해당 활동이 저의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참고 02) 학교생활기록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내용 일부 ① : 장으로서 책임감,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하며 주 1회 학급회의를 통해 급우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급을 운영하여 우수하게 학급을 이끌어감. 학급자치운영위원을 맡아 학급회의 안건을 수렴하고 운영위원과의 협의를 통해 학급 특색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함. 매 분기 활동 점검을 통하여 더 나은 활동이 되도록 수정과 보완의 과정을 걸쳐 총 9개의 학급 특색활동을 우수하게 이루어 냄. ② : 학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진취적인 모습이 돋보임.

        제가 했던 기획하고 운영했던 활동 중에 3학년 융합형 인재보고서 활동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학교에서 한 번쯤은 “인재”에 대한 내용을 들었을 그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럼 우리는 어떠한 인 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인재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3학년 때, 서로의 직업에 관한 인재상을 생각하여 발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해당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였습니다. 앞서 학급 반장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활동을 운영해나갔습니다. 어디 우수사례집에서 가져온 것도 아니고 직접 기획하여 운영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학생 스스로 필요에 따라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으로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참고 03) 융합형 인재 보고서 활동지(자체제작함)

        (참고 03) 융합형 인재 보고서 학교생활기록부 - 3학년 진로희망사유 작성 내용 3학년 학급특색활동 ‘융합형 인재 보고서’ 활동을 진행함. 이에 의료 기술과 국민들의 요구 사항이 결합된 국민을 위한 의료 시스 템으로 특화 생존의 필요성을 강조함. 종합적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보건행정 분야의 전문가로서 지역사회에서 국제사회의 모 든 구성원들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세계의 의료 복지 보편화를 위한 보건 행위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함.

        키워드별 과목 연계활동 만들기

        저는 여러 과목별로 활동은 연계하여 여러 가지 키워드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질병을 키워드로 세계지리에서는 질병지도에 대해서 지리 과목의 특성을 반영하여 학습하여 발표하고 자율활동에서는 한 분야의 질병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해결안을 주제로 탐구하는 등으로 과목의 특성과 함께 진로를 녹여서 활동을 진행해나갔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면서 개념을 재확립하며 확장하고 심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또한, 나중에 면접에 있어 억지로 스토리를 만들지 않더라도 저절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과목을 배우기 전, 즉 학기 초에 수업 일정과 학교 학사일정, 대회를 잘 확인하고 이를 통해 활동을미리 계획하고 출발과 끝을 정할 수 있습니다. 미리 스토리보드를 작성드리길 추천드립니다.

        배울수 없는 부분을 학습하는 동아리 만들기

        저는 동아리가 학교 교내 수업이나 활동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에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과목을 가져와 학습하고 성과물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저희 학년까지는 교과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의 바이트를 합쳐 1500바이트를 기제할 수 있어 교과와 자율을 통합하여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22학년부터는 자율동아리는 30자만 기제 가능함) 교과 동아리에서 개념을 학습하고 그 개념을 적용하여 나의 진로와 연결하는 활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마무리말

        저는 공부를 월등하게 잘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던 학생이라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물론 기본적인학습 내용이 뒷받침되어야 해당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여 나의 진로에 맞는 진정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가 나온다 생각됩니다.많은 말을 하고 싶으나, 정해진 분량 내에 중요하다는 것을 골라 설명드린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고민들이 해당 글로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여러분의 앞에 한만큼 이상의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안성준

        안성준자율전공학부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방황했으나 열심히 한 소중한 3년!!!

        고등학교 생활 및 활동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저는 방황 그 자체였습니다. 경북에서 대구로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들, 많은 사람과 같이 생활을 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직면한 상황이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러한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할뿐더러 진학만을 목표로 진로를 정해두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학창 생활을 되돌아본다면 1학년 시기에는 내가 스스로 어느 분야를 좋아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일종의 탐색 과정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학년 때는 교과목마다 가르치는 내용 중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는 주제들을 선정하여 관련 서적을 읽고 모둠 활동을 하거나 발표, 보고서를 쓰며 흥미롭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한 지식을 키웠습니다. 1학년 때는 전자기기와 철학 수업에 관심이 많아 전자기기 관련 동아리를 들어가서 아두이노 이론을 공부하며, 전자공학과 관련된 교수님들의 강연도 찾아 들어보 고,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관한 도서 독서 후 발표 등을 하며 전자공학 쪽의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하였고 철학 시간에 배운 경제 학자와 사상에 대해 재미있다고 여겼기 때문에, 존 롤스 정의론, 애덤 스미스의 따뜻한 손, 서양 철학의 역사 등을 읽은 후, 보고서를 작성하고 경제 관련 신문 활동(NIE)을 하며 경제학 분야 지식확장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진로를 나라의 경제를 위해 힘쓰는 경제학자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상하게도 속으로는 전자공학이라는 지식도 같이 겸비하는 경제학자가 되고자 희망했던 것 같습니다. 2학년 시기에는 경제학보다 사회학에 관심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경제학을 이론으로만 접한 적이 있을 뿐 경제 관련 문제집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하면서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것이 어려워 적성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한 건 단순하게 이론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사회학에 관심을 지니게 되었고, 영어 교과서 본문의 녹조 현상에 관해 사례를 조사하거나,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사회복지 현장 조사, IMF 이후 생긴 사회적 현상에 대한 독서 및 조사 후 개인 보고서 작성, 학교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겨 프로그램 문제점에 대한 의견 제출 그리고 과학사 수업을 통해 과학사 속에 숨어 있던 사회적 사건들을 발표하며 사회적 사건, 공동체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안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공동체적 문제 해결을 노력하는 사회학자가 되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고 저의 목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사회학자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3학년 시기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상담을 하였습니다. 내신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수시로 진학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1, 2학년 때 해온 노력을 돌아보았을 때 수시를 절대로 놓고 싶지 않았습니다. 3학년 때는 사회학자라는 포괄적인 범위에서 세부적으로 ‘사회복지사’라는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볼 때마다 제가 가정 또는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여러 도움을 환원하자는 마음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학년 생활에서는 수학 시간에 배운 통계의 개념을 활용하여 시대에 따른 인구 연령대 구조의 변화를 분석하여 내용을 작성, 사회문화 수업시간을 이용한 사회적 논제에 대한 논설문 쓰기, 고령화와 복지정책을 고려한 도서들을 찾아 독서를 한 후 개인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주로 하였습니다.

        진로는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목표일 뿐

        지금까지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보면 왜 사회학과 혹은 사회복지와 관련된 학과로 진학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사회학과, 사회복지학과가 아닌 자율전공학부를 선택하게 된 건 3학년 1학기 즈음이었습니다. 경제학자, 사회학 자, 사회복지사 등의 진로를 생각해보았지만 내가 과연 이러한 방향으로 진로를 설정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진 정으로 내가 이러한 것들을 좋아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해진 범주 안에 국한되어 직업을 진로로 설정하였는지 고등학교 막바지 에 이르러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앞의 내용에서 ‘속으로는 전자공학이라는 지식도 같이 겸비하는 경제학자’, ‘공동체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안해보는 시간’과 같이 교과서 속에서의 내용 혹은 단순 지식을 충족하는 순간이 즐겁다거나 교과서 혹은 그 외의 도서에서 언급되는 공동체적 문 제를 다루는 도서를 다룬 경우가 많아서 저도 모르게 사회복지사, 경제학자, 사회학자를 진로로 설정하였다고 확신했습니다. 정 해진 범주 안에서 진로를 찾으려다 보니 제가 자주 접한 환경에 부합하는 진로를 찾기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진로라는 의미를 직업으로 볼 수도 있으나, 직업으로만 볼 수 없다는 생각이 3학년 막바지에 들었고, 대학교는 나의 진로를 성취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학교생활 막바지에 들자 어느 학과가 적성에 맞을지에 대해 고민 이 들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처럼 1학년부터 일정하게 하나의 진로를 경우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고등학교에 결정해서 진 학하기보다 지난 3년간의 내용에서 공부하는 성향이 어떠하였는지 또는 과제물이나 기타 발표를 할 때 태도는 어떤 식으로 임했는 지 학업에 있어서 어떠한 마음가짐을 지니고 살아갔는지에 대해 초점을 두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다양한 분야를 접하는 것 을 즐겁게 생각하던 고등학교 학교생활의 나를 떠올리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를 접해 진로를 성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분야가 자율전공학부라고 생각하여 자율전공학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마지막 1년, 최선을 다하자.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때 성적도 나오지 않고, 3학년 때 수시로 대학진학이 가능한지 스스로 믿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 다. 주변에서 정시로 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조언이 많았지만 저는 3학년까지 학교 시험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 려 시험공부를 1학년 2학년보다 더 열심히 했습니다. 발표 수행평가, 보고서 수행평가에도 더 신경을 썼습니다. 그 결과 내신 성 적도 향상할 수 있었고, 학생부 종합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능 공부도 소홀히 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1, 2학년 때 수시로 붙겠다는 근거가 없는 생각으로 교 내 시험, 활동만 열심히 했을 뿐 수능 공부를 소홀히 했습니다. 하지만 3학년 때 본격적으로 모의고사 등을 풀며 수능 공부에 매진 하였습니다. 국어 공부는 워낙 기본기가 없고 막상 기출문제집만 반복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 화법과 작문, 문학 비문학 영역으로 문제집 을 사서 화법과 작문은 기출문제집을 중심으로 일찍 등교하여 10문제씩 푸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년도별로 어떠한 형식으로 문 제가 이루어지는지,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효과적인지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문학 같은 경우는 복합 지문을 어려워해서 복 합 지문을 위주로 풀었습니다. 복합 지문은 작품과 작품 간의 비교를 어떻게 하면 빠르고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중 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복합 지문과 함께 제시되는 문항들을 보며 문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순서를 정하는 것을 초점으로 두 고 공부했습니다. 비문학은 기출 문제들의 내용을 이해할 때까지 반복하여 읽거나, 문제를 풀 때는 문단별로 어떤 내용이 파악하 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비문학 유형별로 공부했습니다. 수학 공부는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1, 2학년 때 수학 교육과정을 대부분 나갔다 하더라도 반드시 까먹는 내용은 존재하 기 마련입니다. 겨울방학에 수학 개념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개념을 공부하는 것만으로 모의고사의 주요 문제를 풀 수 없었다고 판단했기에 그 후부터는 기출문제집으로 수학을 공부하여 성적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도 좋 으나, 그 과정에서 개념을 까먹지 않도록 틀린 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 문제와 관련된 개념을 살펴보면서 개념을 보충했습니다. 영어 공부는 영어단어를 꾸준히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래 영어 모의고사를 공부할 때 막연히 순서대로만 풀었으나 기출문제 집을 풀며 그 과정에서 어느 순서와 방법으로 하면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영어 듣기는 기출 영어 듣 기를 활용하여 일주일에 3회 들었습니다. 영어 듣기도 계속 꾸준히 하게 된다면 문제 유형별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는 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반복하여 해석하는 속도와 문제 유형별 노하우를 파악하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해주고 싶은 말

        학교생활을 하며 주변으로부터 1학년 때부터 ‘진로를 일관되게 해야 한다. 봉사활동은 무조건 많으면 좋다.’라는 내용을 많이 들었 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두 가지에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을 한다면 좋은 점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 기에 고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들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먼저 봉사활동 부분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 학생부 종합을 지원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너무나 컸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봉사활동을 하며 성찰한 점이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봉사활동에서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진로가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바꿀 줄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진로는 직업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수험생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자율전공학부에 직업을 정하러 온 의미도 있지만, 더 큰 의미는 앞으로의 진로를 성취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의 직업이 평생 갈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기에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 서 진로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진로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입니다. 살아가고 싶은 삶의 방식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 대학입니다. 수험생들에게 이를 말해주고 싶습니다.

      • 홍은채

        홍은채간호학과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걱정만 하기엔 우린 꽤 젊어!

        가장 필요한 나다운 일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지금쯤 고3이라는 문턱을 앞두고, 혹은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출발선 앞에서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 을 것입니다. 저 또한 새 학년이 될 때마다 ‘올해는 또 어떤 활동들을 해야 하나’ 등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은 후에는 그 고민에 대한 답을 미리 정하고 한 학년을 시작하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고등학교 생활 제가 경험한 교과활동, 비교과 활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더하여 합격 노하우와 면접 준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의 경험을 조언 삼아 다른 학생들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무기를 가지고 한 학년을 시작해보는 것 은 어떨까요? 고민에 대한 답을 먼저 정하고 출발합시다. 모든 학생들이 같은 고민을 가지고 힘들어 하지만 대부분 그것에 대한 답은 한 학년이 끝난 후에만 알게 되니까요!

        교과 활동 및 세부특기사항1 ‘나만의 심화탐구보고서

        많은 고등학생들이 진로와 크게 관련 없는 교과목들의 세특에 대해 많이 고민할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진로와 크게 관련 없는 교과 목의 세특 만드는 저만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3년간 해온 것은 각 교과목에서 배운 내용들로 심화탐구보고서를 적 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1학년 한국사 시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배운 후 ‘위안부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은 치료의 문제점’에 대해 탐구하여 일본군 위안부의 수은 중독으로 인한 중추신경계 질환 발병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2학년 독서 시간엔 ‘육지의 배설물은 바다에 쌓인다’라는 글을 읽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인체에 축적된 중금속’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탐구하 였습니다. 영어 시간에는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지문을 배운 후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 건강관리(Smart Healthcare)와 연속 혈당측정기’에 대해 탐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분야라는 저의 진로와 관련이 없는 교과 수업도 더 궁금증을 가지고 임할 수 있 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세부특기사항에도 저의 진로와 관련된 탐구활동과 궁금증들이 녹아 다양한 활동들로 채워질 수 있었습니다. ※ 여기서 잠깐! 심화탐구보고서라고 해서 복잡해 할 필요 없습니다. 말이 그렇지 고등학생 수준에서 단순한 궁금증부터 출발해 탐구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탐구보고서를 자유롭게 쓰고 있는 여러분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교과 활동 및 세부특기사항2 ‘교과와 비교과의 만남’

        진로와 관련된 교과목들은 본동아리나 자율동아리, 북멘토링 등과 연결 지어 활동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1학년 통합 과학 시간 ‘신체 내부에 공존하는 균’에 대해 배운 후 균에 흥미가 생겨 본동아리 시간에 직접 주제를 정해 부원들과 함께 ‘비피 더스균을 주입한 쥐의 대장암 발병률 감소 실험’에 대해 탐구하였습니다. 2학년 화학 시간에는 ‘항생제로 인한 수질 오염’에 대 해 배운 후 우리가 쉽게 접하는 수질의 상태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자율 동아리 시간을 통해 학교 화장실, 학교 주변 하 천, 일반 수돗물의 수질 오염도 측정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은 세부특기사항에 나라는 학생이 어떠한 내용에 관심을 가 지고 있고 얼마나 열심히 탐구하였는지를 나타내는 좋은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 여‌ 기서 잠깐! 위의 1,2 이 두 가지 방식은 확고한 직업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쉽게 접근하여 활동할 수 있기 에 확실한 진로를 가지지 못해 학교에서 어떤 활동으로 세특을 만들어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비교과 활동1 (학교 내 동아리, 학교주체 비교과 활동) ‘나만의 키워드’

        제가 3년 간 비교과 활동을 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키워드’였습니다. 하나의 큰 주제를 잡고 그 주제에서 하나씩 뻗어나가며 비교과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의 3년간의 비교과 활동의 키워드는 ‘치매, 암, 환경호르몬’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치매’로 예를 들자면, 이 키워드의 첫 출발은 1학년 진로희망란 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1학년 때부터 치매라는 질병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이후 2학년 북멘토링 활동으로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사이언스’를 읽고 치매 치료법 연구 에 신경줄기세포가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탐구하였습니다. 3학년 때에는 본동아리 시간 새로운 뇌질환 치료법인 ‘이중 항체 플 랫폼 기술과 첨단 뇌영상 분석 기술’에 대해 탐구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비교과 활동을 하니 1학년 생기부에는 간단히 탐 구했다고 적혀 있는 주제가 3학년 때 심화 탐구 활동으로 적히게 되며 자연스럽게 제 자신만의 성장 과정을 비교과 활동을 통해 보여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여기서 잠깐! 학교 비교과 활동들에 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을 했지만 학기말 생기부를 받아보니 자신의 진로와는 아 무 관련도, 임팩트도 없는 내용만 적혀있어 좌절한 학생들 이렇게 해보세요! 2학년, 3학년이라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차분히 관심 있는 분야의 키워드를 정해 가지치기를 하며 활동 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생기부는 여러분의 진로와 열정을 대변해 줄 알찬 내용들로 만들어져 있게 될 것입니다!

        비교과 활동2 (봉사, 독서활동) ‘마음이 원하는 봉사, 효율적인 독서

        한 학년이 끝난 지금쯤 자신의 생기부를 보고 진로와 관련된 봉사활동, 독서활동이 많이 없어 걱정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입니 다. 저 또한 그런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봉사활동과 독서활동이야 말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나 자신을 나 타낼 수 있는 좋은 활동들이라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봉사나 독서활동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생들은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봉사와 독서활동으로 내가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란 것을 알려주겠다! 먼저 저는 의료분야라는 진로에만 국한되지 않기 위해 2년 간 지역 청소년 봉사단체에 가입해 한 달에 한 번 다양한 분야의 봉사 활동을 하였습니다. 지역 독거노인 할아버지 댁에 방문하여 함께 비누를 만들며, 청소년 장애인 센터에 방문하여 1일 친구가 되 어주는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하였습니다. 유기견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유기견 센터에 방문하여 견사 청소, 먹이주기 등 을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이렇듯 봉사활동은 얼마나 많이 했는가 보다는 얼마나 정기적으로 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또한 시 간보다는 어떤 이유와 동기로 그 봉사를 하게 되었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면접에서도 분명 봉사활동을 한 동기와 과정을 물을 것입니다. 그러니 봉사활동은 자신의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활동들을 정기적으로 할 것!! 그렇게 한다면 기억에도 더 오래남고 3학년이 되어 자기소개서를 쓸 때나 면접을 준비할 때도 좋은 에피소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서활동은 짧고 굵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각 교과목의 관련 도서를 하나씩 읽었습니다. 이때 과목별 수행평가를 이용하여 읽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학년 생명과학 시간 병원균과 관련된 PPT 발표 수행평가를 준비하기 위해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 했습니다’라는 책을 읽고 정보를 얻으며 독서활동에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과목마다 하나씩 읽어간다면 수 행평가에도 도움이 되고 더욱 풍성한 독서활동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비교과 활동3 (교내 대회 및 수상) ‘장점은 살리고 효율은 높이다!’

        정말 많은 대회에 참가하였지만 지치기만 하고 수상경력은 얼마 없어 좌절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1학년 때 의욕이 앞서 학교에서 하는 거의 모든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할 때 마다 대회 준비로 인해 지치고 공부 시간도 빼앗겼습니다. 그맘때쯤 한 강의를 듣고 좋은 팁을 얻어 2학년 때부터는 효율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진로와 관련된 대회 몇 가지를 미리 정해 준비하기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간호학과에서 중요하게 보는 과목인 과학, 영어와 관련된 대회를 중점적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과목과 관련해서는 영자신문 대회, English presentation contest에 참가하여 영어로 글을 쓰며 발표하는 것에 두려움 없이 임할 수 있는 학생이란 것을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이렇게 몇 가지 대회를 간추려 계획적으로 참가하니 더 이상 대회로 인해 공부 시간이 부족하거나 지치지 않았습니다. 또한 수상도 조 금씩 쌓이며 효율적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각 학년마다 같은 대회에 참가해 조금씩 더 좋은 상 타기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독서를 많이 하는 학생이었기에 도서관에서 주체하는 독서기록장 활용 대회에 3년 간 모두 참여하여 수상하였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좀 더 자신있다하는 분야를 생각해보고 관련 대회에 일 년에 한 번 씩 꼭 참가해보세 요. 그렇게 한다면 자신 있는 분야의 능력을 더 향상 시키며 ‘이 학생은 독서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다’ 와 같은 자신의 이미지까 지 생기부에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합격 노하우

        저는 진로가 확고한 친구들과는 다르게 1학년에서 2학년 중반까지도 간호학과가 진로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의료분야에 관심 이 많은 학생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독서활동에도 간호학과와 관련된 도서도 많이 없으며 1학년 생기부에는 간호학과에 대한 내용이 전혀 적혀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간호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분야’라는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활동 과 경험을 한 것이 생기부에 담겨져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년 간 화학 동아리에 가입하여 카페인 추출 실험, 인체 유해 화학 물질 탐구 등 인간의 건강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나갔습니다. 독서 또한 ‘의료, 인권을 만나다’와 같이 의료 분야 에 대해 폭 넓게 알아갈 수 있는 책들을 읽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지금 당장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많고 흥미를 느끼는지 생각해 그 흥미와 관심을 키워간다면 분명히 여러분의 꿈에 도달해 있을 것입니다. 더하여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고등학교에서 반 실부실장을 하는 것이 대학입시에서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생활에서도 굉장히 좋은 영향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년간 학생회로 활동하였는데 1년은 전교학생회를 하여 여러 가지 학교 일 때문에 공부 시간을 빼앗기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 실부실장은 공부 시간을 빼앗기는 일도 없을 뿐 아니라 여러 선생님들 과 더 원활하게 소통하며 지낼 수 있으며 교우 관계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첫 학년을 시작할 때 주저 말고 반 실장, 부 실장 선거에 도전해보세요!

        면접 준비

        면접 준비 같은 경우 저는 딱 5일 전부터 5일 간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먼저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프린트하여 준비합니다. 그 리고 3가지 색상의 형광펜을 가지고 위에 비교과 활동1에서 이야기 했던 ‘키워드’가 비슷한 활동(수상란, 진로란, 세특란, 봉사 란, 독서란)들끼리 묶어 각각의 색상으로 칠합니다. 그렇게 하면 생기부에 뒤 섞여 있던 3년간의 활동들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집니다. 여기까지 하였다면 형광펜으로 체크한 활동들을 하나씩 읽으며 그 활동들에 대해 면접관께서 물을 것 같은 예상 질문을 생각해봅니다. 그 다음 샤프를 들고 그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옆에 적습니다. 이렇게 하면 면접관께서 생기부를 읽고 나에게 할 질문들에 대해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예상 답변을 적어 놓은 생기부를 반복해서 읽고 필요한 부분은 외워가며 준 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팁을 더 주자면 형광펜으로 체크를 해도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학생들은 그 중에서 꼭 물을 것 같은 질문들을 A4용지에 옮겨 답변을 적어두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진로와 관련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학교 활동 중 가 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과 같은 질문들은 어떤 학과든 물어보기 쉬운 질문들이기에 따로 정리해두고 답변을 준비하면 면접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는 임팩트 있 게 한 줄 정도로 준비합니다. 저는 비유 표현과 저를 표현하는 단어를 정해 한 줄로 자기소개를 준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생 기부와는 별개로 면접관께서 물을 수 있는 공통질문들을 몇 가지 정해 답변을 준비합니다. 저는 인터넷이나 담임선생님의 조언 을 구해 간호학과에서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간호학과와 연결되는 본인의 장점’, ‘최근 의 료 이슈 중 관심 있는 주제’ 등과 같은 질문들의 답변을 미리 적어보고 외워갔습니다.

        시작은 미약할지언정 끝은 창대하리!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 할 때 단지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고 싶은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학생이 난치병 전문 간호사라 는 구체적인 인생의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어리석어 보이는 열정 하나로 수 없이 많은 일에 직접 부딪 혀 해나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남은 고등학생의 인생도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눈도 안 떠질 만큼 피곤 한 날도, 머리가 깨질 것 같은 힘든 일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서워 걱정만 하고 실천하지 않기엔 우린 아직 꽤 젊습 니다. 꿈을 위해, 미래의 멋진 나를 상상하며 가장 나다운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 조예지

          조예지20학번 간호학과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서툴렀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3년이라는 소중한 시간”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고교생활

          저는 1학년 때부터 ‘간호학과’에 진학하기를 꾸준히 희망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입시를 설계할 때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작지만 의미가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과 노력이 모여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꾸준하게 채워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꿈을 이루기 위한 꾸준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학과에 가기 위해 남들이 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저는 주어진 환경에 있는 그대로 학교생활을 하기보다는 나에게 도움이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는지 스스로 찾으며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였습니다.

          교과관리(소인수과목,공동교육과정 등)

          우선 학교에 개설되어 있지 않아 저를 비롯한 의료분야가 꿈인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부탁드려 개설된 소인수 과목 ‘보건’ 수업에 참여하여 부족했던 보건과목을 보충하였습니다. 보건수업에서는 ‘성폭력, 학교폭력, 약물 오용과 남용, 일상생활속 다양한 응급처치, 기도삭관, 심폐소생술 등의 수업을 하였습니다. 정규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학교 야간자율학습시간을 활용하였고 외부에서 오신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덕분에 평소에 학교에 보건 선생님이 안 계셔서 여쭤보지 못했던 간호사가 실제로 임상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간호학과에 가면 어떤 것을 배우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소인수 과목 ‘보건’수업에서 배웠던 것을 바탕으로 동아리 활동과도 연관시켜 동아리 부스와 발표대회에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같이 학생들에게 조금 더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인문계열이었기 때문에 간호학과와 관련된 ‘생활과 윤리’라는 과목을 열심히 하려고 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안락사, 유전자 복제 와 같이 생명과 관련된 윤리 문제와 쟁점에 대해 책도 찾아보고 친구들과 토론도하며 윤리적 사고를 기르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간호학과에서 배우는 인간의 신체구조와 생명에 대해 배우는 ‘생명과학’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온라인 수업 ‘생명과학1’과 ‘생명과학2’를 이수하였고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생명과학 실험’수업에 참여하여 생명과학과 관련된 다양함 실험을 하였습니다. 학교에 개설된 정규 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말에 시간을 내서 다른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온라인 수업에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도 실험을 직접 해봄으로써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실험은 ‘쥐 해부 실험’이었습니다. 쥐를 직접 해부함으로써 각 장기 들의 위치와 역할을 알게 되었고 쥐도 사람처럼 기관들이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며 생명을 유지한다는 것과 작지만 생명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꼭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진로와 연관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공간호사’에도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비행기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화상으로 진행하는 ‘물리’수업에도 참여하여 이수를 하였고 글로벌 간호사가 되기 위해 영어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고교생 원어민 인터뷰’에도 참여하여 영어회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간호사는 환자의 마음을 공감하는 능력도 중요하기에 인문학적 감성을 기르기 위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문학적 감성과 상상력’이라는 수업에도 참여하여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타인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비교과 관리

          학급에서 하는 1인1역할과 같이 작은 활동이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보건 선생님이 안 계시기 때문에 체육 선생님께 받은 약품을 관리하며 학급에 있는 친구들이 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수학여행에 가서도 구급상자를 들고 다니며 약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챙기는 섬세함과 꼼꼼함을 기를 수 있었고 더불어 각 약이 가지고 있는 효능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던 활동이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시도하고자 노력한다면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봉사활동도 중요합니다. 봉사활동은 자신이 꾸준하게 갈 수 있는 곳을 정하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곳이면 더 좋지만 꼭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곳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저는 노인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몇 번 간적이 있지만 꾸준하게 가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거리가 멀어 교통편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신에 가까운 지역의한 청소년수련관에서 2주에 한번씩 주말을 이용하여 다문화 아이들과 함께하는 멘토-멘티프로그램이라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언뜻 보면 ‘간호학과’와 관련 없는 봉사활동일 수도 있지만 다문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간호사가 되어서도 외국인이나 다문화 환자를 접할 기회가 있기에 그들에게 다가가며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더불어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아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토대로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환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간호사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이처럼 어떠한 봉사활동이라도 충분히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뜻 깊은 경험과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3학년이 되면 학업에 열중한다고 봉사활동에 신경을 못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2학년 때 봉사활동을 많이 하다가 3 학년 때 갑자기 줄어들면 보기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 3학년이 되어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한다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독서활동입니다. 저는 진로와 관련된 책도 많이 읽었지만 진로와 관련되지 않은 다른 과목과 관련된 책도 찾아서 읽으려고 하였습니다. 요즘 대학과 사회 에서 요구하는 것은 융합형 인간형입니다. 한 가지 분야에서만 잘하는 것이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간호사가 어떤 환자를 간호할 때 그 환자가 어떤 직업이었는지에 따라 환자의 건강상 태나 성향 등을 파악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물리치료사나 응급구조사 등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하여 일을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평소에 알지 못했던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독서활동도 학생부종합전형 에서 중요합니다. 대신 나중에 면접이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 책 내용을 잊어버릴 수 있으니 간략한 책 내용과 읽고 느꼈던 자신의 생각을 평소에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도 중요합니다. 모든 과목을 신경 써서 채워 나가는게 힘들 수도 있지만 수업시간에 하는 활동과 선생님이 내주시는 과제를 열심히 한다면 분명 채워 나가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하는 모든 활동에 관심 있게 가지고 수업시간에 임해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진로와 연관시키면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확률과 통계 시간에 했던 ‘고등학생들의 운동 횟수’를 조사하여 통계를 내어 발표를 하였고 이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평소에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이처럼 수업시간에 하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면접과 자기소개서가 없는 전형이었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출결상황부터 시작해서 수상경력, 자율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동아리활동, 세부특기사항, 독서활동, 종합의견까지 어느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모든 활동을 다 잘 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분명 자신만의 학교생활기 록부를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자신의 진로와 같거나 비슷한 친구들과 모여서 같이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의료동아리 부원 친구들에게 진로에 대한 고민도 나누며 학교 생활하면서 의지가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지라도 나중에 돌아보면 분명 많이 성장해 있는 나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의지만 있다면 분명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힘내세요!

        • 이가영

          이가영20학번 국어교육과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결국 그렇게 된다!

          알차게 도전하는 기쁨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제 스스로에게 했던 다짐 중 한 가지는 바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도전하자” 이었 습니다. 여러 교내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자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내 글쓰기 대회뿐만 아니라, 본인의 꿈을 타인에게 소개하는 ‘내 꿈 발표대회’ 등 수많은 대회에 참여하여 남들 앞에서 저의 생각을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를 위해 봉사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컸기에 면접으로 선발하는 학교 학생회에 자발적으로 지원하고 선발되어, 3년간 학생회 활동을 하며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 및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육봉사 동아리 ‘VOV’를 개설하고 동아리 장을 맡아 교내 봉사뿐만 아니라 정규 동아리 시간에 어린이집 봉사활동, 저소득층인 아이들의 학습을 위해 정기적으로 동아리 부원들과 센터에 방문하여 교육 봉사를 진행하는 등 동아리를 통하여 교육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3학년 때는 교육에 대한 영상을 보고 토론해보는 ‘Discussion Edu’ 동아리에 가입하여 교육적 문제를 사회적 측면에 대입하여 본인의 생각이 어떠한지 제 생각을 매 동아리 시간마다 발표하는 도전을 하였습 니다. 그리고, 학급 내 선도부원 및 학급 자치위원회 수업 부장을 맡아 학급 내 원활한 수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도전들을 하면서 제 자신이 한 발짝 두 발짝 성장하는 것을 느끼며 그런 성장 스토리는 나 자신이 주인공인 ‘생활기록부’에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습니다.

          매사 모든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저는 담당 교과목 선생님이 늘 매사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쉬운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며, 저의 꿈은 학생들에게 ‘국어’ 교과목을 포기하는 즉, ‘국포자’ 아이들이 ‘국어’라는 과목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국어교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국어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교과 영역과 비교과 영역 활동 모두 착실하게 준비하여야 했습니다. 우선, 저는 제 확고한 꿈을 이루고 제가 자신있는 과목인 ‘국어’ 를 어려워하는 친구에게 ‘멘토-멘티’ 기법을 활용하여 타인을 가르치려면 본인도 그 문제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하여야 하기 때문에 저 또한 국어 과목에 대해 심화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거의 모든 교과목 담당 선생님들께서 ‘거 꾸로 수업’ 방식을 이용하여 학급 친구들에게 수업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뽑는다고 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나서 적극적 으로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학습자료뿐만 아니라 ppt 등을 제작하여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거꾸로 수업을 진행하는 활동을 하면서 성실성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적어도 한 달에 두 권씩 독서를 하자’는게 제 스스로에게 하는 약속들 중 한 가지이었습니다. 이렇게 독서활동을 하면서 최근 사회에서 대두되는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뿐만 아니라 제 진로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기록 으로 남아 있었기에 저에게 또 다른 플러스 요인이 되었습니다.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저는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머릿속에 “왜 이 문제는 이런 거지?”라며 의문점이 들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수십 번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학교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하여 학습하였지만, 제대로 학습 내용에 100% 이해하지 못할 때는, 쉬는 시간이나 자습 시간에 과목 별 담당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문제 내용이 이해가 될 때까지 학습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는, 여러 동아리 활동들 중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을 따르고 과제가 주어지면 그것에 대해 타인에게 질문하는 “하브루타”라는 동아리에 가입하여 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저의 평소 말하기 실력을 조금 더 조리 있게 기를 수 있었습니다. 3학년이 되어서는, 대입 원서 쓸 준비를 하는 과정 속에서 담임 선생님이 저에게 “너의 장점들 중 한 가지는 질문이 많다는 거야”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교내에서 진행했던 ‘교내 입학설명회’, 대학 박람회에 참여하여 1:1 상담, 부모님과 입학처에 직접 방문하여 사정관님들과 1:1 상담, 그리고 전화 상담 등을 통해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그에 부합하기 위해 나 자신이 더 노력해야 할 점, 면접 준비 시 유의사항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본인의 밝은 미래를 꿈꾸고 이루기 위해서는 학업뿐만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측면들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 질문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후배들에게

          고등학교 수험생 생활을 하다 보면 시간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속절없이 가기만 하며,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남들보다 뒤처지지는 않을까 하며 불안감과 초조함만 커져 가는 순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가끔은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결국 그렇게 된다’ 는 말을 새기면서 스스로에게 평가자로서의 태도보다는 너그러운 자세를 취하는 게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본인의 생활기록부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라는 것! 매사 모든 활동에 적극적인 자세로 질문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남들과는 차별화되는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대구가톨릭대학교 21학번으로 입학할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조민주

          조민주20학번 법학과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Bravo, My Life!

          법학과에 진학하기까지

          사실 제가 가장 원했던 학과는 법학과가 아닌 사회복지학과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고, 제 도움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상황이 개선되면 굉장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영화 ‘변호인’을 보고 법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른 방식으로 사람을 도와주는 변호사의 모습에 매력을 느껴 법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주변의 여러 사례들을 둘러 봐도 입시에 제일 크게 작용하는 것 내신 성적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이 전공에 맞는 활동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전공에 맞는 활동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입시와 상관없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여러 활동에 참여를 했는데, 이 역시 학교생활에 충실했기 때문에 좋게 평가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진로를 목표로 여러 활동을 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대학을 가기 위해서’가 활동의 목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보다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에 앞서서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 인지’ 등등 자기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 ‘내가 왜 이렇게 공부를 해야 하지?’ 라는 의구심이 들 수가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조금 긴 시간을 가지고 더욱 폭넓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취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의 모습이 틀렸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본인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진로의 방향을 더욱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자소서를 쓰거나, 면접 답변을 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당장 생각이 안 난다면 마음이 가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활기록부

          ‘양 보다는 질! 이 문구가 생활기록부 관리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다양한 활동을 해 보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무조건적으로 모든 활동에 참여하기보다는 자신의 진로와 장단점을 고려해서 하나의 주제를 가진 이야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선, 이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로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저는 법에 관심이 많았지만 구체적인 목표가 없어 관련 활동을 해보고 스스로 정보를 찾으며 목표설정을 하였습니다. 또 학교에서 방학 과제로 내주었던 ‘진로 보고서’를 열심히 준비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고 앞으로의 학습계획을 세우며 생활기록부 관리는 물론, 학습 의지도 다시 한 번 다지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진로설정이 되어있는 경우에는 자신의 꿈과 관련한 활동을 직접 찾아 참여해야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는 교내활동이 있지만 모르고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스스로가 나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활동의 질이 중요하더라도 모든 활동이 진로와 관련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저는 진로에 관련된 교내활동이 없었기에 넓은 영역 에서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1학년 때에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활동을 할수록 실적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내신 공부

          저는 내신 공부를 위해서는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는 태도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소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매수업시간에 졸지 않기가 참 힘듭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집중해야 혼자 공부하는 양이 줄고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정말 피곤한 날에는 야자시간에 잠을 자더라도 수업시간에는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수업 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도 내신과는 상관없이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공부라고 느꼈습니다.

          교과목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흔히 말하는 ‘수포자’였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다시 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수학을 공부 할 때는 기본서 한 권에 집중했습니다. 많은 문제를 무리해서 풀려고 하지 않고 개0원리나 바0블 같은 기본서 하나에 담긴 똑같은 문제를 적어도 3번 이상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기본문제를 외울 정도로 풀었다는 생각이 들면 난이도를 높이며 어려운 문제들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공부를 할 때는 절대 답지를 보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치 때도 결국 자신이 고민해서 풀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반복’이라는 두 글자를 새기며 늘 반복해서 읽고 풀었습니다. 영어 성적 향상은 반복의 지루함을 견디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범위는 정해져 있고 공부한 지문들이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완벽하게 이해한 다면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험공부 기간은 3-4주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해 시험 하루 전날까지 벼락 치기를 자주 했습니다. 웬만하면 미리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급박한 상황이라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공부하세요! 자신의 단기 기억력을 믿으세요! 벼락치기는 좋지 않지만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장담합니다.

          치열한 1년을 보낼 여러분들에게

          여러분들도 이미 경험했듯이 고등학교 생활은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매일 쏟아지는 과제와 대회들, 공부들을 모드 완벽히 해내기 위해선 자는 시간마저 사치라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런 힘든 시기를 끝까지 버텨내기 위해서는 확고한 목표와 꿈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종종 ‘내가 만약 꿈이 없었더라면 과연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단 2주 만이라도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가장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부터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이런 질문 들부터 자신이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지, 존경하는 사람과 그 이유는 무엇인지,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 싶은지 등의 심화적인 질문들까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시길 바랍니다. 꿈을 찾기 위해 직업사전 안에 적혀있는 직업 소개 글들을 읽으며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자신을 먼저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 후 과연 어떤 직업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지 등을 생각해 보는 것을 더 추천 드립니다. 또한 이미 꿈이 있으신 분들은 단순히 교사, 변호사 등을 넘어 어떤 교사,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은지 명사의 꿈이 아닌 동사의 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름방학, 겨울방학 동안에 예습도 중요하지만 다들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소중한 꿈을 찾으셨 으면 합니다. 분명 여러분들이 꾼 소중한 꿈들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는데 큰 힘을 보태어 줄 것입니다.

          Bravo, My Life! - 에릭남’, ‘하루의 끝 - 종현’

          제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많은 위로를 받았던 노래입니다. 고등학생인 지금 이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그 노력 끝에는 반드시 여러분들을 기다리는 값진 무언가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항상 자신을 믿고 다독이며 무사히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내기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Bravo, Your Life!

        • 김서영

          김서영20학번 사회복지학과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고교생활, 나를 믿고 나에게 집중하라!

          방황했던 시기에 극복한 방법

          저는 고등학교 입학 후 1년 가까이 방황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입학 전부터 내신 공부를 하고 있었고 저에겐 고통이었던 야자 시간도 거뜬히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 그 친구들과 비교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졸업할 것 같은 생각에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주로 보는 영상과 지금까지 읽은 서적을 토대로 흥미롭게 관심을 가지고 보았던 것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용기, 극복, 사람과의 관계 등등 대개 감정적이고 포용력이 필요한 것을 많이 즐겨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계열 탐색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의 문제를 들어주고 함께 어울려 지내는 일을 좋아한다는 결과를 보고 떠오른 직업은 사회복지사였습니다. 꿈의 목표가 뚜렷하게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캄캄했던 앞날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진로와 관련된 봉사동아리 에서 활동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창조해서 부원들의 보탬이 되고, 자주 요양병원에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나가면서 그곳에 계시는 봉사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어 저는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목표가 있고 삶의 의욕이 생기면서 제대로 된 공부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부가 잘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눈을 감고 ‘내가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는가?’라고 자문자답을 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1학년 때 방황했던 시간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황이 없었더라면 진정한 공부의 이유를 찾지 못했을 것이고 지금의 저를 찾을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지금 방황을 하시고 계신다면 이 방법을 실천해 보시고 안정을 찾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생활기록부 준비에 힘이 된 나의 활동

          첫째, 교과목을 진로와 접목하는 것입니다. 저는 영어수업을 들을 때면 유독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영어가 좋아서 평상 시에 팝송을 즐겨듣고 영어 말하기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며 흉내 내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좋아한다고 해서 꼭 성적이 잘 나오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영어 쓰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실력을 높이고 싶었던 저는 진로와 관련한 글을 영어로 써보았습니다. 노년층과 청년층 간의 사회적 혜택에 대한 분배 갈등에 대해 다양한 원인을 찾아보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직접 구상해서 영어로 써보니, 현대 사회복지문제에서 자세히 몰랐던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 다. 동시에 생각보다 모르고 있는 단어가 많다는 것과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기억이 나지 않는 단어 들도 있었습니다. 이 계기로 앞으로 단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법과 정치 공부를 할 때는 이슈화 되는 ‘N포세대’를 주제로 현재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비평하는 시사만평을 그렸습니다. 청년 인구가 국가 경쟁력이므로 청년을 위한 취업 지원, 지원금제도 등 청년 복지를 위한 장기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글을 쓰면서 어떻게 하면 이 굴레를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러하듯, 다른 과목에도 교과 공부뿐만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진로에 도움 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나만의 멘토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멘토를 만나면서 간접적으로 사회복지가 어떠한 것인지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학과에 진학 중인 선배님 또는 현재 근무하시는 사회복지사를 만날 기회가 찾아오면 그 기회를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진로에 도움이 되는 ‘전문 직업인 만남’을 통해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었 는데 그러한 자리가 만들어질 때마다 빠지지 않고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메모하며 들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이다 보니, 나중에는 다른 강연에서 사회복지 사가 진출할 수 있는 곳의 종류에 대한 질문에 제가 답을 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연을 통해 얻은 정보들을 학교생활기록부의 진로희망사항이나 진로활동을 기록하는 데 있어서 보탬이 되었습니다.

          셋째,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입니다. 저는 창의적 체험 활동 동아리를 봉사동아리로 하였고, 더 배우고 알아 가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보충해 나갔습니다. 면 생리대와 목도리를 직접 만들어서 기부하고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하고 꾸준히 헌혈도 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UCC 제작에서 시나리오를 쓰는 역할을 맡아, 지하철 임산부석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다루고 현대 사회인들이 노약자에 대한 무관심을 표현하는 내용을 쓰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우리가 잘 모르는 성 소수자들에 관해서도 공부를 하기 위해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다양한 성 소수자들을 조사해보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 복지와 다른 나라 복지제도를 비교하며, 배울 점과 우리나라에 접목했을 때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고 친구들에게 발표하 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나갔습니다.

          이 글을 끝으로 후배들에게….

          저는 여러분께 피할 수 없을 땐 즐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흔한 말이고 어쩌면 지겹도록 들어왔을지라도 인생에서 고작 3년인 이 시간, 의미 있게 보내야지라고 마음먹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행복한 삶이 아닌 의미 있는 삶이니깐요. 의미 있는 삶은 행복이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학교수업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활동들, 내가 해보지 못한 것들,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도 충분히 해보시면서 만족스러운 고교생활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성민

          박성민20학번 수학교육과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실천이 말보다 낫다.”

          실천이 말보다 낫다.

          먼저, 저는 매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실천이 말보다 낫다.”라는 명언을 새기면서 활동에 임했습니다. 1학년때 교육동아리들은 항상 해왔던 멘토링 활동밖에 없었습니다. 활동에서 많은 부족함과 아쉬움을 느꼈던 저는 2학년 때 “하브루타 연구 토론반”이라는 이름으로 동아리를 개설하였고 유대인들의 교육방법인 “하브루타 교육법”에 집중하여 많은 활동들을 계획하고 실행했습니다.

          또한, 지역 내 고등학교 동아리들을 지원해주는 “드림터치 사업”으로 우리 동아리가 선발되어 많은 지원을 받으면서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확장해서 근교의 중학교와 조율해서 매주 5회 하브루타에 대해 연습을 하고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다향한 활동으로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받으면서 저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꾸준한 교육 봉사활동을 접목해서 경험들을 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후회 없이 보낸 고교시절

          저는 고교시절 내내 수학교사라는 꿈을 가졌기에 수학과 관련해서 연관 지을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서 참가했습니다. 후배들에게 수학과 실험을 접목하여 매일 새로운 수학적 내용을 알려주는 멘토링 활동을 시작으로 선생님과 하루 동안 수학과 관련된 활동을 참여해 수학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다루기 어려운 내용은 주제 탐구 활동시간에 관련 서적을 선생님의 도움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였고 아이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저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자신감도 채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동아리와 독서 활동에서는 “전공 지식”에 대해 탐구한 내용을 부각했습니다. 수학 관련된 독서뿐만 아니라 일기장과 비슷하게 나의 성장과정을 생활기록부에 담아내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항상 따라다녔던 의문점 “왜?”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는 전공분야를 다른 분야에 접목시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 즉 융합적 문제 해결력 또한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을 공부하면서 수학과 연관 짓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수학교과에서 “삼각함수표에서 특수각 외에 나머지 값들은 어떻게 계산했을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테일러급수와 그래프를 직접 그리면서 해결해 나아가는 등.. 수업에서는 해결할 수 없었던 궁금증을 주제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왜?”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저의 전공지식과 궁금증을 한 번에 잡아낼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물리2 시간에 “진자의 주기는 추의 질량과는 무관하며 길이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배웠습니다. 이 개념으로 실험을 하던 도중 친구들의 실험결과를 비교했습니다. 그런데 값이 제각각인 것을 보고 의문을 가졌습니 다. 동일한 공식에서 값의 오차가 큰 것을 보고 진자의 주기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물리학 서적을 읽고 공부하던 중 “물리진자”에 대해 알았습니다. 진자 운동과 회전운동을 동시에 하는 물리진자는 “왜?”에 대한 해답을 주었습니다. 주기는 진폭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고 물리진자의 주기 공식에서는 진폭이 증가함에 따라 주기가 증가한다는 공식을 발견했고 이것을 수학적으로 접근하여 역학적 에너지 보존법칙과 르장드르 방정식으로 표현해 보고서를 제출하고 유도하는 과정을 발표했을 때 여태껏 느낄 수 없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대학만을 위한길이 아닌 정말 저의 진로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암기만을 강요하는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시킬 수 있는 교사가 되고싶다는 계기를 되짚게 되면서 학교생활에서도 정말 나의 진로를 다시 한 번 굳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학교공부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모아서 발표를 하면 자신의 역량을 강화시킬 계기가 돼 주기도 하니 궁금증에 대해서 두려워 하지 말고 한번 자세하게 고민하는 것도 합격 노하우가 될 것 같습니다.

          교사란 전문성을 가지고 봉사하는 직업이다.

          고등학교 3년간 했던 학교 봉사 활동은 봉사의 중요성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해준 경험입니다. 1학년 때 효양봉사단을 지원하여 교내 지정된 구역을 청소하는 일에 결코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환경 봉사를 하며 재미를 느꼈었고 학생회 환경봉사부에 지원했습니다. 혼자 하기 버거운 일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일 때문에 저 자신에게 소홀했습니다. 하지만 제노력으로 학교가 깨끗해져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저의 봉사활동을 보시고 대단하다고 말하실 정도로 매일 빠짐없이 학교 전반적으로 봉사를 하며 학업 또한 중요하지만 이러한 작은 부분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봉사정신을 제가 좋아 하는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봉사정신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사회 봉사자들이 희생하는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교육학 책에서 교사는 전문성을 갖고 봉사하는 직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3년간 봉사를 하면서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며 봉사한 경험은 교사가 되었을 때 저를 더 빛나게 해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학업에만 치중되어 있고 극심한 경쟁력에 치이면서 힘들었던 하루가 봉사를 통해 제 자신의 목표방향을 잃지 않고 어려운 일도 해쳐나아가며 고민과 스트레스를 잊어버릴 수 있게 했던 활동들이었습니다. 잠시 쉬어가면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봉사, 자진해서 했던 봉사들 또한 버릴 것 없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자진해서 키워온 리더십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는 소통과 배려 그리고 책임감과 리더십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저로서는 반장이라는 역할이 저의 단점을 개선해주는 방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번 반장선거에 출마하여 3년 동안 꾸준히 반장 활동을 했습니다. 사소한 다툼도 많았고 그때마다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했습니다. 서로 각자 다른 의견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서로 배려해주면서 다가가며 해결했습니다. 학급 활동에서도 소극적인 친구들도 있었지만 서로가 해결해 나아가는 방법으로 진행하여 참여도를 높이면서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 다. 이러한 친구들의 반응 덕분에 저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앞에서는 것을 불안해하고 싫어했던 제 자신을 바꿔준 좋은 기회였고 합리적으로 이끌어 나아가는 리더십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떠한 활동에 참여할 때 리더가 필요하듯이 이러한 리더십을 가지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선희

          이선희20학번 식품공학과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알차게 준비한 자만이 성공을 얻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고교생활

          전형 중에 나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도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중 어떤 전형이 유리할지 고민했었고 옳은 선택 덕에 이렇게 합격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을 할 수 있었던 큰 용기는 무엇보다도 학교생활 중에 열심히 생활기록부를 관리했던 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 가장 적합 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전공 관련 도서도 많이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교내 활동에서 전공과 관련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고 스스로 찾아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작은 정보를 예비 수험생들께 자세히 들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후 어떻게 생활기록부를 채워야 할지 막막할 것입니다. 저 또한 방황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교내 활동은 하나도 소홀히 하면 안 되는 것이었기에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1학년 때부터 성과를 바라기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했고, 노력의 결과도 함께 따라왔습니다. 이런 활동들 하나하나가 저에겐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과로도 이어졌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대한 팁!

          무조건 진로 관련 동아리에 들어가서 활동해야 유리하다는 생각들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각자의 전공에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학교 또한 식품과 관련된 동아리는 없었으며 과학 동아리에라도 들어가려고 했지만 높은 경쟁률에 실패를 맛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로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고 선배들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들을 했었으며 2학년 때는 동아리 대표를 맡아 저의 진로와 관련된 체험을 중간 중간에 찾아 체험을 하기도 했으며 그런 다양한 체험 덕에 생활기록부를 진로 관련 내용으로 조금은 채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성격이 모든 계획을 세우고 진행을 하는 성격이라 차질 없이 진행하여 선생님과 동아리원들에게 칭찬을 받았고 좋은 내용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가 없거나 들어가고 싶었는데 못 들어가도 좌절 할 필요 없이 다른 동아리에 들어가 자신과 관련된 체험을 통해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년마다 새로운 동아리보다는 한 동아리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게 더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동아리원에 맞는 체험을 찾다 보면 내 진로와 관련된 체험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자율 동아리를 개설해 비슷한 진로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 진로 관련 활동하는 것도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방법입니다.전공 관련 활동이 많이 없다고 생각하면 전공 관련 독서를 많이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무엇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활동 중 하나는 봉사활동입니다. 저는 처음 고등학교에 들어와 학교 봉사 단체에 가입하고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2학년 때 봉사 단체 대표를 맡아 활동하기도 했으며 3학년 때 고등학교로 찾아오는 입학 설명회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는 봉사활동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찾아보고 그에 맞게 준비를 한다면 합격에 한 걸음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반 대표도 중요한 리더십의 하나지만 경쟁률 또한 치열하므로 그것에서 충족하지 못하는 리더십을 저는 동아리 대표나 봉사 단체 대표를 통해 부족했던 리더십 부분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했던 것이 점수를 더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진로 진학 박람회에 참여하여 모르는 것을 물어보며 궁금증을 해결해가며 어떻게 하면 생활기록부를 진로와 관련되게 연관 지어서 적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적었고,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시 상담을 직접 신청해서 나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만휘카페에 가입해 선배들의 팁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정보와 노력과 실천을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 신향주

          신향주20학번 안경광학과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기록부 챙기기!

          꾸준한 ‘학습플래너’ 작성으로 공부 습관 기르기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공부를 위해 하루하루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을 중요시 여겨 ‘학습 플래너’라는 학습제도가 있었습니다. 그 제도는 매일 아침 조례 시간이 끝나고, 1교시가 시작하기 전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자신이 하루에 할 수 있는 만큼의 학습량, 혹은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여 체크리스트로 만드는 것으로 하나씩 실행할 때마다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면 한 주에 자신에게 아쉬웠던 점, 혹은 잘했던 점을 적었고 한 달이 되면 플래너를 걷어 선생님께 검사를 받는 형식 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저에게는 ‘학습플래너’라는 제도 자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성적도 올랐을 뿐만 아니라, 3학년이 되어서 스스로 플래너를 구입하여 하루 일과를 적고, 실행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멘토링’ 학습으로 실력 쌓기

          저에게 ‘학습플래너’제도만큼이나 중요했던 제도는 바로 ‘멘토링’이었습니다. 공부를 가르쳐 주는 학생을 ‘멘토’, 공부를 배우는 학생을 ‘멘티’라고 하여 일주일에 두 번씩 이 제도가 실행되었습니다. 멘토와 멘티는 학습한 내용을 멘토링 종이에 기록하고, 배운 내용의 이해도와 적용력을 표시하여 선생님께 제출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멘토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던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시간이 되었고, 멘티에 게는 자신이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시간이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도라 생각합니다.

          독서를 통한 논리적사고 기르기

          마지막으로 저에게 중요했던 것은 독서활동인 ‘한 책 읽기’입니다. 이 제도는 한 달에 한 권 책을 읽고 모둠을 나눠 책의 내용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고 하루를 정해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 모둠의 토론을 요약해 설명해주고, 듣는 사람들은 그 의견에 또 다른 반론을 제기해 또다시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제도의 장점은 평소에 읽을 수 없던 책을 시간을 내어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토론을 하기 때문에 그 책의 내용이 더 선명하게 기억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적어도 1년에 8권 이상의 책을 읽기 때문에 제 생활기록부에는 다양한 독서기록이 있습니다.

        • 한수아

          한수아20학번 조리외식경영학과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누구? 바로 나!

          노력의 결과물인 생활기록부

          저는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행복해하는 모습과 요리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요리사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에 어떻게 해야 잘 나타낼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고 다양한 활동을 알아보고 참여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학교에는 요리와 관련된 활동이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장래희망이 같은 친구들과 따로 활동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생활기록부 관리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과 활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된 많은 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진로가 이미 정해져 있어 요리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생활기록부를 채우기 시작했는데 가장 도움이 많이 된 활동은 동아리와 고교-대학 연계 꿈 창작 캠퍼스입니다. 독서를 통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본 동아리와 영화나 책에 나오는 독특한 요리를 우리만의 레시피대로 요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을 하는 자율동아리에 들어가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하여 상식을 키우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고교-대학 연계 꿈 창작 캠퍼스에서 한식, 일식, 중식, 양식, 제과제빵, 커피에 대해 배우고 역할을 나눠 요리를 진행하는 수업을 통해 다양한 조리방법을 알고 팀워크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수행평가 시 주제선정을 신중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신과 관련된 주제를 선택해 활동한 후 다른 정보를 더 찾아보고 생각과 행동에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주제로 수행평가를 진행하더라도 사람마다 생각과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꼼꼼하게 살펴보기입니다. 꼼꼼하게 살펴보기는 모든 활동에 적용되어야 하지만 그중 정보를 찾아보고 생활기록부 검토를 할 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 수행평가 자료, 대학 등 고등학생이 되면 많은 정보를 물어보고 검색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얻는 경우도 있는데 정확도가 중요시되기 때문에 본교 홈페이지를 찾아보며 잘못된 정보가 아닌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매년 말이 되면 생활기록부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때 자신이 의도한 것과 다른 의미가 있진 않은지, 오타가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많이 살펴보시고 만족스러운 생활기록부가 완성되길 바랍니다.

          후배들에게

          학교에 자신의 꿈과 관련된 활동이 없다고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항상 생각해보세요.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나’입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잘 공략하지 않는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에게 도움이될 것 같으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틈새 공략이 모이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없는 자신만의 특별한 생활기록부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신 여러분께 이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최민경

          최민경20학번 중어중국학과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포기란 없다, 노력만이 있을 뿐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고교생활

          제 주위에는 다양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미래의 본업으로 정하려는 친구, 아직 자신의 목표를 찾지 못해 꾸준히 탐색 중인 친구... 그치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는 본 적이 없습니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길면 몇 달, 짧으면 몇 일꼴로 진로가 바뀌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바리스타, 입학 후에는 광고 및 홍보 사무원... 그 당시 주변 친구들은 확고한 자신만의 목표가 있어 제 자신이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2학년 외국어 수업은 일어와 중어 중 자신이 원하는 과목으로 1년간 정규 시간을 갖는 방식이었습니다. 중학생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듣고 흥미로워하던 과거가 떠올라 다시 한 번 중국어를 선택하였습니다. 이후 2학년 때는 ‘중국어’라는 언어로 사람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동시통번역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며, 1년 후에는 ‘중국’이라는 더 폭 넓은 분야를 바라보게 되어 현 시대에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국제통상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활동들

          1학년 때는 교내 도서부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부원들끼리 많은 작품을 창작하여 학생문화센터에서 학교 대표 동아리로 전시회를 진행하는 경험도 얻었습니다. 동아리의 영향으로 책과 접하게 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책을 가까이하다보니 다독상 수상은 물론 ‘작가’와 ‘번역가’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학년 때 중국어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중국어 자율동아리를 창설하여 1년간 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습 시간과 하교 후를 활용하여 중국어 독학을 하고, 동아리 시간에 친구들에게 중국어의 기초부터 고급까지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지원금을 이용하여 원어민 강사와 미팅을 가지고 난 후 부원 전체 특별강의를 실시 하는 등 중국어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조건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타 대학교로 전공학과탐방을 갔을 때에는 최대한 언어와 관련된 수업을 듣기 위하여 ‘영어교육과’ 강의를 수강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통역과 번역이 라는 작업이 얼마나 흥미롭고 뜻깊은 것인지를 제게 알려주었습니다. 이후 교내 진로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중국어 통번역사’와 관련된 내용이면 모두 조사하여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모두 성공적으로 끝내려 노력을 한 결과 자기주도학습상 역시 받게 되어 제 생활기록부는 중국어 관련 활동으로 빼곡히 차게 되었습니다.

          3학년이 되어서는 학급 도우미 활동으로 ‘중국어학습도우미’를 자진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주기적으로 게시판에 생활 중국어, 중국의 문화, 중국 유명 명언 및 유명인 등을 조사하여 게시함으로서 친구들에게 제 흥미 분야를 알릴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습득하며 차근차근 발전해가는 제 자신을 보는 것 역시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새로이 개설된 중국어 본동아리의 부원이 되어 중국 뉴스기사를 스크랩하여 발표하고 중국 영화 속 뜻깊은 명언들을 조사하여 부원들과 번역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중고등학생 국제통상교육’을 교내에서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왔습니다. “국제사회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다 알고싶다.”라는 마음에 자진하여 신청하였는데, 이는 제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국제통상’의 의의부터 ‘국제통상전문가’가 하는 일까지 세세히 다 알려주시는 강사들의 말씀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암기하고, 필기하고 노력하 였습니다. 대부분의 강사님들이 중국 대학에서 오신 분들이라 이와 관련된 과를 희망하고 있던 저에게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던 매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국제통상전문가’라는 직업에 푹 빠지게 되어 지역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관련된 도서를 찾아 읽었습니다. 이후 ‘중국어통번역사’와 ‘국제통상전문가’라는 직업들을 꿈꾸며 생활기록부를 이와 관련된 내용들로 맞추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언어 부분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하여 영어 멘티로 친구들과 스터디를 하기도 하였고, 통번역단에서 중국어 번역단으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영문판 동화책을 한국어, 중국어로 번역하고 미국 국무부 자료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빈곤아동들에게 교육자료를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습니다. 봉사활동 분야에서는 장기적인 어린이집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아이들에게 영어와 중국어 학습을 도와주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국제사회 분야에서는 기자단에서 국제부를 맡기도 하였으며, 세계지리 및 실용경제 등 모든 과목 내 활동들에서 최대한제 목표를 나타내고 싶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WTO, FTA와 같은 국제기구 및 다양한 무역 관련 내용이 담긴 도서들을 읽고 독서활동에 기재하는 노력 역시 보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심화영어 시간에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영어발표를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평소 존경하던 중국 ‘알리바바’의 전 회장인 ‘마윈’을 주인공으로 정하여 그의 생애와 각종 업적, 명언들을 조사하였습니다. 가장 밑바닥부터 최상위까지 언어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모든 벽을 부수고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그가 대단해보였습니다.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각종 명언들은 제가 국제 및 언어 분야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버틸 수 있는 기둥이 되었습니다. 수학시간에는 원주율의 값을 계산하는 업적을 가진 중국의 수학자 ‘조충지’에 대해 조사를 하여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모든 활동을 진로와 엮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어떤 분야라도 가리지 않고 교내대회는 최대한 많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제 목표와 관련된 내용들로 가득한 생활기록부를 얻게 되었고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어중국학과 합격이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아무리 막막하더라도 무조건 본인을 위한 길은 열려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최선을 다해 잡으려고 노력하세요.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다듬기에는 늦은 시기라고 생각될 때가 과거를 뒤엎을 수 있을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순용

          김순용스페인어중남미학과 19학번

          2019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모두가 늦었다고 했지만 결코 늦지않았던 나의 꿈

          진로가 바뀌어도 할 수 있다.

          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스페인어중남미학과와 전혀 관련이 없었던 미술로 진로 진학을 희망하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교 2학년 때 한 권의 책을 읽게 되면서 언어와 관련된 직업으로 저의 인생을 펼쳐보고 싶다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자신의 진로를 유지하던 친구들과 차이가 난다는 불안감이 생기면서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보다 적극적으로 생기부를 관리하고자 다짐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후 저는 1학년 때 그저 친구들의 권유로 가입하여 활동해 왔던 언어 동아리를 발판으로 삼아 이것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사교성이 좋거나 성격이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용기를 가지고 동아리 장을 자처 하면서 동아리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더욱 더 언어 학습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부원들과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선후배 관계를 보다 원활하게 유지하는 노력도 기울였으며, 학교 축제 프로그램 준비를 스스로 계획하는 등 부장으로서 리더십과 열정이 넘치는 자세로 저의 생활기록부 활동들을 조금씩 기록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의 시기는 1학년, 2학년 시절과는 다르게 동아리활동 또는 봉사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각 과목마다 시행하였던 활동 시간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잡았습니다. 영어 시간에 직접 스페인 문화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영어로 작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구과학 시간에는 스페인의 기후, 지형 등을 조사하여 보고서를 제출 하는 등 최대한 저의 진로와 연관시키는 노력을 기울이며 스페인어중남미학과의 맞춤 인재로 준비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저를 ‘DCU인재전형’에 최초로 합격할 수 있었던 영광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정리하자면, 고등학교의 많은 선생님들께서 자신의 진로를 꾸준히 유지해 나가는 것이 대학진학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비록 자신의 진로가 기존의 꿈과 다른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하더라도 바뀌게 된 명확한 원인과 그 후 자신이 얼마나 노력을 갖고 생활기록부를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생기부에서 중요한 3가지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때 많은 학생들이 분량을 중요시 여기면서 자연스레 자신이 의도하고자 하는 활동 내용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너무 많은 내용을 작성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자칫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복잡한 생활기록부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의 활동 역할과 주제의 핵심이 무엇이었는지 잘 파악하고 요약하여 최대한 보는 이로 하여금 깔끔하고 자신의 의도를 명확하게 들어낼 수 있다면 비록 많은 양의 분량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플러스 요인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활기록부에서 또 중요한 것은 ‘성실성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재활원에서 언어학습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이처럼 한 곳을 정하여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다면 보다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였음을 생활기록부에 잘 표현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생활기록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마지막은 바로 ‘독서 활동’입니다. 독서활동을 준비함에 있어서 최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독서 2, 3권을 토대로 인문, 사회, 과학 등 폭넓은 분야의 독서활동을 한 후 읽을 책들을 본인이 알기 쉽게 작은 수첩에 책의 줄거리와 느낀 점을 기록해 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저는 제 인생에서 영감을 주었던 책 한 권의 줄거리를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면접에서 이 내용을 언급하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를 토대로 각자 자신의 삶에서 영감을 주었던 책 한 권씩을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내년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지원할 모든 신입생들에게 그리고 예비 수험생들에게 이 글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송희

          김송희안경광학과 19학번

          2019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너와 꿈의 연결고리

          안경광학과를 지원하기까지

          저는 고등학교 재학 내내 1학년에서 3학년 때까지 진로가 항상 달랐습니다. 이런 제가 3학년 때 안경광학과로 결심하고 지원하게 된 것은 너무 꿈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평소 내 주위에 어떤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관심사는 어렸을 때부터 좋지 않은 시력을 보안해주는 안경과 렌즈였습니다. 저는 건조한 눈과 좋지 않은 시력으로 항상 기존 렌즈와 안경에 대해 불편함을 느껴 개선할 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고민만 하는 것이 아닌 정말 내가 실천 해보자는 생각과 함께 나와 같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을 안경과 렌즈를 제조하자라는 목표로 안경광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고 많은 안경광학과 중에 대구가톨릭대학교로 지원한 이유는 여러 대학의 안경광학과를 검색하고 알아보던 중 대구가톨릭대의 안경광학과에서 시각디자인학과와 같이 안경을 제조하는 프로젝트를 한 것을 보고 저의 안경과 렌즈 제조의 꿈을 실현시키기에 적합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시작한 생기부 관리

          1) 동아리활동
          저는 1학년 때 성적도 좋지 않았을 뿐더러 생기부도 신경을 크게 쓰지 않았습니다. 2학년이 되기 앞서 나의 1학년을 되돌아보고 생활기록부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할까를 고민하다가 나의 학교생활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자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동아리를 알아보던 중 저는 2학년 때 영어 관련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보건 쪽이 아닌 영어 동아리에 가입한 이유는 어디서든지 영어는 필수이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입하였습니다. 자신의 장래희망을 영어로 소개하고 발표를 하는 활동을 통해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자신 있게 저의 진로를 부원들 앞에서 당당히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2) 학교 방과후 활동
          보건은 과학기술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저는 “창의융합강좌”를 통해 과학기술의 관심 있는 주제인 첨담의료기술에 대해 PPT로 발표하였습니다. 발표 준비를 하면서 보건 관련 진로를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성적을 올리는 데에도 힘쓰고 싶어 학교에서 하는 “하이플러스 사업 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신청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저의 잘못된 학습방법을 바꾸고 1학년 때 비해 2학년 때의 성적이 상승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즉, 부족한 제 자신을 계속 발전시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3) 봉사활동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시작한 봉사활동 중, 가장 보람을 느낀 봉사활동은 지역 아동센터 봉사입니다.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국어, 수학교과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 수업하는 도중에 한 아이가 안경을 벗었다 썼다 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조금 더 편하게 착용 할 수 있는 안경이 있으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정확히 제 진로를 정하지 못했을 때였는데 이때부터 안경광학과와의 인연이 시작 된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성적을 떠나서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구체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진로가 다른 사람은 더욱 갈피를 잡기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하나하나 매꿔가며 노력한다면 꼭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합격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기가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수험생들의 노력을 알고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응원하겠습니다!

        • 김규리

          김규리간호학과 19학번

          2019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YOLO(You Only Live Once)

          생기부라는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자신

          저는 정말 하고 싶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자발적으로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친구들과 영상 찍는 것을 좋아해서 1학년부터 보건UCC 공모전에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련 지식도 많이 습득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저는 간호사가 어떤 직업인지 호기심을 갖고 다가가게 되었고 제 미래에 대한 확신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많은 경험들을 통해 변화하는 내 모습들이 자랑스러울 만큼 너무 행복했고 큰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활동들에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임하니 생기부 관리도 자연스럽게 되었고 오직 나만의 이야기가 담기게 되었습니다. 정말 원하는 활동들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채워진 저의 생기부!!가 바로 합격 노하우입니다. 너무 생기부 관리에 신경 쓰다 보면 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인생에 한번뿐인 학창시절을 의미 없는 활동으로 채운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했고 꾸준히 저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배려, 이해, 책임감, 끈기, 꿈, 웃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용기를 가져 후배님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많은 깨달음을 생기부를 통해 어필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는 항상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학생회활동 등을 하고 나서 저의 생각을 간단히 노트에 썼습니다. 쉽게 말해 짧은 일기를 썼습니다. 어떤 활동인지, 왜 이 활동을 택했는지, 무엇을 느꼈고 어떤 점을 고쳐야 하고 배워야 할지 등을 간단하게 썼습니다. 또한 모든 활동을 꾸준히 해나갔습니다. 동아리활동이든 봉사활동이든 한번 하고 그만두면 과연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활동을 하고 경험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보아야 그 경험의 진가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면접준비는 이렇게!

          면접의 경우에는 3학년 선생님들과 1대 2 모의면접을 봤습니다. 모의면접을 보기 전에 미리 대가대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문제, 예상문제 모두 답변을 달아 준비했고 생기부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쉽게 말해 ‘나=면접관’ 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내 생기부를 보고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을까? 항상 의문을 가지며 일일이 질문을 달고 그에 맞는 답변을 썼습니다. 활동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놓은 노트가 있었기 때문에 그 노트를 참고해서 답변을 쉽게 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준비를 토대로 모의면접을 실제 면접 전에 3~4번 정도 했습니다. 선생님이 피드백 해주시는 내용은 녹음하며 모두 받아 적었습니다. 모의면접이 끝나면 피드백한 내용을 까먹지 않도록 바로 수정하고 보충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간호사와 관련된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뉴스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학과를 고려해 메르스, 태움 등 간호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저의 생각들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며 면접에 대비했습니다. 머리 식힐 겸 봤던 뉴스가 면접질문으로 나온 건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관련학과 면접을 준비하는 후배님들, 뉴스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미리 정리해보고 관련 자료도 찾아보며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배들에게

          You Only Live Once! 내 인생은 한번 뿐이고, 고교시절도 한번 뿐이니 정말 본인이 원하는, 의미있는 활동들을 하고자 마음 먹었으면 합니다. 저 역시 학생회, 선도부, 신문기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의 진로를 잡게 되었고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내년에 보아요!

        • 박현지

          박현지간호학과 19학번

          2019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3년간의 천일야화

          알차게 보냈던 고교시절

          많은 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저는 고등학교에 처음 입학해서 비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혼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먼저 했던 일은 ‘목표를 구체화 하자’였습니다. 저는 중3때 간호사라는 진로를 정하게 되었지만 간호사로서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준비들을 해야 하며, 간호학과 진학 이후 어떤 길들이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전문직업인 만남’이라는 활동을 통해 간호학과 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보기도 하고, 잡월드 체험활동에서 생물 활동 수업을 듣고 진로 시간에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제가 하고자 하는 목표와 계획을 교과 시간, 학교 활동 시간을 이용해 구체적으로 세워 나갔습니다. 이는 곧 우리가 필요한 활동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 또는 간단한 체험활동들을 우리의 진로 활동이자 자율활동으로 만들어가는 것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부분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활동만 보는 전형이 아니기에 우리가 목표하는 진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간호사 중에서도 법의 간호사로서 부검을 진행하고, 후에는 상담센터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간호의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상대방과의 소통,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수행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저는 ‘신문부’ 동아리를 선택하여 단지 말로만이 아닌 인터뷰를 통해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글로써 전달하는 과정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제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활동들이었습니다. 또, 토론 관련 대회나 강의를 많이 찾아 들었는데, 대회에서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토론에 참여하고, 강의를 들으면서 토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들이 곧 생활기록부의 한 부분이 되었고, 상을 받게 된 대회는 곧 수상경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했던 영어공부를 보충하고자한 목표로 참가하게 된 번역 동아리는 동아리활동으로써 생활기록부의 칸을 채워 나갔고, 영어 성적 향상까지 연결되었습니다.

          생활기록부는 전국의 고등학생들 모두가 만들어가는 만큼 자기주도적학습, 야간자율학습과 같은 내용들이 흔하고 형식적인 내용이라 생각했고, 차별화된 활동을 하는것에 포인트를 맞춰 나만의 독특한 생기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학교에 특색있는 활동이 있다면 참가해보기도 하고, 다른 학교와 연관되어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면 참여해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만들어진 자율특별활동인 ‘생물 실험반’에 참가하거나 소인수 과목으로 ‘보건’을 듣기도 했고, 수학 30시간 자습과 같은 활동들을 자발적으로 찾아 나갔습니다. 생활기록부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학교에서 하는 모든 행동, 활동들이 나를 소개하는 한 부분이 되어 글로 적히는 것이기에 편안하고 자유롭게 활동을 찾아나가고, 나의 목표를 위해 자연스레 힘쓴다면 그것은 곧 진짜 나의 생활기록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은 비교과가 주가 되는 전형이 사실이긴 하나 성적에 비중이 없는 전형도 아닙니다. 과마다 일부 높은 성적을 요구하는 과도 있고,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을 위해서라도 성적 관리는 중요합니다. 대학교마다 주목하는 부분이 다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을 주목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꼽습니다.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은 성적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시간에 어떤 태도를 가지고 수업을 듣고, 교과시간 중 어떻게 행동을 취했는지 등에 대해 적히게 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세, 태도 등을 파악하고 흥미도를 파악하는 기본이 되기도 합니다.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은 선생님의 권한이므로 적는 방법이나 특별한 비법 같은 것이 없지만, 수업시간의 성실함이 곧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의 완성도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영어 성적이 많이 낮았는데, 그 부분을 번역 동아리로도 보충하고자 했고, 야간자율학습시간에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는 등의 노력으로 2등급을 향상했던 경험이 있으니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는 봉사활동을 중시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대학교는 각각 지향하는 방향과 인재상이 명시되어 있는데 그 점을 통해 우리는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맞추어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학년 때 가고 싶은 학교에 대해 한 번쯤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학교를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할수록 합격률은 높아지는 법이니까요!!

          당당하게 자신있게!

          면접은 대답을 깔끔히 해내는 것도 중요하나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답을 준비했더라도 대답하지 못하거나 말끝을 흐리면 자신감이 없는 학생으로 보이게 됩니다. 면접은 면접 일자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고교 생활 중 수업 시간이나 동아리활동에서 많은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대본을 보지 않고 발표하는 등 천천히 면접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발표를 통한 연습은 면접 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학교 발표나 토론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 발표할 기회가 많지 않다면 반별 특색 활동 시간을 이용해보거나 동아리시간에 각자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발표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면접 일주일 전부터는 간단히 대답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대학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예상 질문이 있으니 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깔끔히 정리해보는 것이 좋으나 저는 암기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면접에서 자신의 대답을 외워가는 것은 생각지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때 대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하기 쉬우며, 외운 것이 생각이 나지 않으면 말을 더듬거나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어떤 식으로 말할 것이다 정도만 정리하여 면접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은 생활기록부상의 활동이나 대회,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적힌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합니다. 자신이 했던 활동들을 되짚어 보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느꼈던 부분들을 다듬고, 교과 시간에 이루어졌던 활동들의 기억을 떠올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서는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생활기록부의 내용이나 기억이 나지 않는 활동들까지 세세한 질문을 할 수 있으니 자신의 생활기록부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자신의 학과 특성상 많이 나오는 질문이나 꼭 나오는 단골 질문들을 검색해 알아보는 것이 좋으며, 수만휘와 같은 카페에는 선배들의 면접 후기와 면접에서 나온 질문들이 나와 있으니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간호학과이다 보니 간호학과에 대한 이야기가 일부 있으나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간호사’가 꿈이니까 생물 동아리, 간호 동아리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제 목표에 맞는 동아리, 활동들을 찾아 나가는 것. 그것이 제 생활기록부를 채워 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신념과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해낸다면 어느새 생활기록부가 꽉 채워져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제 글이 미래에 대구가톨릭대학교에 들어올 누군가에게 읽히고,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길은 열려 있으니까 실망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잘하고 있으니까 힘내세요!!

        • 배예경

          배예경역사교육전공 19학번

          2019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

          뿌린 대로 거둔다

          3년 동안의 꾸준한 학급회장 활동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길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학급을 위해 봉사하는 학급회장 역할을 뛰어넘어 실질적으로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친구들의 진로와 관련된 학급 활동을 계획하고 주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문 계열의 친구들을 위한 ‘데일리 단어’라는 활동을 통해 매일 아침 친구들과 여러 나라의 단어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갤러리 워크’라는 활동을 통해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작품을 만들어 복도에 전시하였으며, 특정 날짜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정리하여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설정함으로써 친구들과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역사타임라인’ 활동을 주도하며 저의 진로는 물론이고 친구들의 진로를 설계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하면 본인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가지고 혼자만 그 활동을 주도해가고자 하는 경쟁이 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활동함으로써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면접이나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 리더십과 협동심을 어필하는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특성을 보여주기 위한 생활기록부는 선생님께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본인의 창의적인 생각을 활동으로 이어나가며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러한 활동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교사, 친구들과의 신뢰를 쌓는 것입니다. 학급 회장을 할 수 있는 것도 학급 친구들의 신뢰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아무리 본인이 창의적인 활동을 했을지라도 생활기록부의 담당자인 선생님이 기록하시기 때문에 학교생활에서의 인성적인 부분 또한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처음부터 합격을 목적에 두고 행동하지는 않았지만, 3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돌아보았을 때 어떠한 활동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솔선수범하였기에 합격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은 ‘본인이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공 관련 활동은 多多益善(다다익선)

          수학과 역사를 연관시킬 수 있을까요? 저는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미테이션 게임’이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암호체계를 확률과 통계 과목과 연관시켜 수행평가를 진행하였고, 석굴암과 한옥마을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적 원리를 연구하여 조원들과 발표를 했습니다. 이렇듯 모든 활동에서 본인의 진로와 연관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생활기록부의 어디를 펼쳐보더라도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대학 측에서 알아볼 수 있으며, 본인이 흥미 있는 분야와 연관시킴으로써 학업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융합적인 활동과 더불어 저의 전공인 ‘역사’와 ‘교육’분야를 중점적으로한 활동 또한 이어나갔습니다. 역사동아리에서의 역사 달력 제작 후 수익금 기부, 박물관 및 서원 탐방, 쪽샘 발굴 유적지 견학 등의 역사관련 활동은 물론이고, 독서토론동아리(아고라조)에서는 동아리 반장으로서 ‘원스탠다드를 강요하는 사회는 옳은가?’, ‘흥선대원군의 통상수교거부정책은 옳은 행동이었나?’등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인터넷카페를 활용하여 매주 그 주의 뜨거웠던 이슈를 공유하여 댓글로 토론을 하는 형태로 동아리를 운영해 나갔습니다. 이를 통해 현 대한민국에서 거론되는 교육문제나 역사문제를 알아가며 교사로서 갖추어야할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이나 궁금한 점들은 독서를 통해 알아가며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70권이 넘는 책을 읽고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역사와 영어 과목의 시험 범위를 요약 필기하여 공유하는 ‘재능 공유’활동과 학급 친구들, 후배들에게 역사를 알려주는 ‘스터디 그룹’을 통해 친구들을 돕고 그 과정에서 저 또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많은 활동이 이루어지는 학교에서 그 활동을 본인의 전공과 연관시키는 것은 본인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 끼를 마음껏 발휘하였으면 좋겠고, 그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직접 그 기회를 찾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활기록부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친구들 사귈 때 본인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고 함께 있는 시간이 더욱 많아질수록 친해지듯이 생활기록부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년 동안 제가 어떤 사람인지 생활기록부에 나타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인 DCU인재전형은 면접과 자기소개서 제출이 없기 때문에 생활기록부를 통해 저의 3년 동안의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로희망란에 3년 동안 꾸준히 역사 교사가 되고 싶다는 것을 명시한 후 여러 활동을 하며 역사교육전공에 합격하고자하는 간절함이 닿기를 바랬고, 기숙사에서도 역사를 가르쳐주는 스터디를 하고, 심야자습과 일요일자습을 포함한 모든 자습에 한 번도 빠지지 않는 것을 통해 저의 성실함과 끈기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전공에 필요한 자질을 생활기록부에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찾고 그것을 연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한다면 분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또한 생활기록부를 쓸 때 활동한 적 없는 것을 쓰거나, 거창하게 적는다면 그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를 사귈 때 꾸밈없는 친구에게 더 호감이 가듯이 생활기록부를 쓸 때에도 본인에 대해서 정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면접이나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 3년동안 본인의 있는 그대로를 담은 생활기록부라면 준비하는데 수월하겠지만, 꾸며낸 생활기록부라면 그 생활기록부에 나 자신을 끼워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저는 내신 시험이 끝난 후부터 생활기록부를 매일 수도 없이 보며 자기소개서 소재 및 면접 질문 목록을 만드는 과정에서, 3년 동안 제 자신을 진솔하게 담은 생활기록부 덕분에 수월하게 해결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 주수연

          주수연조리외식경영학과 19학번

          2019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꿈에 대한 믿음, 작은 노력들이 모여 이룬 성취

          고등학교 생활을 알차게 보내게 해준 나의 꿈

          저는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로에 대한 뚜렷한 방향을 설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고등학교 시절 동안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자신이 어떤 일을 좋아하고 이와 관련해서 어떤 진로들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고등학교 시절 동안 키워 온 저만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고등학교 입학 전, 저는 작은 경험들로부터 진로 방향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해 보는 것이 재미있었고, 가족들이 제가 한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소소한 일들이었지만 요리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경험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요리사가 되거나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요리 연구가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요리에 대한 뚜렷한 목표 덕분에 고등학교 시절 동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일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꿈에 다가가기 위한 꾸준한 노력

          고등학교를 입학하기 전 저는 꿈이 정해져 있었기에, 입학 후 저의 꿈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들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1학년 때부터 요리 동아리 ‘Cook&Cook’에 들어갔고, 3학년 때는 동아리 장을 하며 리더십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주최한 ‘학교 동아리 대회’에 출전한 것이었습니다. 직접 어떤 요리를 할지 계획하고 준비하여, 퓨전 김밥을 사람들에게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동아리원들과 함께 만든 요리를 다른 사람들이 시식하고 맛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는 경험은 처음이라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시식해주신 분들이 우리의 요리에 맛있고 새로운 메뉴라며 신선하다는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이외에도 매달 주제를 정해 조별로 요리를 해보는 시간을 통해 요리 연구가가 되기 위한 능력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요리 연구가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일반고를 다녔기 때문에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것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로와 연관 지어 활동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독후감 대회, 내 꿈 발표대회, 외국인 초청 세계 이해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때, 저의 진로 방향과 어떻게 관련시킬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였고 진로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 문화 이해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당시 베트남 사람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베트남도 우리나라와 같이 쌀이 주식이지만, 한국과는 다른 요리 문화에 궁금증이 생겼고 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진로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교내 활동들을 요리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요리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다른 분야의 활동도 하여 제 꿈과 관련 지었기 때문에 조금 더 다양한 내용이 있는 생기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DCU인재전형’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보기 위한 경험

          교외 활동으로 봉사활동을 했는데, 저는 최대한 저의 꿈과 관련되어 있고 앞으로의 목표들에 생각해볼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료 급식을 통해 제가 가진 능력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나눔의 뿌듯함을 느꼈고, 저의 목표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진로가 요리와 관련 있었지만, 일반고였기에 직접적으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없었습니다. 1학년 말, 개인적으로 직접 요리를 배워보고 싶어서 자격증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자격증 준비를 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힘들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셰프들의 책을 읽으면서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고등학교 3학년 때, 한식 중식 양식 자격증을 모두 따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꾸준히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걸어 나간다면 결국에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홍의연

          홍의연조경학과 19학번

          2019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야, 너두 할 수 있어

          너도 할 수 있는 생기부 채우기

          ‘고등학생이 그렇게 밖으로 나돌기만 해서 되겠냐’, ‘네가 그러고 있을 시간에 다른 애들은 공부한다.’ 제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많이 들었던 말들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제가 당당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학생의 본분인 학습에 충실해야 합니다. ‘에이 당연한 얘기네’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자신의 본분과 할 일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 자체는 의무를 다한다는 의미에서 누구에게나 중요한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학생으로서 학습에 충실히 한다는 것은 단순히 ‘시험 공부’에만 전념한다는 것을 의미 하지 않고 교과서 안팎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모든 학습에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교과내용을 학습하는 도중이나 평소 생활 속에서 학습내용과 연관되어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더 깊게 탐구해 봤습니다.

          또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보세요. 단지 스펙이나 학생부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배움의 일환으로써 저는 ‘또래 사도’라는 활동을 고1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그동안 토론이나 비즈쿨(모금활동), 외국인 문화체험, 봉사활동, 청소년 영상제, 교육봉사 등 다양한 경험들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개인으로 밭을 일구고 감자나 목화, 차 씨앗을 심어서 키우면서 친환경 농법에 도전해보기도 하거나 사진촬영, 영상 편집에 관심이 많아서 교내외 UCC대회에 참가해서 출품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과 그 속에서의 많은 문제들에 대한 도전들은 결국 ‘나’를 탐구하게 하고 성장 시켜준것 같습니다. 내가 누군지, 뭘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가치관과 방향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바로 ‘기록’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3년 동안의 ‘나’를 보여주는 전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가장 잘 보여주기 위해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정말 꼼꼼하고 독특하게 잘 채워나가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본인만의 특별한 활동들과 경험, 그리고 그 속에서 얻어진 지식이나 생각(아이디어)을 하나 둘씩 기록해보세요.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를 제출한 뒤에 잊기보다 USB나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따로 공부하거나 탐구한 자료들은 파일에 모아 관심사 별로 분류해서 한곳에 저장해두면, 나중에 다시 떠올리기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또 그것으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거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저는 진로체험 특강을 듣고 도시공원과 관련된 자료를 파일에 모아 놨었는데, 한 달 정도 지나고, 심화영어수업 때 과제를 위해 <관심분야> 파일을 살펴보다가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해 스크립트 해놓은 것을 봤고, 더 자세히 알아보고 탐구한 뒤 과제를 제출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기록이 하나의 아이디어를 생성해 낼 수 있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 또 다른 아이디어나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아이디어 맵과 기록들은 자세하게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과목 하나의 활동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가진 학교생활기록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너두, 나두 인생은 본인 것이니까

          결국 고등학교 3년의 생활은 본인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시키는 대로, 남이 하라는 대로 살게 된다면 그것은 내 인생도, 그 사람 인생도 아닌 게 되니까 아무리 성적이 좋은 친구라도 평소 행실이나 출결 관리 실패로 학생부가 엉망이 되어버린 친구도 봤고,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꼼꼼히 자신의 3년을 생기부에 고스란히 녹여내는 친구들도 여럿 보았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이라는 시간이 대입을 준비하는 시간이라기보다는 내 인생에서의 마지막 10대의 삶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알차고 행복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하나로, 어쩌면 남들과는 다른, 조금은 특별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고 그 덕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성공적인 대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큰 도움은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도 알찬 고등학교 생활을 해서 좋은 추억, 좋은 결과 갖기를 바라겠습니다.

        • 김하늘

          김하늘물리치료학과 19학번

          2019학년도 고른기회전형 합격수기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에게 합격을!

          나에게 꼭 맞는 전형을 활용하자

          수시 합격에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또한 대학마다 나에게 맞는 전형이 무엇일지 탐색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물리치료사를 꿈꾸는 학생이었기에 물리치료학과가 속해 있는 대학들을 위주로 탐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대구가톨릭대학교 주관, 커피명가에서한 ‘입학 상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입학 상담은 입학사정관분들과 1:1로 이루어졌고 학교생활기록부 분석·내신산출·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입학사정관께서 직접 저의 학교생활 기록부의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주시고 어떤 전형으로 원서를 넣어야 할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상담을 통해 농어촌전형 밖에 몰랐던 제가 고른기회전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고른기회전형은 교과전형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저는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으로 봉사 정신과 전문적 지식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덕목을 저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고교생활은 이렇게!

          먼저 교내 봉사 활동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특수 동아리 ‘쎄쎄’에 가입하여 장애인 친구들과 소통하였습니다. 축제 때 수화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장애인 친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란 다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입장을 공감하며 연습 시간 중간마다 게임이나 퀴즈 시간을 추가하여 지루하지 않고 활발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익히기 힘든 어려운 동작은 간략히 줄이거나 반복적인 수화를 선택하여 연습하였습니다. 그 결과, 즐겁게 수화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외 봉사활동으로 ‘요양원 봉사’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요양원 봉사활동 중 다양한 어르신을 뵙게 되었는데 치매로 인해 처음 보는 사람을 여동생으로 착각하여 화를 내시는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저는 언제 화를 내실지 모르는 할머니께 덜컥 겁을 먹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께 친근하게 다가가는 물리치료사 선생님의 모습을 관찰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환자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통증에 공감하고 정확한 치료를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할머니의 아픔과 외로움에 공감하고 점차 두려움을 줄여 나갔습니다. 또 잠에 깊게 드시지 못하는 할머니께 찾아가 조용한 목소리로 시와 성경을 읽어 드렸습니다. 그 후 요양원을 방문할 때마다 할머니들께서 저를 친근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역 아동센터나 지역 사회 봉사회에서 어린 아이들 또는 외국인 노동자분들에게 한글 학습을 지도하는 봉사활동도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교내·외 봉사 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며 각각의 입장의 공감하는 법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다가가자는 봉사 정신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교내 동아리 ‘골든타임’을 개설하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활동은 ‘스포츠 테이핑 실습’입니다. 저는 동아리 부장으로서 스포츠 테이핑 실습을 계획하고 발표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테이핑 테이프가 서로 엉켜 팔목 크기에 맞게 길이를 조절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의욕만 앞서 시작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여 실제 스포츠 테이핑 경험이 있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해 하루에 5회 이상 정확한 위치에 테이프를 붙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면서 스포츠 테이핑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동아리 부원들이 스포츠 테이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습 방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요약하여 발표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성공적으로 스포츠 테이핑 실습을 마칠 수 있었으며 동아리 부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저 또한 실습 문제점을 인지하고 실패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전문적 지식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직접 지식을 배워 나가며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렇게 물리치료사가 갖춰야 할 덕목을 쌓으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다 보니 자연스레 저의 학교생활 기록부는 물리치료학과에 맞게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평소 좋아하는 문학·국어 관련 교내 대회가 진행될 때마다 참가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여 무조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참가하다 보니 저의 글짓기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그 결과 독서 논술능력평가 대회에서 연속 2년간 수상하게 되었고, 직업체험보고서·독도 사랑대회(글짓기)·통일 글짓기 등의 수상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수상은 글짓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생명과학· 화학· 물리 같은 과학 계열과 진로에 관련된 독서를 찾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렇게 쌓여 3년간 총 23권의 독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개인의 기준에 따라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는 독서량이지만 저에게 23권의 독서는 많은 깨우침과 지식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학과에 맞게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꾸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고른기회전형은 자소서와 면접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면접과 자기소개서가 필요한 전형에 원서를 지원하더라도 여러 가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꾸려나간다면 대학 입시를 더욱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물리치료학과에 맞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나에게 꼭 맞는 전형을 통해 대구가톨릭대학교 물리치료학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전형 수석으로 입학하게 되어 고른기회전형 장학금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합격 수기를 토대로 많은 분이 자신이 원하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최유현

          최유현식품영양학과 19학번

          2019학년도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합격수기모든 것은 활동으로 얻는다

          고교 생활은? 활동으로!

          원하는 학과에 입학하고, 더 나아가 미래에는 제가 원하는 일을 하고자 진로와 연관된 교내 활동 및 교육청 주관 활동까지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음식을 조리하고, 영양에 관심이 많아 생활기록부를 진로와 연관 지어 작성하였습니다. 학교 방과후 수업에서 가정 실습 수업을 듣고, 동아리 및 동아리 부장을 맡아 지속적으로 활동하였으며, 또한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교육청 주관 고교-대학 연계 조리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나가고 학교에서 주관하는 모든 진로 연관 발표(멘토 발표) 등을 통해 제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방과후 수업은 평소에 해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만들 수 있었고, 동아리에서는 초콜릿의 성분을 조사하여 좋은 성분을 사용하여 몸에 해로운 것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보는 동아리였습니다. 고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에서는 방과후 수업과는 다르게 식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배우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분명 고등학교에 진로와 연관하여 많은 발표와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했던 활동 중에서 진로와 연관된 발표와 보고서 작성이 가장 최고의 활동이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 꿈과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진로와 연관된 발표와 보고서 작성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진로와 연관된 과목에서 비슷한 파트를 찾고 그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하면 과목 세부능력특성에 작성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내신 관리와 모의고사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와 비슷하게 중요한 것은 교내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 및 모의고사 관리뿐만 아니라 활동도 열심히 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면접 준비는? 많은 연습을 통해서!

          가톨릭지도자추천 전형의 경우, 면접 예상 질문지를 참고하여 그에 맞는 답변을 작성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식품영양학과’ 특성상 음식을 영양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작성하는 예상 질문지가 많았는데, 학교 영양사 선생님께 직접 물어보고, 부족한 점을 피드백 받으며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2019학년도 면접 예상지만 뽑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2018, 2017,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전달한 책자에 있는 예상 질문지까지 직접 작성해 보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답변 전체를 외우기보다는 큰 키워드에서 작은 키워드로 생각해 나가는 형식으로 하고, 학교에서 진행한 모의 면접을 통해 “저는 A를 할 것입니다!”가 아닌, “저는 A를 통하여 B를 창출하고, 그 이후 C까지 하고 싶습니다.(또는, C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로 대답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러한 피드백과 많은 모의 면접을 통하여 더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면접에 대해서 많은 긴장을 하고 있거나, 무서움을 가지고 있다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의면접을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면접을 보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2명은 면접관, 나머지는 면접을 보는 학생 등으로 친구들끼리 모의면접을 실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었습니다. 딱딱한 답변만 하기 보다는 고등학생의 발랄함을 조금씩 내비치는 것도 긴장을 풀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고, 면접 시간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본인의 간절함과 진정성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하며 적절한 어휘를 사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인사가 가장 중요한데, ‘그 쉬운 걸 누가 못 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작 실전에서 긴장을 많이 하여 큰 소리로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들 기본적이라고 생각하는 어휘, 시선 처리, 인사, 자세를 연습해서 가는 것이 면접 준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으로 들어오시는 교수님들은 우리 학생들의 진정성과 학과에 대한 진실성을 보시려는 분들입니다. 교수님들의 질문에 겁먹지 마시고 당당하고 힘차게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세요!! 겁먹고 우물쭈물 이야기하는 것보다 당황해도 당당하고 힘차게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후배들에게 말하고픈 ‘Carpe Diem’

          저의 좌우명이 ‘Carpe Diem’입니다.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라는 뜻의 라틴어인데 제 이름이 있을 유(有), 현대 현(現)을 써서 이름에도 현재에 충실하라는 뜻을 품고 있어 고등학교 모든 순간을 충실하게 생활하였습니다. 이 순간을 충실하고 열심히 생활하지 않으면 진심이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요. 모든 순간을 충실하게 생활하여 고등학교 내신, 모의고사 성적 관리 및 활동, 생활기록부 관리, 면접 준비도 열심히 해서 원하는 과에 입학하기를 바라고 여러분도 꿈을 향해 ‘현재’에서 멋진 마라톤 하기를 응원합니다. 파이팅!

        • 이예원

          이예원사회복지학과 19학번

          2019학년도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합격수기학생부종합전형 어렵지 않아, 우리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인공!!

          나의 꿈? 나의 진로? 너무 고민돼

          여러분 중에 아직 확고하게 진로를 정하지 못한 친구들도 있고, 자신의 꿈을 확고하게 정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하셨더라도 괜찮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1학년 때 까지는 진로가 없었습니다. 고민해보았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막연히 ‘교사’라는 진로를 적고 1학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진로를 고민하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평소 봉사활동을 하며 행복했고 진로를 이쪽으로 잡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가졌고, 그 직업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꿈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취미생활을 연관시켜 진로를 고민하고 학과를 선택한다면 자신의 진로를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커리어넷’과 같은 사이트의 직업적성검사를 통해서도 자신의 성격과 유형에 맞는 다양한 직업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학과를 정하셨다면 학과별 사이트에 접속하여 배우는 과목이나 진로, 취득 자격증 등의 여러 가지 정보를 얻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생활기록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생활기록부를 많이 신경 쓰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슨 활동을 해야 할지,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등 다양한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제가 졸업한 학교의 경우에는 특색 있는 ‘SMoP(스모프)’ 라는 활동이 있습니다. ‘SMoP’ 활동이란 학급을 작은 사회로 보고 개개인이 하나의 직분을 맡아서 활동하는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대의원, 경찰, 사회복지사, 가톨릭이라는 스모프 직분을 맡은 적이 있는데 이 중 사회복지사 스모프 직분을 맡아 봉사의 기쁨을 다른 학생들과 나누고자 봉사에 관심이 있고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여러 사회복지기관과 연결하여 학생마다 자신에게 맞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교육 관련 분야의 진로를 가진 학생들에게는 학습지도를 계획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경찰이 꿈인 학생들에게는 야간에 귀가 지도를 도와주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예체능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체조활동 등을 기획하여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학급마다 맡은 기관에 한 달에 한번씩 희망자에 한하여 기부금을 모금 받은 후 입금하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저는 교내 사회복지사 스모프 장에 선발되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행사를 기획하여 관련 포트폴리오를 전시하고, 수화 배우기, 장애인 삼행시 짓기 등과 같은 다양한 체험 부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후 장애인 비하 용어, 한국 영화 속 장애인에 대한 인식, 장애인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일 등과 같은 내용을 조사하여 발표하였고 관련 영상을 상영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재학 중인 학교에 이러한 활동이 없더라도 내가 주축이 되어 비슷한 진로를 가진 학생들끼리 모여 다른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을 직접 계획하여 진행하는 활동을 하면 전공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고 진로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교사와 같은 교육 관련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은 교수라는 직분을 맡아서 친구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풀어주고 과목별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여 학급 내에 부착하는 등 학습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활동을 하는 겁니다.

          동아리와 같은 경우에는 매해 동아리를 바꾸기 보다는 한 동아리에서 꾸준히 3년 동안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도 좋지만 그에 필요한 역량을 채울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아리 활동만으로 그치지 않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동아리 활동의 본보기일 것 같습니다. 저는 봉사활동 동아리를 만들어 교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진로활동의 경우에는 사회적 경제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체험하고 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하였습니다. 진로 강화 독서활동으로 사회복지와 관련된 책을 읽었으며, 여러 가지 사이트를 통해 제가 희망하는 전공 계열과 학과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제 진로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었습니다.

          봉사활동의 경우에는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여서 하기 보다는 자발적으로 진로에 맞는 봉사를 직접 찾아서 한 기관에서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회복지기관에 전화를 하게 되면 봉사활동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격주마다 봉사를 하는 등, 날짜를 정하여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고사를 준비하는 방법 중 모의면접 프로그램이 가장 큰 도움이 되어 추천하고 싶습니다. 교내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다양한 팁과 피드백을 통해서 답변을 고쳐 나가기 바랍니다. 모의면접을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피드백 내용을 고쳐 개선시키면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답변을 찾아보십시오. 많은 모의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에서 떨지 않고 저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었고 제 의견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나의 생활기록부를 숙지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독서활동은 무엇을 했고 내용은 어떠하였는지,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은 무엇인지, 교내 활동 중 이러한 활동을 했는데 이 활동이 어떠한 활동이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등 다양한 활동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되실 겁니다.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게 되면 여러분이 하신 활동들을 증명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꼭 생활기록부를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에게 이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보자.” 저는 활동적이고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을 좋아해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참가하였고 그에 비해 교과 성적이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막상 3학년이 되어 걱정도 많고 ‘갈 수 있는 학교가 있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보자”는 말을 제 자신에게 반복하며 희망을 가졌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수험생 및 재학생 여러분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잃지 마시고 생활기록부와 면접을 준비하십시오. 끝까지 부딪히며 도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도 저처럼 대구가톨릭대학교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당당하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생 여러분의 꿈을 항상 응원합니다. 미래의 합격자는 여러분 모두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 꼭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만나요 :)

        • 권윤서

          권윤서아동학과 18학번

          2018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큰 희망이 큰 사람을 만든다

          눈은 크게, 귀는 활짝

          커리어넷과 전공탐색검사를 통해서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교사라는 제 확고한 꿈 덕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여서 아동·유아 관련 동아리 ‘KIDS’에 쉽게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3년 동안 꾸준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각 학년 동아리 장을 맡아 리더십을 길렀고, 꾸준한 어린이집 봉사활동을 통해 수많은 경험들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교내 활동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학급 간부 활동은 물론이며 글쓰기 대회, 타문화 이해수업, 한미학생상호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교내 축제 등 다양한 방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독서활동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전공분야와 관련된 독서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전공분야 뿐만 아니라 요즘 대두되고 있는 글로벌, 다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독서활동을 하였습니다.

          잠시 나의 미래에 대한 불 확신 때문에 흔들렸었던 저는 대학전공체험을 통해 또 다시 제 진로, 제 미래에 대한 확고한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찍이 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 때문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입학 관련 행사에도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교내에서 진행한 입학설명회, 타 지역에서 진행한 대학박람회, 입학사정관님들과의 1:1 상담 등 진로활동에 참여를 많이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대구가톨릭대학교의 특 장점은 물론이며 내가 무엇을 어떻게 더 노력해야하는 지, 면접 준비 관련한 팁이나 주의사항을 알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서 가는 것이 아닌, 제 미래와 진로를 위해서 자발적이고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보통 비교과 활동의 양이 많은 것 보다는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양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도전하며 도전의식을 키웠고, 이를 통해 제 관심분야가 무엇인지 깨닫기도 하였으며, 참여한 활동의 관련 과목에 대한 자신감 또한 길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방면으로 활동을 해보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서 가는 것이 아닌, 제 미래와 진로를 위해서 자발적이고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눈을 크게 뜨고, 귀를 활짝 열어 교내에서 어떤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어떠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

          저는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합격하기에는 터무니없는 제 성적을 보자니 당장의 해결책도 서지 않고, 제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고, 지난 2년 반이라는 시간들이 너무나도 후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기에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해보자! 라는 마음을 갖고 시작하였습니다.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니, 왠지 면접을 잘 볼 것 같고, 왠지 합격할 수 있을 것 같고, 왠지 모를 자신감이 솟구쳤습니다. 자신감이 넘치니 당연히 열정도 넘쳐서 정말 열심히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는 자신감과 열정 하나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에 대구가톨릭대학교에 당당히 최초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가장 힘든 시기인 고3이라서, 부담도 크고 지칠 때도 많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입시를 준비한다면 저처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치고 힘들고 끝없이 우울해지는 날도 있겠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좋게 좋게 생각하면서 마음고생은 많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큰 희망이 큰 사람을 만든다

          “큰 희망이 큰 사람을 만든다.” 제가 좋아하는 명언입니다. 저는 교과 성적이 남들보다 부족했지만, 부족한 교과 성적에 비해 비교과 활동이 꽤 많았고 제 성적으로는 감히 엄두도 못 낼 곳이었지만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가능하다.” 라는 큰 희망을 가졌기에 나도 합격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는 전형 자체가 교과 성적보다는 비교과 활동과 면접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니 수험생들도 좌절하지 말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가능성, 그리고 자신감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교과 성적도 중요하므로 스펙 좋다고 스스로 자부하지 말고, 끝까지 뭐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유형의 학생처럼 꿈을 빨리 찾는 것도 정말 좋지만, 아직 자신의 진로가 확고하지 않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게 그 나이엔 당연한 것이고 다른 수험생들도 큰 고민에 빠져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이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빨리 아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3! 한 번 해보고 나니, 별 거 없더라! 입시 때문에 마음이 너무 힘들고, 고민도 많고 우울하고 예민한 날들이 많겠지만 너무 큰 부담감 가지지 말고, 고3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고 경험이 되어서 거름이 될 것입니다. 곧 다가올 아름다운 순간을 위해서 다가온 힘든 순간도 힘차게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똑같이 고3을 겪었고, 그 시간들을 ‘간절하면 이뤄지겠지’라는 마음 하나로 힘든 순간들을 버텨냈고 이겨냈습니다. 예쁜 고3들의 예쁜 하루들을 응원하겠습니다.

        • 이주아

          이주아역사교육전공 18학번

          2018학년도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합격수기知彼知己 百戰不殆(지피지기 백전불태)

          알차게 보냈던 고교시절

          전 항상 고교시절 3년 동안 생활하는 학교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들을 하였습니다. 그러하여 누구보다 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역사교육과에 확신이 있었고 너무나도 가고 싶어 3년 내내 역사교육과로 밀고 나갔습니다.

          동아리는 역사교사의 자질을 생각해보고 기르기 위해 TUTOR(또래 멘토링)을 창설하여 직접 역사흐름프린트를 만들고, 숙제를 평가할 수 있는 숙제고사, PPT제작, 매주 모의고사 풀이, 구조화된 판서를 만들어가며 최대한 멘티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또한 교육봉사. 사연(국사)동아리, 참교사(교육)동아리, 도서부, 선도부, 학급 임원을 하고, 학교 교내대회나 소논문쓰기, 과제연구 발표대회에도 참여하여 더 심화적으로 알아보는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스펙을 모두 학교에서 쌓아나갔습니다.
          자신의 길에 확신이 있다면 끝까지 밀고나가길 바랍니다!

          또한 학교에서 최대한 나에게 맞는 스펙을 찾아 쌓아가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성적이 중점이고 활동은 부가적인 것이므로 내신공부도 꾸준히 열심히 해야 합니다.

          당당하게! 자신있게!

          학교에서 1차합격하고 면접을 보는 비슷한 과 친구들을 모아서 모의면접을 하였습니다.
          서로 생기부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봐주면서 질문노트를 만들어 보고 서로에게 물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습니다.

          학교선생님과 모의면접을 해본 것이 아주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녹음이나 동영상을 촬영을 한 뒤 객관적인 ‘나’를 확인해보는 과정이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면접은 짧은 시간이지만 면접관에게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또한 자신이 원하는 이 학과에 가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를 간결하게 잘 표현해야 합니다.
          답변을 모두 외우려고 하는 것 보다는 큰 키워드를 떠올려 살을 붙여가며 답변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에 말을 많이 해보며 많은 다양한 상황들을 생각해보며 답변의 순발력, 임기응변을 기르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어휘, 진정성, 자연스러운 표정, 시선처리, 말의 빠르기, 두괄식 주장을 통한 논리 정연한 모습 등도 고려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들은 여러분들을 떨어뜨리려고 시간을 내어서 오신 분들이 아닙니다.
          겁먹지 마시고 열심히 준비한대로 면접은 당당하게! 자신감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정보력이 무기이다

          知彼知己 百戰不殆(지피지기 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다‘라는 손자병법의 구절 중 하나입니다. 너를 모르고 나도 모르면 백패가 맞다 라는 인생에서 매우 도움이 될 말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나‘와 경쟁자들을 이기고 합격하고 싶은 대학, 학과인 ’너‘를 잘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생활기록부와 독서목록,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살펴보며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누구보다 잘 알아야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방법과 작년 입시성적, 자신이 희망하는 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 지(교육과정) 등등 학교홈페이지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입학상담과 같은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역사교육과 교수님의 논문과 서적도 참고해보고, 입학처에 직접 찾아가 정보를 얻으니 점점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공부하다가 힘들고 지칠 때 입시로 불안할 때는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매우 유리한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정보력 매우 중요합니다!

          역사교육과에 합격하여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3년 동안 합격의 확신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으며 내신공부, 비교과활동들을 하며 역사교육과를 가기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고 힘이 들었지만 역사교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장기전이지만 매순간을 꾸준하게 충실히 살아가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앞으로 남은 할 일 들을 하나하나씩 잘 해치워나간다면 분명 합격의 길을 걷고 내년엔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그 날이 올 것 이라고 생각하며 꼭 19학번으로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김하현진

          김하현진신소재화학공학과 18학번

          2018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준비하는 수험생이 얻는 기쁨

          겁먹지 말고 경험하고 느껴라

          저의 고등학교 학생부 평균등급은 4점대 후반이었습니다. 1학년 때 공부에 관심이 없어 평균 5등급, 2학년에 올라와 과학이 좋아 과학에만 열중하다 보니 평균 4점대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3학년이 되고 과학에서 상위권에 잡고 보니 다른 과목도 욕심이 생겨 평균 3점대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4점대 후반이 되었습니다. 제가 했던 활동들은 그저 내가 과학이 좋아서 학교에 있는 프로그램이나 동아리를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축적되거나, 몇 권 읽은 책들, 기숙사 프로그램에서 과학관련 프로그램을 한 경력을 생활기록부에 제가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자세히 적었으나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DCU인재전형은 면접이 있기에 이러한 저의 기록을 가지고 면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면접 준비가 안 되었을 때부터 모의면접을 할 기회가 있으면 닥치는 대로 했습니다. 모의 면접이라고 하더라도 긴장을 하며 치렀습니다. 하지만 경험을 쌓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면접 하는걸 보면서 보고 배우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 친구들이 내놓은 답변들을 들으면서 같은 질문에 수많은 접근방식을 보았습니다. 제가 처음 모의면접을 할 때 친구가 질문에 ‘우리 대학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요?’에 대한 답변으로 ‘이 대학은 작지만 화학분야로서는 국내에서 수준이 높은 걸로 알고 있다’ 라며 그 대학의 장점을 내놓으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학의 특징을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제가 어쩌다 들어갔는지에 방향을 두고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가 하는걸 보고 관점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며 고쳐 나갔습니다. 게다가 모의면접은 저의 면접 태도와 표정, 말버릇 등을 고치기에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면접은 내용뿐만 아니라 사람을 보는 시험이니 태도와 말버릇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렇게 모의면접을 몇 번 경험하니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틀이 잡혔습니다.

          머릿속에 그리는 나의 생활기록부

          제가 첫 번째로 한 것은 인성이나 적성, 창의성 등을 요구하는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자기소개나 대학에 지원한 이유와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저의 목표, 심지어는 제가 사는 고향의 자랑거리도 리스트에 적었습니다. 그렇게 나온 리스트는 A4용지 한 면을 채웠습니다. 그 후론 저의 생활기록부를 보며 예상 질문과 제가 대답할 때 도움이 될 활동들을 리스트에 적고, 생기부에 표시해 놓고, 리스트에서 비슷한 것들은 하나로 묶고 질문이 나올 기본적인 순서 틀을 짜서 나열했습니다.

          두번 째로, 답변을 정리하는데 생활기록부외의 질문은 어떻게 답변을 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인터넷으로 검색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자기소개를 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짧은 시간 안에 인상적인 인사말+지원동기+자신의 장단점+장래희망 등을 넣으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면접 준비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자기소개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저와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럴 정도였습니다. 저 역시도 방향을 못 찾던 중에 그 말을 듣고 방향을 잡아 자기소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인상적인 인사말은 생략하고 1~2분 동안 저의 고등학교 생활을 간략하게 말하며 지원 동기와 현재의 목표를 요약했습니다. 처음엔 그저 자기소개를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친구들과 모의 면접을 해보니 친구들이 저의 자기소개를 듣고 그 다음에 어떤 질문을 해야 좋을지 눈에 보인다며 자기소개에서 다음 질문을 유추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을 발견했습니다.
          장점인 이유는 제가 질문을 유도하면서 면접의 방향을 이끌어 갈수 있다는 것, 그리고 유도된 질문들은 제가 미리 준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면접 시 보통 자기소개는 처음에 하는데 처음부터 미리 준비한 것들로 스타트를 좋게 끊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고 그 후에 이어질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는 자기소개가 정말 중요합니다.

          세번째는 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한 면접 준비입니다. 우선, 생기부에 중요합니다. 생각된 부분의 그 내용들과 의미, 이유 등을 차근히 정리하면서 저의 생활기록부를 머릿속에 넣었습니다. 어느 정도 머릿속에 내 생활기록부가 들어오니 재밌는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바로 스토리가 생긴 것입니다. 생활기록부는 날짜별로 적히는 것이 아니고 적혀있는 기록에 대한 순서가 없기 때문에 학년만 같다면 순서가 어떻든 상관이 없습니다. 예시로는 윌리엄 팜킨의 일대기를 읽었는데, 화학동아리에서 우연히도 팜킨의 스승인 펠릭스 호프만이 개발한 아스피린 실험을 직접 실험한 일이 있어서 이 둘을 연관 지어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준비를 하다보면 제가 무었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 또는 의미를 잘 이야기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연이었지만 제 머릿속에 저의 생활기록부가 들어오다 보니 여러 가지 활동을 스토리 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은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2~3주 전부터 밤늦게 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모의면접을 하면서 태도도 고쳐나가고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저의 대답도 고쳐나갔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생각이 들 정도로 힘이 들었지만 조금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참았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무사히 대학에 합격하게 된 것 같습니다.

        • 최은수

          최은수심리학과 18학번

          2018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노력은 합격과 비례한다

          장래희망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좋은 뼈대가 된다

          저의 꿈은 이미지컨설턴트입니다. 이 꿈을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은 “꿈이 이미지컨설턴트라고? 왜 심리학과에 가려고 해?” 이 의문에 저는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내면과 외면은 완전히 다른 것일까요? 저는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와 내면의 심리를 함께 컨설팅하고 자립을 돕는 이미지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심리학과에 갈 것입니다.” 저는 이 생각하나로 심리학과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종합을 준비하면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활동하는 것들, 면접에서 물어보는 질문들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꼭 뼈대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꿈이 뭔지,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선생님들의 도움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의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만 결정적으로 면접에서 예의 있는 인사와 말투는 필수적입니다. 첫인상은 3초안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3월부터 조례, 종례시간에 항상 90도인사를 하는 버릇을 들였습니다. 면접에서 긴장하면 1초 만에 인사를 후다닥 끝내거나 말을 빨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습관은 수시를 넣고 준비하기에는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90도 6초인사 미소’를 연습하신다면 아무리 긴장하더라도 몸이 여러분의 노력을 기억해 줄 것입니다.

          교과 속에서 활동을 찾자! 발표까지 하면 슈퍼 그뤠잇!!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이미지컨설턴트라는 장래희망으로 심리학, 외적인 영향이 모두 포함된 활동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주최하는 발표대회 동아리발표 등에서 많이 학생들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교과연관 활동을 준비해서 시험 후 교과시간을 활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기억에 남고 면접에서도 활용한 활동이 2가지 있었습니다.

          ‘장래희망+학과관련 활동, 독서까지 활용 → 면접법과 행동심리학’ 면접법은 사회문화과목을 배운 학생이라면 알고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구방법 중 하나로 흔히들 말하는 면접입니다. 저는 이것을 행동심리학과 연관 지었습니다. 그리고 ‘FBI행동심리학’이라는 책의 내용도 함께 넣어 PPT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 내용을 같은 학년 학생들은 물론 3학년 선배들의 교실에서도 발표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교과 + 학과관련활동 + 독서활용’ 3마리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이슈+심리학 → 담배혐오그림을 보셨나요?’ 3학년이 되니 하나 더 걱정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심도 있는 심리학 개념을 활용해서 학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당연히 고등학교에서는 심리학에 나오는 개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슈가 되는 것을 찾아 관련개념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담배 혐오 그림, 담배 판매량, 심리학 개념을 법과 정치시간에 국가정책과 연관해 발표했습니다. 이 활동은 교과 + 사회 이슈 활용 + 학과관련 내용 사용을 할 수 있었던 활동입니다. 위 과정이 귀찮고 생각도 많이 해야 하고 발표까지 해야 하는 경우에는 부담스러운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활동과 발표는 저의 경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며 얻은 지식 - 자기소개서, 면접!
          청중을 바라보는 눈 - 면접 시 자연스러운 시선처리!
          청중에게 했던 말들 - 면접에서 나의 활동을 설명!

          학생부종합젼형을 준비하신다면 발표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 정혜은

          정혜은언어청각치료학과 18학번

          2018학년도 DCU인재전형 합격수기리더쉽이 뛰어난 참인재

          내가 왜 언어청각치료학과 지원하게 됐을까?

          저는 보청기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저의 꿈을 위해 언어청각치료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할머니께서 보청기를 사용하시는데도 불하고, 대화를 할 때 큰소리를 내야 하며 일상생활과 의사소통을 할 때 많은 불편을 겪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모습을 보고 보청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 좋은 보청기를 개발하고 연구하고 고령화시대에 청각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던 방법과 나의 리더쉽의 첫걸음.. 처음 고등학교를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여 기숙사생활을 해야 되었을 때 설렘과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많았습니다.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을 하였는데도 처음에는 다짐한 것처럼 하지 못하였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한 후 처음 보는 친구들과 같은 교실에 있었을 때 과연 내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느냐는 고민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용기를 내어 1학년 때 학급실장선거에 나가 아무도 모르는 친구들에게 많은 표를 받은 덕분에 학급실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저는 친구들이 저를 믿고 뽑았을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과연 내가 할 수 있느냐는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교차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용기를 가지고 온 힘을 다해 반 학생들을 잘 이끌어갔고 학교 선생님들께 많은 칭찬을 받아 학년대표로 모범상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의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화랑교육원에서의 캠프를 학급실장 5명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지도력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받아 학급을 잘 이끌어갔고 1학년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2학년에 진급하여 저는 친구들과 선생님의 추천으로 학급실장을 다시 한 번 더 하였습니다 2학년이라는 생각에 후배들에게 잘해줘야 되고 선배들에게도 잘해야 하는 중간학년에서 많은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모든 학년 선·후배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 수월한 학교생활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활동이 미국 버펄로 어학연수를 갔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학연수를 가기전에는 영어에 흥미가 없었는데 미국인들과 소통하고 활동하다 보니 영어에 흥미가 생겼고 선진국과 문화를 알게 되었고 남을 배려하는 것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 체험은 영천시에서 주최한 미국 버펄로 어학연수에 학교 대표로 참여하고 3주 동안 미국 바 팔로 대학에 가서 영천시 각 학교를 대표한 친구들과 좋은 경험을 만들고 가보지 못하는 곳을 가보고 미국 나이아가라폭포라는 유명한 폭포도 보고 더 열심히 공부하여 소중한 가족들과 같이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4-H라는 동아리에서 영천시 학교대표로 서울현장체험학습도 갔다 오면서 한국의 4-H라는 동아리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면서 지,덕,노,체 라는 뜻을 마음속에 생각하며 끝까지 자부심을 느끼고 활동하였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는 경상북도에서 각 고등학교 2학년 중에 모범학생 한 명을 뽑아 화랑교육원에서 지도력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에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다시 한 번 더 가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는 것이라 조금 두려움도 있었지만 용기를 가지고 가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마침 저희가 화랑교육원캠프를 가는 날이 5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는 홍보 영상을 만드는 날이어서 좀 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나의 꿈을 찾을 수 있었던 첫 계단 리더쉽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통해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언어청각치료학과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저는 관심을 두고 학교의 진로체험이나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체험활동 등을 통해 교수님들과 홍보대사 선배님들에게 언어청각치료학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저의 적성과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구체적으로 찾아보고 저의 적성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찾아보던 중 보청기 관력 분야쪽으로 취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저는 그쪽 분야에 대해 더 열심히 연구하고 조사하였습니다.

          그리고 틴스타라는 동아리를 개설하여 부장으로서 외부강사 선생님과 함께 신체에 대해 배우며 남녀평등 등 다양한 주제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2학기때는 학급실장으로 반 친구들에게 많은 신경을 못쓰고 대외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친구들에게 많은 미안함이 있었는데 반면 친구들은 저를 걱정해주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감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학년을 잘 마무리하면서 학교 선후배들의 추천으로 학생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열심히 뒤에서 응원해준 덕분에 학생회장에 당선이 되었고 저는 학생회장으로서 학교에 많은 일들을 앞서서 모범이 되도록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일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을 다 이끌고 나아간 것이 가장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3학년이 돼서 자율 동이리인 공부라는 자율동아리에 가입하였습니다.
          이 자율동아리는 부원 각자 자신의 꿈을 설명하고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아리였습니다. 저는 언어청각치료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동아리 부원들에게 학과를 온 힘을 다해 설명하면서 청각장애인들에게 제일 중요한 수화를 독학으로 공부하여 동아리 부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뿌듯함을 느끼고 동아리 부원들이 각자 친구들에게 가서도 수화를 가르쳐주는 모습에 행복해하는 것 같아 아주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한 달에 두 번씩 다문화교육봉사를 다니면서 다문화 아이들에 퍼즐 놀이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가르쳐줌으로써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이해력도 빨리지는 것 같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니 뿌듯함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 저의 단점이었던 소극적임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지도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선후배들과 선생님들과도 많이 가까워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에 입학하기 위해서 저는 고등학교생활을 하며 다문화교육봉사와 동아리를 통해 가르쳐주었고 제가 면접을 보러왔을 때 도와주시던 선배님들과 교수님들의 인상이 아주 좋아보였고 우리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가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저는 자부심을 느끼고 참인재가 되어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이 되고 싶어서 최종적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신념은 평범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포기하지 말자’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상황에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지만 저는 잠시 쉬어갈 뿐 절대 포기한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언제 무슨 일을 하던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할 것입니다.

        • 김민주

          김민주 17학번 심리학과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여러분 모두는 참인재의 주인공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고교생활

          제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점은 ‘내 꿈과 관련된 학교생활’이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나’를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고교시절 하루빨리 꿈을 찾기 위해 워크넷, 선생님과의 상담, 진로 체험 등 저의 흥미, 재능, 꿈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아동심리’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심리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동아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동아리활동은 학교활동시간 중 제 과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자율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같은 흥미나 꿈을 가진 친구들과 모여 동아리를 직접 개설했습니다.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직접 심리실험을 실시해 과정을 기록하고 결과까지 도출해내며 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심리학에 더욱 강한 흥미를 가지게 했고 제가 심리학에 꼭 가야하는 동기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는 봉사활동입니다. 저는 봉사활동이 ‘작은 나눔이 큰 기쁨이 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봉사활동도 중요하지만 단체봉사활동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주로 단체봉사활동을 많이 했는데 단체이기 때문에 개인에 제한되어 못했던 활동, 예를 들면 봉사활동기관 전체청소, 장기자랑, 반찬 나눠드리기 등 더 뜻 깊은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론 정보력을 기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흔히 이런 말이 있습니다. ‘대학은 정보력싸움이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과에 대해 아는 것은 제 미래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홈페이지는 물론, 카페, 블로그, 전년도 합격수기, 전형특징 등을 통해 얻은 자료를 문서로 정리해 놓고 수시로 확인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학에 관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 준비방법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을 빼고서는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참인재전형은 면접이 30%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기록부가 약하더라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 중요한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읽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활기록부는 자신의 고등학교생활을 나타내는 가장 정확한 지표입니다. 또한 면접관님들에게 제출하는 ‘제2의 나’이기도 합니다. 저는 생활기록부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고 또 봤습니다. 그리고 생활기록부의 한 줄 한 줄을 읊으며 3자의 입장으로 ‘왜?, 무얼 느꼈어?’ 와 같은 질문을 반복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면접예상질문이 만들어졌고, 실제 면접을 볼 때도 자신에게 질문했던 예상질문이 나와 수월하게 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질문을 만들고 예상답변을 암기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엔 제 답변을 직접 적고 외우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러나 외운 답변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하니 긴장감에 바로 말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실제면접은 모의면접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긴장감의 연속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질문을 받는다면 아무리 외우고 또 외운 답변이라고 버벅거리고 기억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답변을 외우기보다 꼭 말하고 싶은 키워드만 기억해서 그때그때 유연하게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키워드를 단어로 정리해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그 질문이 나올 때 노래로 만들어서 부른 키워드가 기억에 남아 쉽게 떠올릴 수 있었고 그때마다 키워드는 빼먹지 않되 유연한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예상답변이 여러 번의 수정 끝에 나온 가장 마음에 드는 답변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답변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면? 이는 면접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오히려 즉석으로 말한 답변이 더 풍부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질문준비가 되었다면 외향준비도 빼먹지 말아야합니다. 당당한 말투와 태도, 웃음은 면접이란 시험을 이기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면접관님들이 여러분께 질문하기 전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웃는 얼굴은 그 어떤 얼굴보다 밝은 표정이자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얼굴입니다. 그러니 웃는 얼굴을 잃지 말고 면접에 응했으면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에게 하고싶은 이야기

          저는 여러분께 스펙을 쌓으라는 말보다 ‘교내활동에 충실히 참여하자.’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의미없다고 판단하는 학교활동이라도 여러분의 과와 관련 없는 활동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소하고 전혀 반대인 활동이라도 그 안에서 얻는 느낀점과 배움은 얼마든지 자신이 과와 연결 지을 수 있습니다. 저는 심리학과와 관련 없는 ‘절 주변청소’도 해봤습니다. 의미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안에서 우리고장을 사랑해야하는 이유와, 그간 고장에 소홀했던 저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배움을 과와 연결시켰고 면접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활동이 바탕이 된다면 여러분의 생활기록부 또한 자연스럽게 풍부해 지고 그것이 바로 스펙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수험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면접’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를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질문 안에 표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면접은 자신감싸움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을 믿는다면 여러분에게 면접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여러분, 저도 한때 여러분과 같은 수험생이었으므로 지금 여러분이 어떤 심정인지 가장 잘 압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과 성적, 비교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수험생이 준비하기 힘든 전형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 그리고 자신을 믿는다면 저는 여러분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힘들고 또 지치겠지만 그 길을 이겨낸다면 모든 이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여러분의 노력과 땀을 알아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가장 아름다운 보석이고 참인재라는 것을 말하며, 내년 이맘때 여러분 모두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꿈을 이루고 있을 것을 소망합니다. 당신은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힘내세요!

        • 이예지

          이예지 17학번 국어교육과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수기미래의 선생님이 될 너에게

          우연히 티비 프로그램인 소나기 학교를 보며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하나가 되어 징글벨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감명을 받아 눈물을 흘렸어. 그때, 모든 아이들은 변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선생님이 되자.”는 목표가 생겼었어.

          1학년 때는 많은 활동에 치우치다 보니, 전 과목을 다 잡아야지라는 욕심 때문에 거의 다 놓쳐버려서 2학년 때는 자신 있는 과목을 확 공부하고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했어. 동아리 활동은 독서 토론 동아리와, 문학기행 등 한글과 문학 쪽으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했던 것 같아. 특히 3학년 때는 활동을 많이 못하는 걸 알기 때문에 1학년 2학년 때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참여할 수 있었던 건 다했던 것 같아 그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활동은 또래 상담 활동인데 다른 학교 아이들이랑 모임을 만들어서 상담기술도 배우고 캠프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역량도 많이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 .

          난 수시만 생각하고 있어서 1학기 끝나고 바로 면접 준비에 들어갔어 난 예상문제 써 놓고 키워드만 뽑아서 말을 만들어 내가면서 연습했어 종이가 닳을 정도로 면접 준비는 좀 어색한 사람이랑 해야지 좋은 것 같더라. 실제 상황이라고 가정하기 더 좋거든. 이 땐 정보력도 힘이니까 수만휘 사이트를 잘 이용해서 정보를 입수하는 것도 좋아. 난 이때 선배님 몇 분 알게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 면접 볼 때는 무조건 크게, 자신 있게 하는 게 좋은 것 같아 내 경험으로는 조금 자신 없게 한 곳은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거든. 생각보다 분위기는 훈훈하니까 생기부 꼼꼼히 준비하고 자신 있게 말하면 문제는 없을 거야. 그리고 자소서는 3년 내내 활동을 기억 못하고 3학년 때 쓰려면 빡세니까 1학년 때부터 써가면서 살은 붙이고 고치는 게 좋아 내용은 매번 바뀌니까 글의 흐름이나 이런 면은 선생님께 물어보는 것이 좋아 거짓말 안치고 3학년 때 만 선생님 50번 정도 찾아가서 이제 그만하고 정시 공부나 해라 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나네. 그리고 원서 넣기 전에 전형이랑 학교 나한테 맞는지 꼼꼼하게 따지고 아 그리고 깜박할 뻔 했는데 난 초등학교에 수업에 참여도 해보고 각종 대학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많이 갔었거든 그때마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현장감에서 느껴보는 선생님도 많이 달랐어. 자주 돌아다니면서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내가 3학년 때 자율동아리 하나를 만들어 활동을 했었거든 쓸모없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가르쳐보면서 또 가르치는 법을 배우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어. 이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3학년 때는 되도록이면 안 하는 게 좋을 거야~!! 난 꼭 필요해서 한 거 였지만 ㅎㅎ

          지금 우리 학교에 지원한 이유는 “큰 집에서 많은 참 인재를 양성한다” 너무 마음에 와 닿는 거야 4년 동안 학교생활하면서 참된 인재가 먼저 되어 나의 아이들도 참된 인재로 가는 길을 알려 줄 수만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어. 아이들 수시 하나씩 발표 나는 거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하더라. 난 늦게 결과들이 발표 난 편이라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많은 것 들이 생각나더라 ㅠㅠ 그래도 끝없는 노력 들 덕분에 대가대 국어 교육과에 합격할 수 있었어. 이제 기회가 생긴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나온 3년 지금 생각해보면 돌아가라면 싫지만 제일 뜻 깊었던 시간 같아. 쓸모없는 시간l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 너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야 나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3년 동안 친구와의 갈등과 학업 스트레스 많은 일들 이 있을 거야 실수해도 괜찮아 처음 하는 건데 모든 사람은 처음 할 때 열정이라는 축복을 받을 수 있으니 우리 같이 선생님이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하자 응원할게:)

        • 권다솜

          권다솜 16학번 사회복지학부

          진로를 설정하게 된 계기

          고교생활 동안 정의를 구현하고 옳은 일을 하고 도움을 주는 일이 좋고 행복해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희망의 빛을 보게 되고 도움을 받아본 입장에서 조금씩 도와주는 작은 일들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를 알기에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가 받은 만큼 도움의 사랑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봉사활동들은 제가 꿈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제 이름 ‘다솜‘은 순 우리말로 ’사랑‘을 뜻합니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며 복지가 다소 뒤떨어진 우리나라를 다시 밝아오는 대한민국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가난과 고통에 힘들어하는 이웃들과 소외된 계층을 도우며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제가 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복지사가 되어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복지에 더 힘쓰고 싶었습니다. 주위 친구들이 진로를 정해 자기 길로 나아갈 때 저는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동안 이런 저런 활동을 하였습니다. 남들보다 뒤처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많은 것을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안 꿈만 쫓아가기 보다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고 많은 것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학생들이 보통 성적이 낮고 활동을 많이 한 친구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교과 전형에 비해 성적을 반영하는 비율이 작을 뿐 교과 성적이 반영되며 학생부교과전형과는 다르게 비교과 활동까지 보게 됩니다. 무조건 비교과 활동량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 및 면접고사 준비방법

          자기소개서는 글자 수 한정이 되어있어 무엇보다 손이 많이 가고 작성하기 쉽지 않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 자신이 해온 활동들에 대해 자기가 제일 잘 알고 있어야하고 자기소개서는 글이기 때문에 평소에 교내 행사 때 글쓰기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글쓰기 실력을 교내 행사 때만 하는 여러 취지의 글쓰기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남들이 글 채우기로 써낼 때 저는 글쓰기 능력공부도 한다는 생각도 하며 진지하게 임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자기소개서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글을 써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대학교에서 고정 질문은 남들과 달리 기발하게 생각해내야 하는 것이고 개별질문은 자기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을 해가는 것도 좋고 처음에 자기소개 할 때 외워서 가기보다는 자신이 했던 활동을 그대로 전달하며 느낀 것을 말하면 됩니다. 면접관들은 무서운 사람들이 아니지만 처음 면접을 보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 김효정

          김효정 16학번 한국어문학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고등학교 2학년 동아리 시간에 대구가톨릭대학교 학과체험을 하며 우연히 한국어문학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한국어교육을 전공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였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은 내가 희망하는 학교와 학과에 대해 알기 위해 입시설명회를 참석하고 학교 홈페이지와 인터넷 카페,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한국어문학부에 대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부에 기록된 모든 내용을 여러 차례 꼼꼼히 읽고, 학과 정보와 나의 학생부 내용을 연관시키며 하나의 이야기로 묶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후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면접고사를 준비하였는데, 처음에는 자세와 표정,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과 같은 기본기를 다졌고 어느 정도 연습이 된 후에는 학교 면접반 수업, 친구들과의 모의면접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과 답변을 하며 자연스러운 면접이 되도록 연습하였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학생부에서 학과에 대한 관심도나 열정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학과와 관련한 독서활동을 기록하고,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교내 대회에 참가 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면접고사 준비방법

          면접을 준비하는 가장 첫 단계는 나의 인상을 가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르고 곧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 크고 또박또박한 목소리와 자연스러운 시선처리, 경직되지 않은 부드러운 표정은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실제 면접 시 긴장해서 답변이 생각나지 않거나 중간에 말이 꼬이는 것을 고려한다면 답변을 그대로 암기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 연습을 할 때는 경직된 면접 분위기 속에 말하는 것을 연습하기 위해 가장 기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고 암기해서 실전처럼 말하며 감각을 익혔고, 어느 정도 면접 분위기에 적응이 되었을 때는 학과의 예상 질문을 보며 답변을 작성하고 키워드만 기억한 후 답변의 상황에 따라 살을 붙여가는 방법을 연습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친구들과 스터디그룹 형식으로 서로의 면접을 피드백 해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나 스스로 몰랐던 부분을 깨닫게 되는 것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대학교나 교내에서 시행하는 모의면접에 많이 참여했던 것이 실전 연습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고사는 자신의 학생부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 또한 참인재 전형의 실제 면접에서 학생부 관련 질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처럼 면접고사는 짧은 시간 안에 나의 인성과 열정, 그리고 전공적합성을 드러내야 하는 어려운 시험입니다. 하지만 면접관에게 글로는 표현되지 않았던 솔직하고 사실적인 나를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처음 면접 연습을 하며 선생님 앞에서,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충분한 연습을 한다면, 후회 없는 면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은 '스펙'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고 저도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 제가 대구가톨릭대학교 참인재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업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평소 교내활동에 충실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스펙은 양보다 질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할 수 있는 활동을 나와 관련 없다는 이유로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학과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던 활동들도 시간이 지나 대입 준비를 할 때는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좋은 재료가 되었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말이 있듯 학생부종합전형은 내가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를 잘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들, 아마 지금이 가장 힘들고 험난한 시기일 것입니다. 하지만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통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셔서 당당히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이경록

          이경록 16학번 영어교육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저는 교과 성적이 남들에 비해 조금 약하고 다른 비교과 활동들이 많다는 이유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했을지도 모릅니다. 교과 성적이 우수하면 교과전형을 쓰고 비교과 활동들이 많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쓰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고 해서 다른 것들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모든 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 수많은 교내 대회나 활동들을 생활기록부에 기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경험을 쌓기 위해, 그리고 그 활동들을 통해 발전하고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참여한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이렇듯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이 좋지 못해서 지원하는 전형이 아니라 본인이 고교시절동안 얼마나 학교생활에 충실했고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발전했는가를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그것을 드러내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면접고사 준비방법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들 중 하나가 면접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쓴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몇 번이고 다시 읽어야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본인에게 약점이 되는 부분 혹은 강점이 되는 부분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합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 그 학과와 관련된 예상 질문을 읽어봐야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 친구와 함께 연습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볼 때에는 우선 자신감이 있어야하고 안정된 시선, 자세 그리고 목소리가 중요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비교과 활동이 많다고 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봉사활동 시간이 많다거나 독서량이 많다고 해서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단순히 생활기록부에 기입하기 위해 열심히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수많은 활동들을 통해 본인이 생각하고 발전했으며 본인이 지원한 학과와 그 활동들이 얼마나 연관되어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그것들을 충분히 잘 파악해내어 참인재를 선발하고 거기서 더욱 발전하는 참인재로 성장시키는 대학교입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고, 그 아무도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전형을 떠나 본인이 진정으로 고등학교 생활에 열심히, 충실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임한다면 대구가톨릭대학교 역시 그것을 알아줄 것입니다.

        • 신재은

          신재은 16학번 국어교육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제가 참인재전형 입시를 준비하며 가장 노력을 기울였던 부분은 제 꿈을 구체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막연한 꿈만 꾸고 있기에는, 입시의 길은 너무나도 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꿈을 구체화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어떤 사람은 꿈과 관련된 책을 읽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학생회장 선거에 나가기 위해 공약을 작성할 것입니다. 물론 모두 좋은 방법이지만, 저는 조금 색다른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바로 ‘교사 자생 동아리’입니다. ‘자생 동아리’란, 학교에 이미 개설되어 있는 정형화된 동아리가 아니라 특정한 분야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활동하는 동아리입니다. 제 꿈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고, 같은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갈 친구들이 필요했던 저는 교사 자생 동아리에 들어가 그 곳에서 3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며 교사로서의 소양을 길러 나갔습니다. 국어 가상 수업을 준비하며 맡은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 밤을 새서 공부도 해 보았고, 야간 자율학습 문제나 학교폭력 문제와 같은 교육 관련 문제에 대해 찬반 토론을 하며 시사에 대한 관심을 길렀으며, 교사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교직에 대한 구체적 정보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고사 준비방법

          교사 자생 동아리 활동이나 꾸준한 독서 등이 고등학교 초기 생활 중 가장 중요한 핵심 활동이었다면 고등학교 3학년, 즉 대입 기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향한 나 자신의 노력’을 대학 입학처에 어필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참인재전형은 생활기록부 이외에 나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면접’입니다. 면접이라는 것은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생소한 경험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다양한 면접 질문들을 찾아보고,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읽어보며 자신이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토록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각 학교 입학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면접 예상 질문’들을 잘 파악하고 그에 따른 답변을 작성해 보는 것입니다. 면접을 준비하려면, 해당 학교에 대해 잘 알고 가는 것은 기본입니다. 각 학교의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면접 예시 질문들은 그 학교에서 중요시하는 가치들을 대변하고 있는, 놓쳐서는 안 될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예상 질문들을 충분히 접하고 다양한 답변을 충분히 생각해 본 뒤, 친구들과 조를 짜서 수시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면 예상 밖의 질문에도 많이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 결코 쉽지 않은 길입니다. 내신 관리와 더불어 비교과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다른 친구들이 수능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수능 공부와 면접 준비를 병행해야 하며, 학교생활기록부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고 또 봐서 3년 동안 자신이 해왔던 활동들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힘든 길을 걸으려고 하는 수험생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는 조금 더 일찍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며 3년 동안의 힘든 여정을 걸어왔다는 증거이니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의 노력은 언젠가 꼭 보답 받으리라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걷고 있는 길은 절대 헛수고가 아니며, 이후 대입에서 소중한 스펙이 되어 여러분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줍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개인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중요시하는 학교인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비율이 타 학교보다 높은 편입니다. 종합전형을 준비하시는 여러분이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세요. 여러분들이 가는 그 길이 바로 옳은 길입니다. 후배 여러분, 내년에 꼭 함께 캠퍼스를 거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류은하

          류은하 16학번 바이오산업학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속에 숨어 있는 힘’ 잠재력은 누구나 갖춘 능력‘입니다. 잠재능력과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단순히 교과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대학이 아닌, 비교과 영역을 통해 학생의 경험과 생각을 함께 보는 참인재전형(학생부종합)이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면접고사로 진행됩니다. 학생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심사하게 되는데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의 인성과 창의성, 그리고 공동체성을 종합평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생의 교과 성적이 평균성적보다 낮을지라도 학생의 진로와 목표가 명확히 드러나 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자신의 관심분야와 생각을 잘 드러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 상의 비교과활동이 단순히 많다고 해서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이 전형은 자신의 진로에 알맞은 비교과활동을 통해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배우고 느낀 것은 무엇인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면접에서 드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참인재전형(학생부종합)을 준비하면서 활동의 양보다는 참여 동기, 참여과정, 자신의 생각 등에 관한 내용을 더 중요하게 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찍이 식품공학과로 진로의 목표를 세웠었기 때문에 1학년때 부터 학교에서 이뤄지는 탐구활동(R&E활동)과 동아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실무경험을 쌓고 경험에서 느낀 것을 정리하면서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과와 관련된 도서를 읽으면서 더 깊이 사고할 수 있었고, 진로에 알맞은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는 것과 서로의 의견을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자각하고 자신감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였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진로를 정함으로써 학교생활(진로지도상황, 독서활동, 체험활동, 봉사활동)을 진로와 연관지어 면접관님들에게 제가 진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면접고사 준비방법

          면접에 앞서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체험을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실질적인 자료를 활용한 1:1맞춤상담 및 모의면접을 체험해봄으로써 불안했던 면접에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환한 웃음으로 친절하게 질문해주시는 입학사정관님들 덕분에 차분하고 자신 있게 저의 생각을 말할 수 있어서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기도 하였습니다.
          면접은 학생의 인성과 가치관 그리고 전공소양과 공동체성을 알아보기 위해 생활기록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경험한 것에 대한 활동내용을 꼼꼼히 기록해두어야만 합니다. 수험생은 면접에 앞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논리 있게 잘 정리하고 연습한다면 면접에서 떨지 않고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을 다시 되돌아보고 정리하며 면접에서 저를 마음껏 표현 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여 면접을 즐기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문제를 마주했을 때 마다, 제가 마주선 문제를 피하지 않고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헤쳐 나갔었기 때문에 대학입학이라는 큰 문 앞에서도 평소처럼 나아가야 그 문을 열고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학생여러분들도 자신의 특기와 흥미를 찾아보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확실히 정해서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참여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한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성소이

          성소이 15학번 아동학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을 좋아해 평소 보육원, 유치원에 봉사활동을 하고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탐색하였습니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뒤 면접을 준비하면서 저는 누구보다 자신 있고 용기 있게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면접고사를 치르기 전 대구가톨릭대학교 입학처가 주관하는 모의면접 프로그램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고쳐나가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잠재능력 우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학교생활기록부상의 비교과 활동내용을 통해 자신이 어떠한 역량이 개발되었고 또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먼저 나 자신을 잘 알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비교과 활동을 많이 했다고 유리한 것이 아니라 활동의 양보다 그 활동을 통해 내가 어떻게 발전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일명 ‘스펙’이 없더라도 좌절할 필요 없습니다. 고교시절 내가 해왔던 활동들을 지원하고자하는 학과와 연관시켜 본인을 나타낸다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입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기존의 학점, 스펙 쌓기를 벗어나서 참 인재를 발굴하기위해 동아리, 공모전, 봉사활동 등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통해 학생을 평가하는‘스텔라’제도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시행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학생을 양성하기위한 특별한 교육을 배운다면 사회에 나가서 꼭 필요한 참된 인재가 될 것이고 성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고 다양한 비교과 영역으로 평가하니 즐겁고 알찬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후배 여러분 모두 화이팅하세요!

        • 문범진

          문범진 15학번 언론광고학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자신의 진로가 확실하게 정해져있고 그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 보인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는 전형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언론광고학부이기 때문에 교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인 방송부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였고요. 그 외에도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을 했답니다. 단 보여주기 식으로 활동을 나열하기보다 면접을 통해 입학사정관에게 어떠한 역량이 개발되었는지를 전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대가대 언론광고학부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방송사관련 학과가 아닌 학부입니다. 학부는 학과와는 다르게 두 개의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에 현재 개설되어있는 학과의 성격을 잘 파악하신 다음에 지원을 하신다면 걱정 없겠죠? 학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면 면접에서 교수님에게 어필 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대학 진로 때문에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엄청나게 방황을 많이 했고 좌절도 많이 했답니다. 자기소개서도 면접도 처음 겪는 일이라 쉬운 건 하나도 없었어요. 거기에다 학교 내신까지 관리를 하려니 힘이 많이 들었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분명한건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진로를 확실하게 정하고 입학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겠죠.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성적을 20% 반영하므로 내신이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 낮다고 좌절하지 말고 자신이 한 가지 목표를 정하여 꾸준히 달려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전형입니다. 그러니 고민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대구가톨릭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선배님들 모두 여러분들과 똑같은 길을 걸어와서 얼마나 힘들고 지치는지 알고 있습니다. 자신과 꼭 맞는 전형을 찾아서 잘 지원하시어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자신의 재능을 잘 살릴 수 있는 참인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캠퍼스를 거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 김경준

          김경준 15학번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을 갖기 위해 우리말로‘아는만큼 보인다’고 면접에 대한 준비를 굉장히 꼼꼼히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면접 예상 질문을 수도 없이 찾아보고 면접 준비기간 때에는 매일같이 자동차에 관한 최신 뉴스를 찾아보았고 면접을 볼 때 시사에 관한 지식도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의 주요 사건사고 10가지 정도를 알았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도 방문하여 학교 인재상과 학과의 인재상, 교육과정을 숙지하기도 했고 심사위원님들의 질문을 예상해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특정 활동에 대한 활동내용이 어떤 내용이고 알게 된 점이 무엇이고 느낀 점이 무엇인지 정도로 꼼꼼히 필기를 하며 준비 하였습니다. 특히 자신이 필기한 것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면접 준비를 하곤 했었는데 긴장도 줄어들고 정말 효과가 컸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봉사활동은 시간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서 오래,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활동은 될 수 있으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관련되어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면접을 볼 때는 자신이 어떻게 열심히 했는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얼마나 준비된 사람인지 자신감있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현재 여러분들께서 겪고 계시는 시절이 가장 큰 고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역시 그랬습니다만, 조금 힘들더라도 지금 이 고등학교 시기만 열심히 힘내시어 보내시면 인정받으며 보람차게 살아 가 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다니며 후회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지난 시기를 돌아보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뿌듯합니다. 열심히 하셔서 점점 다가오는 D-day를 당차게 반기시고 본인에게 맞는 입학전형을 선택하시어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손은영

          손은영 15학번 중어중국학전공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성적 반영비율이 낮다고 하여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국어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어문학 공부에 더욱 집중하면서 교내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를 고교 생활 중에 했던 활동들을 중심으로 느낀 점을 적어야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막막할 수 있지만 학교생활기록부에 스스로 했던 활동들을 봐야하고 어떻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 큰 주제를 먼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생활기록부에 있는 내용들을 그대로 나열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자신이 의미를 두고 한 활동이거나 학과와 연관성 있는 활동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는 인성과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면접이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제일 잘 알아야합니다. 또한 목소리의 자신감, 시선 처리, 자세 등 모의 면접을 통해 미리 준비하고 고쳐 나가야합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면접관의 질문하는 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합니다. 자신도 말하다보면 어느새 질문과 동떨어진 말을 할 때가 있는데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을 때 까지 연습 또 연습해야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수시전형을 알고 있는 자체가 우선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 선택 할 수 있는 길이 많다는 것입니다. 입시 기간 동안 가장 후회되는 것이 다른 친구들과 성적이나 생활기록부를 비교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 시간 동안 학과관련 활동들을 더 참여하고 자신의 성적에 맞게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험생분들, 힘든 시기가 있더라도 꿈과 목표를 생각하며 대학입시에서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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